[궁금증해결]

지진의 세기 알아보기, 진도 진원과 진앙은 무엇일까?

슈가콩 2024.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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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받은 지괴는 모양이 변하다가 더 이상 견디지 못하면 약한 부분부터 파괴가 일어나는데, 이때 쌓였던 에너지가 방출되면서 땅이 흔들리는 현상이 지진이라고 하며 지진은 단층 운동 이외에 지하 동굴의 함몰, 산사태, 화산 활동 등에 의해서도 발생한다.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을 지진대라고 하며 지각은 10여 개의 판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판들은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판과 판이 만나게 되는 경계에서는 힘이 작용하여 큰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 지층이 힘을 받으면 모양이 변하는데 지층이 수평 방향으로 미는 힘을 받으면 물결 모양으로 휘어지고, 계속해서 힘을 받으면 지층의 약한 부분이 파괴되면서 단층이 형성된다.

지진대
지진대

지진의 세기

규모 (Magnitude)

지진의 강도를 나타내는 단위인 ‘규모’는 1935년 미국의 지질학자인 리히터(Richter, C. F., 1900~1981)에 의해 제안되었는데 규모는 지진파의 최대 진폭, 진동 시간, P파와 S파의 도달 시간 차이 등 지진계에 기록된 지진파의 정보를 이용해 측정하며 지진파의 에너지 (Es)와 규모(M)와의 관계는 다음과 같다. Es=11.8+1.5M 여기서 M은 단위가 없으며, Es는 erg 단위를 갖고 규모가 1 만큼 증가하면 에너지는 약 30 배 커진다.

 

진도 (Intensity)

1902년 메르칼리(Mercalli, G., 1850~1914)에 의해 10 단계로 제안된 지진의 진도는 어떤 장소에 나타난 진동의 세기를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의 물체와 구조물의 흔들림, 피해 정도를 반영하여 수치로 나타낸 상대적인 값이다. 진도는 그 지역의 지질 구조와 구조 물의 형태, 인구 현황 등 여러 가지 환경적인 요소에 따라 다르게 평가될 수 있으며 규모가 같은 지진이라도 지역에 따라 진도가 달라질 수 있다. 

 

진원과 진앙

진원은 지구 내부에서 최초로 지진이 발생한 지역을 말하고, 진앙은 진원의 바로 위 지표면 지점을 말한다.

 

세계 재난 구조 로봇 대회(DRC)

DARPA는 미국 국방성 산하 기관으로, 전문적인 연구자들을 찾아 연구비를 주고, 진행 상황을 확인하는 등 연구 관리 기관의 성격을 갖고 있다. 2012년 후쿠 시마 원전 사고 당시 사고 현장에 제대로 투입할 로봇이 없어 피해를 더 키웠다는 사실을 안타까워하던 DARPA가 재난 구조 로봇 대회를 개최하자는 공고를 내었으며, 2015년 미국에서 열린 세계 재난 구조 로봇 대회에서 우리나라의 휴보가 1등을 차지하였다. 지렁이 로봇(로보웜)인 로보웜은 지렁이의 생김새 를 본떠 만든 재난 구조 로봇 으로 땅속을 탐색할 수도 있으며 로보웜이 지렁이 모양으로 만들어진 까닭은 지진, 폭발, 화재 등의 재난 발생 현장에서 사람이 접근할 수 없을 경우에 사용하기 위해서이다.

로보웜
로보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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