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났을 때 개운하지 않고 허리 통증이 느껴진 적이 있나요? 허리 통증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어 일상생활에서 느껴지는 허리의 신호를 잘 캐치하는 것이 좋아요. 대부분은 단순한 근육통이겠지만 일부 치료를 필요로하는 통증도 있기 때문에 허리 통증 원인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미리 알아둔다면 도움이 될 수 있겠죠. 오늘은 허리 통증 원인과 통증을 완화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허리 통증 원인
허리 통증의 약 80~90%에 해당하는 가장 흔한 원인은 단순 근육통입니다. 대체로 좋지 않은 자세나 외상, 과도한 운동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 근육통의 경우, 가만히 있을 때는 통증이 없다가 자세를 바꾸거나 활동을 할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허리 통증 원인 중 가장 대표적인 질환적 원인으로 허리디스크를 꼽을 수 있습니다. 척추뼈 사이사이에 위치한 추간판인 디스크가 제자리에서 삐저나오면서 신경을 압박하여 통증이 발생합니다.
허리디스크는 단순 근육통과 증상이 매우 비슷한데요. 아랫배에 힘을 주거나 장시간 같은 자세로 서있을 때 통증이 심해지고 다리까지 저린 증상이 동반된다면 허리디스크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척추는 여러 개의 척추뼈가 블록처럼 쌓여서 하나의 기둥을 이루고 있는데요. 이때 척추뼈와 척추뼈를 연결해 주는 부위가 끊어지면 허리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척추분리증이라 부르며 앉았다가 일어나거나 허리를 뒤로 젖힐 때, 허리에서 '뚝'하는 소리가 나면서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에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척추측만증도 허리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척추는 정면에서 보았을 때 일직선으로 있어야 하는데 S자로 휘어 있다면 척추에 변형이 온 것으로 봅니다. 척추측만증은 잘못된 자세 등으로 발생하게 되는데 방치하면 허리 통증은 물론 허리디스크, 협작증 등으로 악화되기 쉽기 때문에 미리 관리해 주어야 합니다. 이 외에도 후관절증후군, 척추불안정증 등 다양한 척추 관련 질환으로 인해 허리 통증이 발생할 수 있어요.
질환으로 인해 생기는 허리 통증과 근육통을 구분할 수 있는 가장 큰 차이는 통증이 지속되는 기간입니다. 단순 근육통은 최대 2주 안에 정상적으로 돌아오지만 질환으로 인한 허리 통증은 4주 이상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허리 통증 완화 방법
허리 통증이 질환으로 인한 것이라면 내원을 하는 것이 가장 우선되어야 합니다. 근육통이 잦거나 질환은 없지만 평소에 허리가 약해 허리 건강에 신경 쓰고 싶은 분들은 통증 완화 방법을 통해 도움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우선, 허리 통증을 완화하고 싶다면 복근 운동에 힘써야 해요. 복근을 강화하면 허리 통증이나 부상 확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 평소에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많은 직장인, 학생들은 하루 중 8시간 이상을 책상 앞에 앉아있게 되는데, 항상 허리를 등받이에 딱 붙이고 앉아야 합니다.
의자의 디자인이 허리를 딱 붙일 수 없는 구조라면 허리가 뜨지 않도록 보조 쿠션을 받치는 것도 좋습니다. 하체는 꼬거나 양반다리를 하지 않고 직각으로 내려 발바닥이 땅에 닿게 해야 합니다. 평소에 매고 다니는 가방, 들고 다니는 가방의 무게가 본인 몸무게의 10%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크로스백처럼 한쪽 어깨에만 부담이 가는 가방을 사용할 경우에는 20분에 한 번씩 매는 방향을 바꾸어주어야 척추측만증 등을 미리 관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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