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질환 중 하나로 백내장을 꼽을 수 있습니다. 고령화가 심해지면서 백내장을 겪는 사람들도 함께 늘어나고 있는데요. 백내장은 50대에는 약 52%가, 70대에 이르면 약 80% 이상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겪게 된다고 합니다. 오늘은 백내장 초기증상과 원인, 수술 후 주의 해야할 사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백내장 원인
백내장은 눈 안에 있는 수정체가 뿌옇게 혼탁해지면서 시야가 안개 낀 것처럼 뿌옇게 보이는 질환입니다. 평소에 수정체는 사물의 초점을 맞추는 역할을 하는데, 이러한 수정체의 구조적인 부분에 변화가 생기면서 백내장이 나타나게 됩니다. 정확한 원인은 무엇인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나이가 들면 흰머리가 나는 것과 같이 자연스럽게 노화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어요. 백내장은 가족력의 영향을 받으며, 당뇨, 흡연, 음주, 비타민 부족, 햇빛에 잦은 노출 등이 백내장의 발생을 앞당길 수 있습니다.
백내장 초기증상
백내장은 수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초기에 알아채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백내장은 딱히 통증은 없으며, 시야가 흔들리거나 흐릿하고 초점을 잘 잡지 못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백내장은 양쪽 눈에 동시에 찾아오는 경우도 있지만 각 눈이 다른 속도로 진행되기도 하기 때문에 유심하게 관찰할 필요성이 있답니다. 이 외의 백내장 증상으로는 환한 빛 아래에서 사물을 바라보는 것이 어렵고, 색상도 희미하거나 흐릿하게 구분됩니다. 시력이 흐릿해진다고 해서 안경을 착용해도 안경이 시력 개선에 그다지 효과적이지 못합니다. 햇빛을 직접 바라보거나 자동차 전조등을 바라볼 때 빛이 번져 보이거나 눈부심이 심합니다. 시력이 평소와 달리 흐릿해지고 있다고 느끼거나 시력 자체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즉시 내원하여 전문가와 함께 상의하거나 적절한 검사를 진행하여 백내장을 초기에 발견하면 좋습니다. 백내장은 드물게 노인 외에 소아나 젊은 층에서도 발견될 수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백내장 수술후주의사항
백내장은 초기에는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지 않도록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방법으로 치료가 진행되다가 상태가 심각해지면 수술을 고려하게 됩니다. 수술은 미세 절개를 통해 흐려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플라스틱 인공 수정체로 교체하는 방향으로 진행됩니다. 대체로 2주 이내에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으며 보통 당일에 퇴원하게 됩니다. 수면 시 무의식적으로 만질 수 있어 눈 보호대 등을 착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시신경에 부담이 갈 수 있는 펌, 염색은 한 달간 피하는 것이 좋으며 흡연, 음주도 자제해야 합니다. 압박이 가해질 수 있는 사우나나 격한 운동도 전문가의 안내에 따라 피하는 것이 좋아요. 그밖의 수술 후 기타 주의할 사항은 전문가의 안내를 따르는 것이 가장 정확하고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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