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후유증은 정말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그중 하나가 폐 섬유화입니다. 폐의 폐포는 호흡을 할 때 산소를 받아들이고 이산화탄소를 내보내는 역할을 하는데요.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폐에 딱딱하게 굳는 섬유화가 진행된다면 생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겠죠. 오늘은 폐 섬유화 증상과 치료, 검사 방법 등 폐섬유화증이 어떤 질환인지에 대해 두루두루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폐섬유화증이란
폐섬유화증 즉, 폐 섬유화는 산소를 들이마시고 이산화탄소를 내보내는 폐포에 손상이나 흉터가 생기면서 이 흉터가 커지고 굳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때로는 반복적인 염증으로 인해 폐가 굳어지기도 합니다. 흉터가 딱딱하고 커지면 산소와 이산화탄소 교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여 호흡이 곤란해 지게 됩니다. 호흡과 연관이 된 만큼 생명에도 지장을 미칠 수 있는 심각한 질환이라 할 수 있습니다.
폐 섬유화 증상
폐 섬유화의 대표적인 증상은 호흡곤란과 마른기침이 잦아지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마른 기침, 가래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보니 폐렴이나 만성적인 기침 감기로 오해하여 치료 적기를 놓치는 일도 많습니다. 폐 섬유화 초기에는 운동을 할 때에만 일시적으로 호흡이 심하게 가빠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일상에서도 숨이 차게 됩니다. 이 외에도 자주 피곤함을 느끼거나 입맛이 없어지고 체중이 급격하게 줄어들기도 합니다. 온 몸에 산소 공급이 원활해지지 않으면서 관절이나 근육에도 통증이 나타나고 손톱이 둥글게 변하는 현상도 나타나게 됩니다.
폐 섬유화 원인
폐 섬유화는 주로 50대 이상 남성에게서 발생합니다. 폐 섬유화는 코로나를 겪은 사람들 중 일부에게 후유증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밖에 원인으로는 흡연, 미세먼지에 과도하게 노출된 경우,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경우,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 발생률이 올라간다고 해요. 목재를 가공하는 일이나 광산업 관련 직업군에서 폐 섬유화에 걸릴 확률이 높게 나타난다고 하니 관련 직업군에 있다면 증상을 미리 알아두었다가 빠르게 내원하여 조치를 받으셔야 해요.
폐 섬유화 검사 및 치료 방법
폐 섬유화는 엑스레이나 혈액검사를 통해 진행되며 필요 시 흉부CT나 폐 기능검사, 내시경, 조직검사 등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폐 섬유화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완치 개념이 없으며 진행을 늦추거나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가 진행됩니다. 폐포에 생기는 염증이나 손상을 막기 위해 스테로이드 약이 사용되며 산소 치료 등이 동반됩니다. 상황이 심각한 경우에는 폐 이식이 고려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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