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상풍은 Clostridium tetani에 의해 유발되는 질환으로서 이미 3000년 전에 이집트에서 처음으로 기술이 되었으며, 이후 오랜 기간을 걸쳐서 만연하였다. 파상풍에 대한 수동적 면역법은 1893년 이후 처음 소개되었지만, 효과적인 능동적 면역법은 1923년 이후 가능하였다. 그리고, 미국의 경우 1940년대부터 체계적인 예방접종이 시작되어, 파상풍의 유병률이 1947년에 인구 10만명당 0.39명 이었으나 2000년에 0.016명으로 확연하게 감소하였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안심하기에는 이른 병이며 초기에 치료가 중요하다.
파상풍이란?
파상풍은 그람 양성의 혐기성 세균인 Clostridium tetani에서 분비하는 외독소가 신경계통을 침범하여 수의근 의 국소적인 경련에서 호흡마비까지 초래할 수 있어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질환이다. 최근에는 외상 초기에 환자와 의료인에서 파상풍 예방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집중치료 시설 및 치료약제의 개발로 점차 사망률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유병률이 낮은 질환이기 때문에 응급실 에서 자주 접할 수 없고 비특이적인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아 발병 초기에 정확한 진단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파상풍 원인
파상풍은 파상풍균이 생산한 신경 독소에 의해 발생한다. 파상풍균은 흙에서 발견되며, 동물의 위장관에도 정상적으로 존재하는데 이 경우에는 병을 일으키지 않는다. 흙이나 동물의 분변에 있던 파상풍균의 포자(spore)가 상처 부위를 통해 들어오는데, 상처에 괴사 조직 즉, 죽은 세포로 이루어진 덩어리가 있거나 나무 조각, 모래 등의 이물질이 남아 있으면 파상풍균이 번식하기 쉽다. 외관상 뚜렷하지 않은 작은 상처를 통해서도 균이 들어올 수 있고, 화상을 입거나 비위생적인 수술과 같은 외과적 조작을 통해서도 균이 침입할 수 있으며, 동물에 물려서 감염되기도 한다. 파상풍의 감염원인인 클로스트리듐테타니(Clostridium tetani)는 포자를 형성하는 그람양성 막대균이다. 특히 토양에 널리 퍼 져 있으며, 일상 환경에서는 포자 상태로 존재하다가 오염된 상 처를 통해 인체에 들어온다. 적절한 조건에서 포자는 성숙한 막대균으로 변한 후, 주위 조직에 손상을 주어 세균증식에 유리한 조건을 형성하는 tetanolysin과 증상을 초래하는 파상풍독소(tetanospasmin)를 분비한다. 이 독소는 말초신경으로 침투하여, 역행성 축삭운반에 의해 중추신경계로 이동한 후, 시냅스전 신경 세포에 들어가 중요한 억제성 신경전달물질인 aminobutyric acid와 glycine의 분비를 억제한다.독소의 축삭운반은 운동신 경에서 먼저 일어나고 이어서 감각신경과 자율신경으로 이어진 다.
파상풍 증상 및 진단
증상 잠복기는 3~21일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시점이 다양하지만 대부분 14일 이내에 발병한다. 잠복기가 짧을수록 병의 경과가 좋지 않다. 초기에는 상처 주위에 국한된 근육 수축이 나타난다. 증상이 진행되면서 목과 턱 근육의 수축이 먼저 나타나고 차츰 심해져서 입을 열지 못하거나 삼키지 못하는 등의 마비 증상이 나타난다. 이후 몸통 근육 수축으로 진행한다. 전신에 걸친 경련은 파상풍 발병 후 1~4일 뒤에 나타나며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국소 파상풍은 아포가 침투한 부위에 국소 근육긴장이 나타나며 일반적으로 증상이 심하지 않고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으나, 전신파상풍의 전구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두부형 파상풍은 중추신경이 지배하는 근육(안면신경, 외안근 등)의 마비가 나타나며 신생아 파상풍은 출산시 소독하지 않은 기구로 신생아의 탯줄을 자르는 등 제대감염에 의해 발생하며 초기는 무력감만 보이나 후기는 근육경직이 나타난다.
균을 분리하여 분리균의 독소(tetanospasmin)생성능력을 확인하고자 할 때는 분리균을 국립보건연구원에 의뢰할 수 있으며 파상풍은 6시간 이상 지난 상처나 1 cm 이상 깊이의 박리된 상처, 감염증상을 보이는 좌상이나 탄환에 의한 상처, 괴사조직을 포함하고 있는 상처 혹은 흙이나 먼지에 오염된 상처 등에 그람 양성의 혐기성 세균인 Clostridium tetani가 감염되어 신경근육장애가 발생하는 질환으로 수의 근의 국소적인 경련부터 호흡마비까지 초래하여 치료가 지연될 경우 사망할 수 있다. 체내에 감염된 균주는 tetanospasmin 과 tetanolysin 이라는 두 가지 독소를 분비하는데 tetanospasmin은 임상 증상을 일으키고 tetanolysin은 박테리아의 증식에 관여 한다. 이때 생성된 독소는 후향성 축삭 전송과 신경접합부 전송을 통하여 말초신경에서 중추신경으로 이동하여 신경 접합부에서 GABA 등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의 방출을 막아 알파 운동성 신경의 억제성 조절이 사라지고 흥분성 신호가 지속되어 특징적인 운동성 강직이나 연축 등 운동신경에 관 계된 증상이 우선적으로 나타나고 이후 감각신경과 자율신 경계에 관계된 증상들이 차례로 나타나게 된다. 파상풍 환자의 연령분포는 능동면역을 시행한 20세 미만 은 전체 환자의 2~9%만 차지하고 대부분은 50세 이상과 면역저하 환자들이 차지하고 있다9). 특히 개도국을 중심으 로 유아와 어린이, 가임기 여성 등에게 예방백신의 투여로 면역력이 증가하여 파상풍 발병률이 상당히 감소하였다. 즉 나이에 따른 발병양상은 파상풍 항체역가의 양상과 비슷하 다고 할 수 있겠다.
파상풍 예방접종
파상풍-디프테리아는 발생이 많지 않아 중요성을 인식 하기 어렵지만, 가격대 효과 면에서 볼 때 성인의 기본 예방접 종이다. 외상 치료에서 파상풍 면역글로불린 사용을 줄이는 것만 해도 예방접종이 이익인 백신이다. 40대 이후에서는 항체 양성률이 10%에 불과하므로 기본 접종을 포함하여 적극적으로 접종을 해야 한다. 특히 야외활동이 많아지고, 동남아시아 여행이 많고, 가택 치료를 받는 환자가 많으며, 청소년에서 피어싱이 많아지므로, 파상풍 예방은 여전히 중요 하다.
50대부터는 3회 접종을 하고 이후 10 년마다 접종을 해야 하고, 30대 이하는 10년마다 1회 접종 만 하면 된다. 40대에서는 지역이나 계층 차이가 있으며, 일단 3회 접종을 하며 접종 중 심한 피부 부작용이 생기면 어릴 때 기본 접종을 받은 사람이므로 10년 내에는 추가 접종 을 하지 말아야 한다.
파상풍 예방방법
상처가 났을 때에는 상처 부위를 소독하고 괴사 조직을 제거하는 등의 적절한 처리를 하여 파상풍균의 감염을 예방한다. 과거 파상풍 예방 접종 기록을 확인하여 파상풍균 독소에 대한 면역력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파상풍 면역글로불린의 투여나 파상풍 톡소이드(파상풍의 예방용 백신으로 파상풍균의 독소를 약화시킨 것) 접종이 필요하다. 면역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10년마다 예방 접종이 필요하다. 항생제는 균을 죽일 수는 있지만 파상풍은 독소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이므로 항생제 투여가 예방책은 아니다.
상처 후 부상을 입은 사람들은 상처를 즉시 깨끗하게 소독하는 방법으로 파상풍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 파상풍 예방접종을 받았고 상처가 있는 사람에게는 지난 10년 내에(또는 상처가 깊거나 더러운 경우 지난 5년 내에)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파상풍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파상풍 백신 1회 용량을 투여할 수 있습니다. 이전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 즉시 1회 용량의 백신을 접종하고 1개월과 2개월 후에 2회 용량을 추가로 접종합니다. 또한 백신이 효과를 나타내기까지 몇 주가 소요되기에, 상처가 깊거나 특히나 더러운 경우 때때로 사람 파상풍 면역 글로불린을 추가로 투여합니다. 이 면역 글로불린은 파상풍 독소에 대한 항체 수치가 높은 인간 공여자들로부터 채취합니다. 이 항체는 즉시 독소를 중화합니다.
마무리
발생이 많지 않아 중요성을 인식 하기 어렵지만, 가격-효과 면에서 볼 때 성인의 기본 예방접 종이다. 외상 치료에서 파상풍 면역글로불린 사용을 줄이는 것만 해도 예방접종이 이익인 백신이다. 40대 이후에서는 항체 양성률이 10%에 불과하므로 기본 접종을 포함하여 적 극적으로 접종을 해야 한다. 특히 야외활동이 많아지고, 동 남아시아 여행이 많고, 가택 치료를 받는 환자가 많으며, 청 소년에서 피어싱이 많아지므로, 파상풍 예방은 여전히 중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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