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은 영상 매체에 익숙해져 있어 난독증 비율이 정말 높다고 하죠:) 글이 조금만 길어져도 글의 요지나 맥락을 파악하지 못하고 긴 글을 읽는 자체에 거부감도 강한 편입니다. 이는 태어났을 때부터 글보다는 영상 매체가 익숙한 요즘 아이들에게서 더욱 심하게 나타난다고 해요. 오늘은 난독증 뜻과 증상 및 원인, 자가 테스트 항목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난독증 이란?
난독증은 글자를 읽거나 언어를 듣고 이해하는 데에 어려움을 느끼는 증상을 말하며, 학습 장애의 한 종류로 분류됩니다. 난독증이 있으면 독해력, 발음, 읽기 능력이 부족해요. 난독증이 있다고 해서 지능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며 단지 언어 활동에만 어려움이 따를 뿐입니다. 난독증은 복잡한 발음 체계를 가진 영어권 국가에서 더 많이 나타나는 편이고 전 세계 인구의 약 5%~10%가 난독증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난독증 증상
난독증은 아동기 때부터 발음을 자주 틀리거나 말을 더듬고 말이 늦는 등의 징후를 보이기 시작합니다. 특히 받침있는 단어를 읽는 데에 어려움을 느끼며 음운 변화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정확한 글 읽기가 어렵습니다. 그렇다 보니 문맥에 대한 이해력도 떨어지는데, 이렇게 난독증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 타인이 글을 읽어주거나 영상을 통해 소리를 접할 때는 곧 잘 이해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난독증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요.
들리는 소리에 의한 이해도는 높지만 글을 읽거나 글자를 인식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는 가장 흔한 난독증을 시각적 난독증이라 합니다. 반대로 소리를 식별하거나 들리는 언어의 의미를 해석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으면 청각적 난독증으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청각적 난독증이 있다고 해서 청각 자체에 문제가 있지는 않습니다. 직접 글을 쓸 때 손 움직이는 방향을 헷갈려 하거나 글씨를 쓰는 데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운동 난독증이라 합니다.
난독증 원인
난독증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으며 여러 추측만 제기된 상태입니다. 난독증은 유전적인 영향도 꽤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가족력이 있을 경우 4~8배까지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난독증은 신경 발달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하기도 한다고 해요. 특히 뇌의 왼쪽 반구에 있는 전두엽과 측두엽의 신경 회로 기능은 언어의 이해와 표현을 담당하는 영역으로, 성장하면서 발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나아지겠지'라고 생각하며 방치하기 쉽지만 학년이 올라가고 나이가 많아지면서 학습량이나 접하는 정보의 양이 많아지면 증상이 더욱 악화되어 지적 능력이 정체되기 쉽습니다.
난독증 자가진단 테스트
난독증 테스트를 위해 내원하게 되면 읽기 검사와 이해도 검사, 인지 처리능력 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통해 정확한 판단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자가 테스트를 통해 스스로 난독증을 단정 짓기보다는 참고만 하시되, 아래 항목 중 7개 이상 해당되는 경우에는 내원 후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읽는 방법에 문제가 있음을 느낀다
✔️책을 읽을 때 무슨 의미인지 몰라 2~3번은 다시 읽는다
✔️큰 소리로 책을 읽으면 의미 파악이 어렵다
✔️글자가 많은 책보다는 짧게 요약된 기사나 잡지가 좋다
✔️모르는 단어가 보이면 문맥상 의미를 추측하는 것이 어렵다
✔️어떤 단어를 사용해야 할지 모르겠다
✔️글을 쓰는 데에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린다
✔️이미 알고 있는 단어가 아니면 읽기가 어렵다
✔️책이나 글을 읽는 속도가 매우 느리다
✔️맞춤법이 어렵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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