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관절염에 대한 속설, 관절염에 대한 궁금증, 관절염에 대한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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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관절염에 대한 속설, 관절염에 대한 궁금증, 관절염에 대한 오해

슈가콩 2024.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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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관절염에 대한 소문과 약물치료 등에 대한 오해, 개인관리방법에 대한 진실등을 묻고 답하는 형태로 안내하고자 합니다.

관절주사는 자주 맞으면 해로운가요?

관절주사에는 스테로이드 주사와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 주사가 있습니다. 관절에 염증이 심한 경우 스테로이드를 관절 내로 주사함으로써 통증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관절주사
관절 주사

그러나 같은 관절에 스테로이드 관절주사를 너무 자주 맞으면 관절 파손이 생길 수 있습니다. 히알루론산 관절주사는 증상 치료를 위해 사용되며 비교적 안전합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므로, 의사의 판단에 따라 결정해야 합니다.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틴은 골관절염의 치료에 효과가 있나요?

글루코사민은 우리 몸에서 연골을 구성하는 성분입니다. 골관절염은 관절이 서로 접하는 면인 연골에서 퇴행성 변화가 생기는 질환이기 때문에 연골의 구성 성분을 먹으면 “관절의 손상이 줄어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발상에서 치료제로 시도되었습니다.

콘드로이친의 작용
콘드로이친의 작용

그러나 글루코사민을 복용했을 때 골관절염이 정말 좋아지는지에 대한 연구들은 서로 일치하지 않는 결과를 보여 주었습니다. 글루코사민보다 콘드로이틴에 대한 연구는 비교적 적은 편입니다. 일부 연구에서 관절의 통증이 다소 완화될 수 있 다고 하나 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합니다.

약 부작용이 무서워서 아파도 참는데 약은 먹어야 하나요?

세상에 나와 있는 어떤 약도 부작용이 전혀 없는 완벽한 약은 없습니다. 대부분의 약제 부작용은 예측이 가능하며, 약물 사용을 중단하면 대부분 정상 상태로 회복이 가능합니다. 통증으로 삶의 질이 나빠지는 것을 고려하면 알맞은 약물치료로 건강한 일상생활을 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약부작용
약부작용

새로운 약물이 개발되고 있으므로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치료 할 수 있는 길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골관절염은 일종의 노화현상이기 때문에 대개 나이가 들수록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약물치료는 장기간 할 수밖에 없습니다만 복용 방법이 더 간편하고 안정성이 높아진 약물이 끊임없이 개발되고 있으므로 고혈압처럼 비교적 쉽게 조절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골관절염이라고 진단을 받았는데 진통제를 처방받았습니다.

진통제는 건강에 해롭다고 알고 있었는데, 복용하는 것이 나을까요?

통증이 심하여 일상생활이나 직업 활동이 곤란한 정도라면 통증을 완화하는 치료를 받는 것이 더 낫습니다. 처방대로 복용하시고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통증을 조절하십시오. 나이가 많이 들면 골관절염이 반드시 생기나요?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골관절염은 가장 흔한 형태의 관절염이고 65세 이상 인구에서 신체적 장애의 가장 흔한 원인이지만, 미국의 한 통계로는 75세 이상 인구의 20%에서는 방사선적 골관절염의 소견이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즉 연령은 골관절염 발생의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이며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골관절염의 발생도 급격히 증가하는 것이 사실이나 연령 이외의 다른 위험인자 (예를 들어 유전, 관절외상, 비만, 호르몬 이상 등)와 알맞은 예방 (예를 들어 운동, 식이요법, 교육)의 시행 여부도 골관절염 발생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으므로, 나이가 든다고 해서 무조건 골관절염이 발생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골관절염의 진행을 막고 완치가 가능한가요?

골관절염은 현재로서는 완치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알맞은 치료를 통해서 골관절염 의 진행이 지연될 수 있고 관절염 증세도 호전될 수 있습니다. 환자의 고통과 장애는 병리적, 방사선적 소견보다는 임상적 소견과 더욱 관련이 많으므로, 골관절염을 치료할 때 병리적, 방사선적 병변의 진행을 막는 것도 중요 하지만, 환자가 실제로 느끼는 통증이나 불편함을 개선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골관절염의 치료에는 비약물적인 치료로 환자교육, 관절부하의 감소, 열치료, 운동, 보조기, 생활습관의 변화 등이 있으며 약물 치료로 국소 치료제, 경구 치료제, 관절강 내 주사치료, 경과 조절 약제 등이 있고 그 외에 주기적인 세척, 수술 등이 있습니다. 현재까지 골관절염의 질환 경과를 바꿀 수 있는 약이 개발되지 않아 염증과 통증의 조절에 치료의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골관절염 치료에서 아직 비약물적인 치료가 약물적인 치료보다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손가락 끝마디가 딱딱하게 붓는데 류마티스 관절염인가요?

류마티스 관절염일 경우에는 손가락 중간 마디나 주먹 관절 혹은 손목이 붓고 아픈 경우가 많고 아침에 일어나면 뻣뻣하고 종종 열감, 피로 등 전신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면에 골관절염인 경우는 전신 증상이 함께 나타나지 않으며 손가락 끝 마디 혹은 중간 마디 관절이 굵어지고 변형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골관절염보다 손가락 끝 마디가 붓는 경우가 비교적 드뭅니다. 손가락 끝 마디가 딱딱하게 붓는 증상은 류마티스 관절염보다는 골관절염일 가능성이 큽니다.

류마티스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아침에 손이 붓고 아픈데 류마티스 관절염인가요?

아침에 일어났을 때 손 전체 혹은 손가락이 붓고 뻣뻣한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매우 많습니다만, 활동 후 30분 이내 증상이 없어지고 관절의 부종이 지속되지 않는 경우는 류마티스 관절염보다는 대부분 골관절염에 따른 증상입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이란

특히 중년 여성에게 이런 증상이 흔히 일어납니다.반면 아침에 손 관절이 뻣뻣 하면서 붓고 1시간 이상 그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류마티스 관절염을 고려 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오후가 되어도 관절의 부종이 지속되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운동을 하면 무릎이 아픈데 운동을 어떻게 해야 하나요?

통증이 심해지거나 관절이 부어 있는 상태이면 되도록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무릎 관절염의 경우 무릎에 체중이 실리지 않는 수영이나 자전거 타기와 같은 운동을 권합니다. 앉거나 누워서 다리를 들어 올리는 운동은 체중이 무릎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허벅지 근육을 강화할 수 있어 무릎 골관절염에 좋은 운동 입니다. 체중이 많이 나가거나 최근에 체중이 증가한 경우는 운동에 앞서 우선 체 중 감량을 시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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