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의 모양과 색상은 신체의 건강을 나타내는 몸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손톱은 전반적인 신체 건강 상태를 나타내기 때문에 때로는 암과 같은 큰 질환의 초기 발견에 도움을 주기도 해요. 오늘은 손톱에 생기는 검은 세로줄, 흰반점, 가로줄, 갈라짐 등 다양한 손톱 건강 상태에 대해 알아봐요.
1.손톱 검은 세로줄
문에 손이 끼이거나 손톱에 강한 자극을 받은 일이 없는 데도 불구하고 손톱이 검게 변하거나 검은 세로줄이 나타난다면 흑색종일 수 있습니다. 악성 흑색종의 경우 피부 표피에 위치한 멜라닌 세포에 악성 종양이 생긴 상태를 의미하기 때문에 장기간 손톱에 검은 변색이나 검은 세로줄이 나타나 사라지지 않는다면 전문가를 찾아 도움을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손톱 세로줄 또는 가로줄
손톱에 생기는 세로줄은 손톱이 지금 건조한 상태임을 의미합니다. 별다른 외상은 없는데 손톱에 세로줄이 생기고 알 수 없는 발열 증상까지 나타난다면 말라리아가 아닌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손톱에 나타나는 세로줄은 아연 성분이 부족할 때, 당뇨, 혈관이나 림프 같은 순환기에 문제가 있을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손톱에 생기는 가로줄은 노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증거로 보기도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손톱이 건조해지고 수분이 사라지면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며 비타민B12나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손톱의 가로줄이 더욱 선명해지기도 합니다.
3.손톱 흰반점
손톱에 생기는 흰반점은 주변에서 아주 쉽게 볼 수 있죠. 흰반점은 어딘가에 가볍게 눌렸거나 찧었거나 가벼운 자극을 받았을 때 생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생겨난 흰반점은 대체로 시간이 지나면서 희미해 지거나 손톱이 자라면서 위로 밀려 올라가면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됩니다. 사라지지 않고 장시간 흰반점이 손톱에 계속 있다면 곰팡이균에 감염된 것은 아닌지 알아보아야 해요. 또한 현재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고 있는지도 체크해 보세요.
4.손톱 갈라짐
손톱이 자주 갈라지고 깨진다면 다양한 원인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손에 물을 자주 접촉하는 경우 손톱이 잘 갈라져요. 예를 들어 설거지를 자주 하거나 취미로 수영을 다니는 경우 등이 해당됩니다. 그밖에 매니큐어 리무버를 자주 사용하거나 젤 네일을 자주 반복하는 경우, 세정제 사용이 잦은 경우,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경우에 손톱 갈라짐을 겪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손톱 갈라짐을 개선하고 싶다면 비타민A, 비타민B, 비타민C 등 비타민을 잘 섭취해 주는 것이 좋으며 손톱 강화제 등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만약 손톱이 유난히 노란색을 띠면서 자주 부서지고 갈라진다면 곰팡이 감염, 무좀 등 일 수 있습니다. 또한 조류의 발톱처럼 손톱 끝이 아래로 말려들어가는 형태라면 이는 혈액 내에 산소가 부족한 상태이거나 폐 관련 문제, 간, 신장 문제 일 수 있으니 평소 생활패턴과 건강 상태에 관심을 기울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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