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야기] 체질별로 마시는 한방차 종류, 국산과 수입산의 구별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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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야기] 체질별로 마시는 한방차 종류, 국산과 수입산의 구별방법

슈가콩 2024.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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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차는 다양한 약재를 넣고 끓여 만든 차입니다. 흔히 마시는 한방차로는 생강차, 대추차, 율무차, 쌍화차 등이 있습니다. 한방차는 건강에 좋고 다양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생강은 혈액 순환을 돕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며 소화를 돕고 속 쓰림을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대추는 기운을 북돋아주고 혈액을 보충하는 데 효과적이며 불면증을 해소하고 피부 건강에도 좋습니다. 이 밖에도 다양한 한방차가 우리몸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봅시다.

 

체질별 한방차

마시기 대체로 몸이 차고 추위를 잘 견디지 못하는 소음인들은 겨울을 건강하게 나기 위해 인 삼차 생강차 계피차 등을 자주 마시면 좋죠. 인삼과 생강 계피는 소음인의 부족한 양기를 북돋우며 허약한 체질로 자주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특히 적합합니다. 피로가 심해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기 힘들거나 무기력하게 생활 한다면 체력 보강과 원기 회복에 도움이 되는 이 런 차들을 자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오늘은 이러한 내용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인삼의 사포닌, 생강의 진저롤 같은 성분들은 세포와 조직의 손상을 방지하며 면역력을 높여서 겨울철 감기를 비롯해 다양한 질병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몸을 따뜻하게 덥혀주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기 때문에 오장육부의 기능도 활 성화되며 냉기가 돌아 칙칙하던 피부의 혈색도 좋아지게 된다.

 

계피차는 천연소 화제로도 불릴 정 도로 위장 기능 강화에 좋고 소음 인들의 잦은 위 장 질환 예방 에도 도움 이 된다. 소양인에게는 산수유차 녹차 결명자차 등이 좋 다. 소양인은 체질의 특성상 몸에 열이 많은 편 이라 소음인보다 훨씬 겨울을 나기가 쉽다. 다만 더운 기운이 몸의 상부에 머물러 가슴 이 답답하고 두통 갈증 안구건조증 등을 겪기 가 쉽다. 녹차나 결명자차는 이런 열기를 식혀 준다.

 

그래서 높아진 혈압을 안정시켜 주며 뻑 뻑한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두통이나 갈증 해소 도 돕는다. 소양인은 신장 기능이 약해서 비뇨생식기 관련 질환에 취약한 편이기 때문에 남성들은 전립선 관련 질환을 겪거나 여성들은 방광염 생리통 생 리불순 등을 겪기 쉽다. 이럴 때는 산수유차가 도움이 되는데 약해진 신장 기능을 강화해 다양한 질환의 예방에 도움 이 된다. 또한 산수유는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며 기력 보강에도 효과적이다.

 

성인병 예방 숙취 해소 도움

태음인에게는 갈근차나 율무차가 좋다. 태음인은 체질의 특성상 안으로 수렴하는 경향이 강하다. 식욕이 왕성하고 과식이나 폭식을 할 우려도 크 다. 이처럼 많이 섭취하지만 밖으로 배설되는 것 은 원활하지 않아서 몸속에 독소나 노폐물이 많 이 생성돼 사상체질 중 가장 살이 많이 찔 수 있는 체질이다. 비만으로 인해 고혈압 당뇨병 등으 로 이어지는 성인병의 위험까지 높은 편이다.

 

갈근차는 이런 태음인들의 막히고 뭉친 혈액을 풀어주는 데 도움이 된다.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 성지방을 제거해 혈관과 혈액을 청소하는 역할을 하므로 태음인의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율무차도 갈근차와 마찬가지로 혈액을 맑게 하 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몸속에 쌓인 노폐물의 배출을 원활하게 만들어준다. 포만감을 주고 과 도한 식탐을 조절하는 데도 효과가 있으며 기력 회복에도 좋다.

체질별한방차
체질별 한방차

태양인에게는 오가피차나 솔잎차가 좋다. 오가피는 제2의 인삼이라고 불리는데 그만큼 허약한 체질의 사람들에게 좋다. 특히 태양인의 약한 간 기능을 북돋아주며 해독작용을 돕는다. 태양인은 상체에 비해 하체가 약한 편이라 허 리나 무릎 등이 자주 아플 수 있는데 오가피가 근육과 뼈 건강에 좋 아 근육통이나 관절 염에도 도움이 된다. 태양인은 간이 약하기 때문에 술을 마시면 숙 취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는데 오가피차가 숙취 해소 에도 도움이 된다.

 

약한 간을 보호하며 알코올을 빨리 해독시켜 준다. 화통하고 진취적인 성향의 태양인들은 대체로 기운이 위로 상승하는 편이다. 자칫 화를 제어하 지 못할 경우 과도한 스트레스를 겪을 수 있다. 솔잎의 다양한 정유 성분들이 스트레스와 긴장 상태를 누그러뜨리고 혈압을 안정시켜 주며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된다. 또한 과도한 스트레스와 혈 액순환 저하 등으로 잠을 잘 이루지 못할 때 솔 잎차가 숙면에 도움이 된다.

 

건강에 좋은 한방차

날씨가선선해지면가장먼저생각나는게 따끈한 차다. 차라고 하면 커피부터 떠 올리는 사람들이 많지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한 방차가 제격이다. 특히 무더위를 이겨내느라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르는 데도 한방차는 도 움이 된다. 옛날 우리 조상들은 영양분이 가장 많은 시기에 약재를 채취해 잘 말렸다가 질병 을 치료하거나 차로 만들어 마셨다. 건강에 대 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방차도 인스턴트 제품 을 쉽게 구할 수 있다.

 

하지만 직접 채취해 말리 거나 한약재 상가에서 구입해 집에서 달여 마 시는 게 농도도 진하고 효과도 높다. 제철 맞은 산수유, 오미자, 구기자 등을 말렸다가 차로 마 셔 보자. 한방차를 가장 쉽게 만드는 방법은 한 가지 약재를 깨끗한 물에 넣고 달이는 것이다 대부분의 약재에는 독특한 효능이 있으므로 제대로 알고, 자신에게 맞는 약재로 달여 마시 면 효과가 있다. 사람마다 체질이 달라 체질에 따라 약재를 달리하면 좋지만 일반인들이 가려 먹기에는 쉽지가 않다.

 

하지만 한방차는 치료 목적이 아니라 건강 증진을 위해 마시는 것이 므로 오래 복용해도 별 탈은 없다고 한다. 다만 특이 체질이거나 질병이 있을 경우에는 전문가와 상담을 하는것이 좋다. 칡뿌리인 갈근은 성질이 차가우므로 장이 찬 사람이 먹으면 설사할 수 있다. 음주 후의 설 사에는 치료 작용이 있어 도움이 되지만, 속이 찬사람은 피하여야 한다. 또 산수유는 몸에 습열이 있을 때 피하는게 좋다.

 

습열이란 몸이 무거우면서 열이 있는 경우로, 체력이 약하지 않은 데도 자주 피로한 경 우다. 결명자는 간담의 신열을 내리는 작용을 하므로, 몸이 허하면서 열이 있는 경우에는 적 합하지 않고 위와 장이 나쁜 경우에도 피해야 한다. 둥굴레는 폐와 위의 기능을 도와주고, 진 액을 보충해 주는 효과가 있지만 몸에 습기가 많은사람은 먹지 않는 것이좋다.

 

구기자는 차가운 성질이 있어 몸에 열이 있 는 사람에게 좋다. 하지만 위장이 약하거나 감 기로 인한 열이 있는 경우에는 피하여야 하고, 몸이 찬 사람은 장기적으로 복용하면 해가 된다. 차를 만들 때에는 센 불에서 끓이면 약효가 떨어지므로 한번 끓은 다음에는 약한 불에서 오래도록 달여 약재가 우러나도록 한다. 1000 ㏄를기준으로 30분 이상은 끓여야 약재가 우러 난다.

 

한편 한방차도 차이니 만큼 질병의 치료보다 예방에 목적이 있다. 한두 약재로 구성된 차는 증상에 따라 처방된 한약에 비해 효과가 느리므로 꾸준히 복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요즘은 약재도 수입이 많아 일반인들이 수 입품과 국산을 구입하기는 쉽지 않다. 직접 채취해 말리지 않을 거라면 믿을 수 있는 곳에서 구입하는 것이 실패하지 않는 방법이다. 씁쓸하거나 떫은맛이 싫은 사람은 꿀을 넣거나 감초와 함께 달여 마셔도 좋다.

산수유

8~10월에 붉게 익는다. 약간의 단맛과 함께 떫고 강한 신맛이 난다. 10월 중순 이후에 수확하는데, 육질과 씨앗을 분리하여 육질은 술과 차 및 한약의 재료로 사용한다. 간장과 신경을 보 해주는 기능이 강하고 정기를 북돋워 주며, 허리의 무기력증, 무릎의 시큰한 통증을 다스려 주는데 효과가 있다. 피로에 지 친 이나 자주 소변을 보는 아이들에게도 좋다. 평소 열이 많고 얼굴에 여드름이 많이 나는 사람들에게도 좋다. 맛은 오미자와 비슷하다. 말리기 열매를 따 끓는 물에 데친 다음 씨를 제거한다.

 

깨끗이 말린 다음 냉장고에 보관해 두고 사용하도록 한다. 복용하기 정수된 물 2ℓ에 잘 말린 산수유 10g을 넣고 30분간 끓여 차처럼 수시로 마신다. 구입하기 국산은 씨가 적은 반면 수입산은 씨가 많다. 국산은 윤택이 많고 독특한 향이 강하며, 신맛이 약하고 당도가 높다. 수입품의 경우 심하게 쭈글쭈글하고 윤택이 적다. 신맛이 강하고 당 도도 낮다. 향이 적은 것도 수입품이라고 보면 된다. 산수유 산수유 오가피 기를 북돋워 주고 비장을 튼튼하게 하며 신장을 보하는 효과 가 있다.

 

심신을 안정시키고 허리와 무릎의 통증, 근육과 뼈의 저리고 경련이 일어나는 증상을 다스려 준다. 오래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장수를 누리는 약재로 알려져 있다. 허약해 진 체력과 두뇌를 보강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말리기 오가피 뿌리와 나무의 껍질을 벗긴 다음 1~1.5㎝ 길이 로 잘게 썰어 말린다.

산수유
산수유

오가피

가지를 잘게 썰어 말리기도 한다. 복용하기 정수한 물 2ℓ에 오가피 15g을 넣어 달인 다음 차로 마신다. 오가피 달인 물에 흑설탕 을 타서 마시기도 한다. 구입하기 독특한 향이 나고 깨끗하며 회색 또는 회갈색을 띠는 것이 국산이다. 향이 약하고 회황 색을 띠는 것은 중국산일 확률이 높다.

오가피
오가피

구기자

7월부터 붉게 익어 7~11월 하순에 수확하며 한방에서는 강장제 해열제로 쓰고 간 기능 보호작용이 뛰어나 부작용이 별로 없다. 시력을 좋게 하고 당뇨병 등의 성인병을 예방하며 폐와 신장의 기능을 좋게 하며 눈을 맑게 한다 고도 알려져 있다. 또한 폐를 강하게 해 기침을 멎게 하는 효능이 있으며 스트레스와 피로 회복을 해소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잘 익은 구기자 열매를 채취해 바짝 말려 말린 구기자는 먹을 만큼의 분량만 약한 불에 살짝 볶아 정수된 물에 넣고 달여 마신다.

 

대추를 넣고 함께 끓이면 맛이 더욱 좋으며 국산은 크고 어두운 적색을 띠며 단맛이 약하고 주름이 굵고 뚜렷한 것도 특징이다. 반면 수입품은 밝은 적색과 어두운 적색이 섞여 있어 단맛이 강하고 주름이 가늘게 잡혀 있고 촘촘 하면 수입품으로 보면 된다.

구기자
구기차

둥글레

산과 들에서 자라는 약초로 한방에서는 뿌리, 줄기를 당뇨병 심장 쇠약 등의 치료에 사용한다. 특히 비장과 위장이 약하거나 온몸이 나른하고 무기력한 증상을 완화시켜준다. 폐질 환으로 인한 각혈이나 병을 앓고 난 뒤 몸이 허약하거나 기력이 부족할 때 꾸준히 먹으면 좋다. 근육과 뼈의 무기력증, 풍습에 의한 통증을 다스리는 데도 도움이 되며 진액을 보충해 주는 효과가 있지만 몸에 습기가 많은 사람은 피하도록 한다.

 

둥굴레의 잔 털을 없애고 깨끗한 물에 씻은 다음 찜통에 한번 쪄서 말리며 약한 불에 볶아 구수한 향이 나면 물 2ℓ에 둥글레 15g 정도를 넣고 달여두었다가 수시로 차를 마시듯 복용한다. 국산은 쪄서 말리기 때문에 상태가 양호하지만 수입품은 생것 그대로 말린다. 볶았을 때 독특한 향과 고소한 맛이 나면 국산이지만 향도 적고 고소한 맛이 적으면 수입품일 확률이 높다. 국산은 변색된 것이 거의 없지만 수입 둥굴레에는 색이 변한 것들이 많이 섞여 있다.

오미자
오미자

오미자

오미자는 단맛 신맛 쓴맛 짠맛 매운맛의 5가지 맛이 나며 그 중에서도 신맛이 강하다. 폐 기능을 강화시키고 진액을 생성시 켜 땀을 멎게 해주며 여름 더위를 이기는 음료로 많이 사용된다. 건망증, 불면증, 간 기능 개선 등의 증상에도 널리 응용되고 있으며 가래가 끓고 잔기침이 심한 사람에게도 도움이 된다. 몸이 나른해 말할 기운조차 없거나 입이 마르면서 팔, 다리에 기력이 없을 때 오미자를 달여 마시면 효과가 있다.

 

잘 익은 것을 골라 깨끗하게 말린 다음 냉장고에 보관하도록 하며 차로 마실 경우에는 잘 말린 오미자를 찬물에 담가 하룻밤 정도 불렸다가 빨간빛이 우러나면 오미자는 건져내고 꿀이나 설탕을 넣어 마신다. 국산은 살이 많고 진이 나며 또 눅진눅진하고 끈적끈적하다. 수입산은 살이 적고 진이 거의 없으며 단단하다. 국산은 독특한 냄새가 있고 신맛이 강하며 낱알에 흰 분이 피어 있지 않지만 수입품은 신맛도 약하고 낱알에 흰분이 피어 있다.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열을 내려주며 갈증을 멎게 하는 효과가 있으며 심장과 뇌의 혈액 순환을 개선시키고, 두통이나 현기증, 목덜미의 경직을 개선시켜 준다. 혈압이 높은 사람이나 변비 환자들이 먹어도 좋다. 감기 초기 증상을 보일 때에 달여 마셔도 효과가 있으며 술을 마신 다음날 마시면 숙취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칡뿌리는 양분이 많이 저장되어 있는 늦가 을에서 이른봄에 걸쳐 채취하며 깨끗이 씻어 깍두기 모양으로 잘라 말린다.

 

물 2ℓ에 잘 말린 칡뿌리 10g 정도를 넣고 달여 마시며 그냥 마시기에 부담스럽다면 설탕이나 꿀을 타 마셔도 좋다. 깨끗이 씻어 말린 칡뿌리를 분쇄기로 갈아 뜨거운 물을 붓고 우려 마셔도 된다. 국산은 칡 고유의 향이 강하고 신선하지만 수입품은 향이 약하고 약품 냄새가 심하며 양질의 칡은 절편의 크기가 크고 담황색, 담회색, 회갈색의 절편들이 섞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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