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사람들은 하루에 13회에서 25회 정도의 방귀를 뀐다고 합니다. 방귀 자체는 정상적인 일이지만 이보다 횟수가 월등히 많아지거나 납득하기 어려운 지독한 냄새를 풍긴다면 원인을 따져보게 됩니다. 오늘은 방귀가 나오는 원인과 방귀 냄새가 지독한 이유를 함께 살펴보고 방귀를 제대로 뀌지 못해 배에 가스가 찼을 때 참고할 수 있는 방귀잘나오는자세에 대해서도 알려드릴게요!
방귀가 나오는 이유
방귀가 생성되는 원리는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음식 섭취와 함께 장속으로 들어간 공기가 항문을 통해 나오는 경우도 있고 장 속에서 음식물이 발효되면서 가스가 발생하여 이것이 항문을 통해 나오게 되기도 합니다. 사람의 장 내부에는 꼭 방귀가 마렵지 않더라도 항상 가스가 고여있는 것이 정상입니다. 이 가스가 항문을 통해 나오면 방귀가 되며 입을 통해 배출되면 트림으로 분류합니다.
방귀 냄새 지독한 원인
방귀 냄새가 유난히 지독한 날이 있다면 그날 섭취한 음식을 한 번 떠올려 보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양배추나 마늘, 양파, 브로콜리와 같이 황 성분이 많이 든 음식을 먹으면 방귀 냄새가 지독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유제품이나 주류도 방귀 냄새를 지독하게 합니다. 위와 같은 음식을 먹지 않은 날에도 유독 남들보다 방귀 뀌는 횟수가 잦고 냄새가 심하다면 과민성대장증후군 등 장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간헐적으로 복통과 가스, 설사 등을 동반하기 때문에 남들보다 잦은 방귀와 지독한 냄새를 가지게 됩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을 가지고 있다면 이를 악화시킬 수 있는 고포드맵 식품을 피하고 저포드맵 식품을 먹는 것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고포드맵 식품에는 마늘, 양파, 밀가루, 사과, 커피 등이 있으며 저포드맵 식품으로는 두부, 아몬드, 고구마, 바나나, 당근 등이 포함됩니다.
방귀잘나오는자세
방귀를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면 배 속에 가스가 차게 되면서 심할 경우 움직이기도 힘들어 집니다. 이럴 때는 방귀잘나오는자세를 참고하여 따라 하면 도움을 받으실 수도 있답니다. 방귀잘나오는자세로 가장 유명한 자세는 바로 고양이 자세라 불리는 자세입니다. 네발 기는 자세를 한 다음 상체와 양팔을 바닥에 붙이고 엉덩이는 위를 향하게 두는 것이 고양이 자세입니다.
1. 똑바로 누운 자세에서 다리를 손으로 모아줍니다. 그리고 감싸줍니다.
2. 다리를 감싸는 손은 가슴 안쪽으로 끌어당겨줍니다.
3. 길게 호흡을 해주면 허리 골반과 바닥으로 반복하여 2~3분 정도 유지를 해줍니다.
1. 기어들어가는 자세를 취하며 무릎을 어깨 정도의 넓이로 자세를 잡아줍니다.
2. 배를 앞으로 밀고 허리를 길쭉하게 휘어지게 하며 10초간 같은 자세를 취해주시면 됩니다.
1. 다리를 M 자세를 취합니다. 일어나고 앉는 것을 빠르게 하지 않고 천천히 반복해줍니다.
2. 스쿼 투시 조금 더 깊게 앉을 수 있도록 합니다.
3. 하체의 반동을 이용하여 바깥 괄약근을 충분하게 움직여주고 위아래로 반복적으로 운동해줍니다.
재래식 화장실에 쭈구려 앉는 듯한 자세도 방귀잘나오는자세라 할 수 있습니다. 다리를 어깨 너비로 벌린 상태에서 쭈구려 앉았다가 일어나는 것을 반복하다 보면 괄약근이 이완되어 방귀가 쉽게 나오도록 도움을 줍니다.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골반 너비로 벌린 후 다리를 접어 가슴에 붙인 다음 양팔로 정강이를 꼭 안아주는 자세도 방귀잘나오는자세입니다. 이 자세를 하면 장이 자극을 받아 가스를 밖으로 밀어내도록 긍정적인 영향을 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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