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야기] 커피와 건강의 관계, 커피와 암의 관계, 커피마시면 암사망률 낮춘다?
[차이야기]

[차이야기] 커피와 건강의 관계, 커피와 암의 관계, 커피마시면 암사망률 낮춘다?

슈가콩 2024.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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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성인 1명이 1년간 마시는 커피는 몇잔일까? 한국인의 커피 사랑은 유별 나다. 한 조사 결과를 보면, 우 리나라 성인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 은 353잔으로 거의 하루 1잔꼴에 달한다. 세계 평균 성인 1인당 커피 소비량 132잔에 견줘 2.7배나 된다. 커피는 세계 인구 중 3분의 1이상이 즐겨마시고 있는 대표적 기호식품 중 하나이다. 최근 커피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역학조사 보고서들과 실험 연구논문들이 다량으로 발표되고 있고, 일정 수준 이상의 커피 섭취가 2형 당뇨, 파킨슨씨병, 간질환 등의 만성 질환들을 예방하는 것으로 보여진다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커피와 건강의 관계

국내 커피 소비량이 급증하는 것과 달리 커피 가 한국인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 했다. 그런데 최근 커피 섭취가 한국인의 사 망위험을 크게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처음으로 나오면서 커피 섭취의 긍정적 인 측면이 주목을 받고 있다.

 

그동안 미 국과 유럽 등 서구에서 커피가 전체적 인 사망위험을 낮춘다는 보고가 나온 적은 있었지만,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 아인을 대상으로 대규모 추적관찰 연구 결과가 나온것은 처음이다. 커피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고 있는 음료 중 하나 로, 그 소비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커피는 쌀과 배추 다음의 순위를 차지할 만큼 다빈도 식품 으로 자리잡고 있고, 지난 10년간 국내 커피 소비의 연평균 성장률은 약 3.6%의 수준을 보였다.

 

국내의 커피 소비 형태는 여과식 원두 커피를 주로 마시는 미국, 유럽 등의 서구 국가와는 달리 물에 녹여먹는 인스턴트 커피믹스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이러한 형태의 소비가 국내 커피 시장의 약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커피산업의 발달로 커피 소비량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커피(Coffea arabica)에 대한 연구는 나날이 증가되는 추세이다. 하루 2~3잔의 커피 섭취는 일반 성인의 건강에 항산화 효과와 같은 여러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으며 각성효과와 기분전환 등의 정신적인 효과 는 물론 뇌 수용체에 작용해 활성산소를 감소시켜 알츠하이 머나 파킨슨병 등의 뇌 질환과 대사성 질환의 위험을 감소 시키는 것으로도 보고되었다.

 

서울대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국제역학 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Epidemiology)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아시아 4개국(한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33만 명을 대상으로 12.5년 추적 관찰한 결과, 커피 섭취는 사망위험을 남성은 24%, 여성은 28%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커 피를 하루 1잔에서 3잔 미만으로 마시는 사람이 커피를 안 마시 는 사람보다 사망위험이 22% 낮았다. 또 이보다 많 은 하루 3잔에서 5잔 미만, 5 잔 이상의 경우에도 각각 사망위 험이 24%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여성 의 경우는 각각의 커피 섭취량에 따라 사망위험이 20%, 25%, 28% 감소하는 효 과가 확인됐다.

커피가 암사망률 낮춘다

세부적인 분석에서는 커피 섭취가 암 사망률(남 15%, 여 19% 감소)과 심혈관 질환 사망률(남 27%, 여 27% 감소)을 낮 추는 효과가 확인됐다. 연구팀은 커피 에 들어있는 클로로젠산, 카페인, 트리 고넬린, 마그네슘 등의 생리활성물질이 항산화와 항염증 효과를 내고, 혈당 수 치를 개선하는 것으로 봤다. 사실 이번 연구는 2017년 국제암연구소 (IARC)와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은 유럽 10개국에서 50만 명 이상을 상대로 연구한 결과와 비슷하다.

 

당시 연구팀은 하루에 커피 석 잔을 마시는 사람이 커 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오래 사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 한 바 있다. 간경화와 간암 측면만 보면, 커피 섭취 가 이들 질환의 발생률을 최대 40%까지 떨어뜨린다는 보고가 계속 나오는 추세 다. 다만, 이번 연구에서는 섭취하는 커 피의 종류를 커피믹스, 원두커피 등으로 세분화해 분석하지는 않았다. 연구팀은 설탕과 같은 첨가물이 들어간 커피보다 는 원두커피 등을 마시는 게 낫다고 권고했다.

마무리

커피에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세포 손상을 막고 염증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는 심혈관 질환, 당뇨병, 암 등의 만성 질환 예방에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카페인은 간 기능을 개선하고 지방간 발생 위험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간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커피의 과다 섭취는 불면증, 불안, 두통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루 3~4잔 정도의 적당한 섭취를 통해 커피의 건강상의 이점을 극대화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커피와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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