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꽝빈의 퐁냐께방 국립공원은 지질학적 가치가 매우 뛰어난 곳으로, 300여 개의 크고 작은 동굴이 있는 곳이다. 그중 하나인 선둥 동굴(Hang Son Doong)이 처음 발견된 것은 고작 1990년이다. 2009년에 동굴전문가들은 조사에 착수했고, 2010년에 선둥 동굴이 세계에서 가장 큰 동굴이라고 발표했다.
1. 규모
9km의 길이, 200m의 높이, 150m의 너비로 총 부피가 3,850만㎥로 추정된다. 이는 올림픽 수영장 만 오천 개에 물을 가득 채운 것과 맞먹는 부피라고 한다. 선둥 동굴은 마치 영화 아바타의 신비로운 숲속에 온 듯한 절경을 가지고 있으며, 그곳에서 강과 산, 정글 등을 만날 수 있을 만큼 새로운 생태계가 펼쳐져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선둥동굴은 아직까지 일반인이 혼자서 들어갈 수 없는 지역이다. 하지만 여행이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닌데, 전문가들과 함께 여행사를 통해 출발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비용이 만만찮은데 무려 3,000달러에 이른다. 한화로 약 360만 원 가까이 달하는 가격이다. 이 투어는 4박 5일간 동굴 내에서 캠핑하는 여행인데, 한 번 출발할 때 단 열 명의 손님만을 받는다. 두 명의 동굴 전문가, 세 명의 현지 가이드, 두 명의 요리사, 두 명의 공원 관리자, 스무 명의 포터와 함께 여행한다니 불편해도 엄청난 호화 여행인 셈이다.
2. 선둥동굴의 아름다움과 중요성
베트남 중부 꽝빈성 퐁냐께방 국립공원 깊숙한 곳에 자리한 선둥 동굴은 지구가 빚어낸 가장 경이로운 자연의 걸작 중 하나입니다. 1991년 현지 주민에 의해 처음 발견된 이후, 2009년 영국 동굴 탐험대에 의해 본격적인 탐사가 시작되었고, 그 결과 세계에서 가장 큰 동굴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습니다. 선둥 동굴은 그 규모부터 가히 상상을 초월합니다. 길이 5km 이상, 높이 200m, 폭 150m를 넘는 어마어마한 크기로, 동굴 내부에는 자체적인 강과 정글, 다양한 종류의 동식물이 살아가는 독자적인 생태계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동굴 천장이 무너져 내리면서 형성된 거대한 돌리네는 햇빛이 동굴 내부로 들어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 마치 지하 세계의 정원을 연상케 합니다. 선둥 동굴 내부는 자연이 빚어낸 놀라운 예술 작품들로 가득합니다. 거대한 종유석과 석순, 동굴 진주, 그리고 웅장한 규모의 방해석 벽은 오랜 시간 동안 자연이 만들어낸 걸작이라는 사실을 실감케 합니다. 특히 동굴 내부에 형성된 강은 에메랄드빛 물빛으로 빛나며, 마치 신화 속 비경을 연상시킵니다. 선둥 동굴은 아직까지 많은 부분이 미지의 세계로 남아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선둥 동굴을 연구하여 지구의 역사와 생태계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탐험가들은 선둥 동굴 깊숙한 곳에 숨겨진 또 다른 비밀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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