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 자리해야 할 위치에 모발이 없거나 있던 모발이 자꾸만 빠지는 증상을 탈모라고 해요. 탈모는 서서히 오랜 시간에 걸쳐 진행되기 때문에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가 상태가 심각해진 후에 알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탈모가 생기면 나이가 들어 보이고 외관상 보기 좋지 않아 남녀 모두 큰 스트레스를 받는데요. 오늘은 탈모 종류별 증상, 원인, 예방 음식, 자가진단까지 체크해 보도록 해요.
탈모 종류별 증상 및 원인
① 원형탈모
원형탈모는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탈모 종류입니다. 원형탈모는 극도의 스트레스나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원형탈모는 남녀 모두에게서 발생하기 쉬우며 면적이 넓은 경우도 있고, 부분 부분 적은 면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원형탈모는 탈모 진행 속도가 다른 탈모 종류에 비해 빠른 편이기 때문에 초기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② 여성탈모
요즘은 여성분들도 탈모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죠. 여성탈모의 경우 여성호르몬의 변화가 급격해지는 갱년기 즈음에 나타나기 쉽습니다. 남성탈모처럼 완전한 대머리가 되는 경우는 적지만 숱이 많게는 약 50% 이상 줄어들 수도 있기 때문에 휑한 느낌이 날 수 있습니다.
③ 남성탈모
남성탈모는 대체로 유전적인 영향이 큽니다. 할아버지나 아버지 세대에서 탈모가 있었다면 20대부터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으며 남성탈모는 대체로 M자 탈모로 시작하여 정수리까지 범위가 넓어지게 됩니다.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남성탈모의 경우 탈모를 완전히 개선하거나 발모를 목표로 조치를 취하기보다는 탈모가 덜 일어날 수 있도록 증상 지연에 목표를 두고 조치가 진행됩니다.
④ 휴지기탈모
머리카락이 모낭에서 빠지면 모낭에서 바로 머리카락이 자라나는 것이 아니라 일정 기간 휴식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전체 모발 중 휴지기에 들어간 모발이 약 10% 정도이면 적절한 수준이지만 약 25% 이상으로 늘면 휴지기탈모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휴지기탈모는 무리한 체중 관리나 출산 등으로 인해 머리카락이 다량 빠진 후, 휴지기에 들어간 모낭 수가 많아지면서 다시 발모가 되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탈모 자가진단
탈모 자가진단 테스트는 참고용으로만 활용하시고, 탈모가 추정될 때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하루에 빠지는 머리카락 수가 100개 이상이다
모발에 힘이 없고 가는 편이다
두피가 자주 가렵다
두피에서 열감이 느껴지고 색이 붉다
뒤통수와 정수리의 숱 차이가 크다
가족이나 친척 중 대머리가 있다
두피에 여드름이 자주 생긴다
탈모 예방 음식
검은콩을 비롯한 콩류는 단백질 함량이 높아 탈모 예방에 좋다고 이미 잘 알려진 식품입니다. 모발에 영양이 되는 성분인 요오드, 철, 칼슘 등이 풍부한 해조류도 탈모를 미리 관리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탈모를 일으키는 원인으로 꼽히는 모낭 효소를 억제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카테킨이나 카르세틴 성분이 풍부한 녹차, 어성초 등도 탈모를 막는 데에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할 수 있어요. 녹차나 어성초는 직접 두피에 사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잎으로 차를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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