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국화는 우리나라의 산과 들에서 흔하게 볼 수 있으며, 청초한 모습의 꽃 모양과 그윽한 향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꽃이다. 특히 가을철에 산에 오르다 보면 산기슭의 양지바른 곳에 여기저기 피어있는 들국화를 발견하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오늘은 그 들국화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차(茶, Tea)를 차나무의 어린잎을 달이거나 우려서 만든 마실 것이라고 정의 한 다면 꽃차(花茶, Flower Tea)는 식물의 꽃을 건조하거나 또는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하여 조제한 것을 달이거나 우려서 만든 마실 것이라고 할 수가 있으며 꽃이 가지고 있는 색과, 맛, 향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제다를 통하여 만든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오늘은 두통을 다스리는 차로 유명한 국화차에 대해 살펴보고, 국화차 만드는 방법과 마시는 방법을 소개해 볼게요.
항산화 효과에 좋은 들국화, 구절초, 쑥부쟁이
들국화는 산과 들에서 자생하는 국화과 식물들을 통틀어서 부르는 말이며, 감국, 산국, 구절초, 쑥부쟁이, 개미취 등 종류가 다양하다. 산과 들에서 노란 꽃을 피우는 국화로는 감국과 산국이 있다, 감국은 단국화라는 뜻으로 맛이 달고 향기가 좋아 식용과 약용으로 많이 쓰이며, 지름이 2.5cm정도의 꽃을 피운다. 산국은 개국화라고 하며, 가지가 많이 갈라 지며, 꽃의 지름이 감국보다는 조금 작아 꽃의 지름이 1.5cm 정도 된다.
우리나라의 산과 들에는 구절초가 많이 피고 있으며 구절초는 단오에는 줄기가 다섯 마디가 되고, 음력 9월 9일에 아홉 마디가 된다고 하여 구절초라고 불리어 왔다. 예전에는 아이를 못 낳는 여성들이 달여 마시면 아이를 낳는다하여 선모초(仙母草)라고도 불렀다. 구절초는 한 그루에 꽃이 한 송이씩 달리며, 일반적으로 흰색이지만 엷은 분홍색이나 선홍색인 것도 있으며, 감국이나 산국에 비하면 꽃이 고귀하고 화려하게 보여 더 부티가 나고 귀족적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 구절초는 암세포를 억제하는 성질이 확인되고 있어 새로운 식품소재로서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
가을이 되면 구절초와 함께 언덕 위에 여기저기 군락을 이루며 피어 있는 쑥부쟁이 꽃을 발견하게 된다. 쑥부쟁이는 종류가 많지만 연보라색 계통의 꽃이 피며, 한 그루에 꽃송이가 여러 개 달린다. 쑥부쟁이는 그 이름이 촌티 나는 만큼이나 애처로운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어느 마을에 가난한 대장장이가 살고 있었는데, 큰딸이 쑥나물을 좋아하는 동생들을 위해 쑥을 캐러 다니는 모습을 보고 그녀를 쑥을 캐러 다니는 불쟁이 딸이라는 뜻으로 쑥부쟁이라고 불렀다. 쑥부쟁이는 산속에서 만난 사냥꾼을 기다리다 산에서 발을 헛디뎌 절벽 아래로 떨어져 죽은 뒤 그 산에 청초하고 순박하게 생긴 꽃들이 무성하게 자라났는데, 꽃의 꽃대가 긴 부분이 쑥부쟁이의 기다림을 표시한다고 하여 그 꽃을 쑥부쟁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들국화차 효능
국화는 예로부터 중풍에 효험이 있다고 하여 국화꽃을 베개 속에 넣기도 하였고, 해열, 해독작용이 있다고 하여 식용이나 약용으로 사용해 왔다. 한방에서는 국화가 해열, 소염, 이뇨, 해독 및 혈압저하 작용, 신경쇠약에서 일어나는 두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화는 감기에 걸려 열이 나거나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왔으며, 두통, 현기증, 숙취해소를 위해서도 국화가 사용되어 왔다. 본초강목에는 국화차를 오랫동안 복용하면 혈기에 좋고 몸을 가볍게 하며, 쉬 늙지 않으며, 위장을 편안하게 하고, 감기, 두통, 현기증 등에 효과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예로부터 국화주를 마시고 장수했다는 설화들이 많이 전해오고 있으며, 음력 9월9일에는 국화주를 마시면서 하루를 즐겼으며 국화주를 마시면 술에 취하고 향기에 취한다고 하였다. 최근에는 스트레스, 공해, 인스턴트식품 등에 의해 노화현상이 가속되고 있다. 노화를 일으키는 여러 가지 이유 중의 하나는 활성산소의 생성이다. 활성산소는 발암, 염증, 동맥경화, 노화촉진 등을 일으킨다.
이러한 활성 산소를 제거할 수 있는 항산화물질이 중요시되면서 안전하면서도 뛰어난 항산화효과를 지닌 물질을 찾기 위해 천연항산화물질의 연구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 중의 하나가 들국화이다. 여러 논문들을 통해 들국화의 항산화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들국화차는 들국화의 꽃을 따서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다음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살짝 데쳐서 그늘에서 말려 만든다. 말린 들국화를 뜨거운 물에 3분 정도 우려내어 마시면 좋다.
국화는 차가운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풍열을 없애주고, 간의 양기가 상승하는것을 내려 평안하게 하고, 간의 열을 내려주며,눈을 밝게하고, 열을 내리고 해독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또한, 국화차는 혈압강하, 항균작용, 두통, 풍열, 어지러움증을 해소하고 소염작용, 이뇨작용 등이 효능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백국화는 간에 주로 작용하는데 간기상승을 억제하며 눈을 밝게 하는 작용이 있어 간기상승으로 인한 어지럼증이나 눈이 빨갛게 충열되고 안구통증이 올때 사용되어지고, 황국화는 풍열을 없애주는 작용이 있어 풍열감기나 온병초기에 사용됩니다.
동의 보감에 이르기를 가장 으뜸인 물은 새벽에 긷는 우물물 정화수 둘째는 찬 샘물인 한천수 세번째 좋은 물은 국화꽂으로 덮인 못에서 길어온 국화수로 성질은 온순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는 물이다. 국화는 사람에게는 약이 되나 벌레 곤충 등을 제어하고 소독하는 성분이 있어 더욱 정한 기운이 물에 서려 있다. 중풍으로 마비가 된 몸, 어지름증을 다스리며, 풍기를 제거하고 안색을 좋게한다.
오래 마시면 수명이 길어지고 노화를 억제한다는 것이 허준선생님의 생각이다. 국화는 머리를 맑게하고 해열작용과 이뇨 작용, 혈액 순환에도 좋다. 신농 본초경에서는 국화차는 성품을 기르는 가장 좋은 차라고 되어 있으며 본초강목에서는 오랫동안 복용하면 혈기에 좋고, 몸을 가볍게하여 쉽게 늙지 않는다. 위장을 편않케하고 오장을 도우며 사지를 고르게 한다. 그 밖에 감기, 두통, 현기증에 유효하다고 되어 있고 열성질환 두통, 혈압강화에 좋으며, 특히 동맥경화성 고혈압 환자에게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 민간에서는 국화꽂 말린것을 베겟속으로 하면 두통에 좋다고 하며, 이불속에 넣어 그윽한 향기를 즐기는가 하면, 맛이 달콤하면서도 쌉쌀하며 이뇨작용이 빼어나 여행의 피로를 푸는데도 좋다고 한다.
들국화차 부작용
들국화는 다른국화보다 차가운 성질이 제일 강하여 열을 내리고 독을 풀어주는 작용이 있어 부스럼, 종기 등에 사용됩니다. 위에서와 같이 국화는 솟구쳐 오르는 기를 내려주고, 차가운 성질이 있어 열을 내리는 작용을 주로 하게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몸에 열도 없고 간의 양기가 상승하지도 않는데 지속적으로 복용하게 되면 아무래도 우리몸의 정상적인 발란스가 장애를 받을 것입니다. 특히나 배속이 차가운 사람이 계속 복용하게 되면 그 정도는 더 심하겠지요. 부작용이 유발될 수 있는것입니다.
국화차
국화차 국화 국화(菊花, Chrysanthmi Flos)는 다년생 초본인 국화과의 국화꽃으로 전국의 산야에 자생하는 것으로 국내 이외 일본, 중국 저지대의 산야이나 바닷가에 자라며, 높이 1.0 m - 1.5 m이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백색 털이 많고, 잎은 호생하고 긴 타원상의 난형이며 꽃은 9월에서 11월에 황 색으로 피는데 지름 1.5 ㎝로서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산형 비슷하게 달리고 설상화관은 길이 5 ㎜ - 7 ㎜로서 통상화관은 끝이 5 개로 갈라지는 이 꽃 부위는 야국이라고도 불리어 진다.
두통을 다스리는 국화차 국화는 야국과 감국으로 나뉘어 연구가 이루어 지고 있지만 같은 국화과 식물로 감국이 야국에 비하여 꽃이 약간 크다는 차이점은 있지만 생육 시기나 식물의 형태가 유 사하고 한방이나 민간처방으로도 강심, 중추신경 억제, 혈압강 하, 빈혈, 현기증 및 두통 완화를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두통은 사람들이 가장 자주 앓는 증상 가 운데 하나로 머리 아픔이라는 단순하고 가벼운 병으로 보이나 거의 모든 사람이 경험하며 그 정도와 원인 또한 매우 다양하다. 두통 중 뇌출혈, 뇌막염, 뇌종양 등과 같은 기 질 이상성 두통과 감기나 급체 했을 경우 또는 술을 먹고 난 후에 오는 급성 두통은 원인질환 을 치료하면 증상이 사라지지만 문제는 검사상 에 이상이 없으면서 항상 원인 모를 두통으로 시달리는만성두통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병이 온 원인을 찾아 개선시키고 몸 관리를 잘 해주는 것이 우선 이지만 일반적으로 규칙적인 식사와 식사시 씹어서 먹고 될 수 있으면 물종류를 섭취하지 말며, 인스턴트 식품보다는 자연식을 하고 윗몸 일으키기를 자주하는 습관을 갖는다면 예방은 물론 치료까 지할수있다.
두통을 다스리는 민간요법 중 하나가 국화차다.「동의보감」에 의하면 국화를 오래 먹으 면 몸이 가볍고 늙음을 견디며 수명을 연장하 는데 싹, 꽃, 잎, 뿌리 어느 것이든 그늘에 말려서 가루를 내어 술에 타서 먹기도 하고, 또 꿀 로 반죽해서 알약을 만들어 먹거나 달여 먹어 도 좋다고 했다. 또한「약초의 지식」에 따르면 기침에는 국화꽃을 달여 마시고, 두통이나 눈이 아픈 데는 꽃을 하루에 5g을 달여 마신다고 한다.
주로 두통약으로 쓰이는 국화는 간을 튼 튼하게 하고 눈을 밝게 하며 머리를 좋게 하고 신경통, 기침에 유효하며 혈압상승을 예방하 는데 효과가 있다. 또한 혈액을 깨끗하게 해 주 는 작용이 있어 쉽게 잘 곪는 체질도 개선되며 그밖에 변비, 생리불순, 여드름, 피부미용 등 효과가 다양하다.
국화차 만드는 방법
국화차를 만드는 방법은 9~11월 사이에 꽃이 반쯤 피었을 때, 서리가 내리기 전 에 따서 바람이 잘 통하는 응 달에서 잘 말린 국화잎 10g과 생강 6쪽, 대추 4개를 준비한다. 물 800cc에 준비된 재료를 넣고 센불에 끓인다.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여서 은근한 불로 30분 정도 더 끓인다. 물이 400~500cc정도로 줄면 찌꺼기를 걸 러 낸다. 이렇게 만든 국화차를 하루에 100~150cc씩 3~4회 정도 복용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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