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서서 일하는 분들에게는 하지정맥류가 익숙한 질환일 것입니다. 특히 습관적으로 다리에 쥐가 나거나 저리고 시린 증상, 다리가 과도하게 붓는 증상 등이 지속되고 있다면 하지정맥류와 같은 정맥혈관 관련 질환을 고려해 보아야 하는데요. 오늘은 하지정맥류의 원인과 초기증상을 살펴보고 하지정맥류 관리에 좋은 운동도 함께 알아볼게요.
하지정맥류란
하지정맥류는 하체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혈관 관련 질환입니다. 하체의 혈류가 원활하게 흐르지 못해 하체에 있는 정맥이 뒤틀리고 부풀어 오르는 현상입니다. 정맥은 심장으로 들어가는 혈관을 의미하며 정맥에 이상이 생기면 심장으로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못합니다. 따라서 하지정맥류는 단순히 하체 문제가 아닌 넓게 보면 심장에도 이상이 발생할 수 있는 질환으로 꾸준한 관리와 조치가 필요합니다.
하지정맥류 원인
하지정맥류의 원인이 되는 것은 다양합니다. 대표적으로 장시간 서서 일하는 직종에서 하지정맥류를 겪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구두나 편하지 않은 신발을 신고 장시간 근무해야 하는 직업군에서도 발생하기 쉽습니다. 이 외에 비만이나 임신 중에 하지정맥류가 발생하기 쉬우며 심장 관련 질환이 있는 분들에게도 하지정맥류가 쉽게 발견되는 편입니다. 하지정맥류는 노화로 인해 자연스럽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젊은 층보다는 노년층에서 쉽게 발견되며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많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정맥류 초기증상
하지정맥류는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혈전이 생기거나 피부염, 정맥염, 피부 궤양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증상을 알아두었다가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좋아요. 하지정맥류의 초기증상으로는 혈관이 튀어나오거나 다리가 자주 붓고 무거운 느낌이 드는 것을 꼽을 수 있습니다. 쥐도 평소에 비해 자주 나고 발바닥이 화끈거릴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 운동
하지정맥류는 초기의 경우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잘 착용해주는 것으로도 증상에 꽤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 하지정맥류에 좋은 운동까지 습관을 들여주면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죠:) 물론, 상태가 심각하거나 하지정맥류 초기를 이미 넘어섰다고 판단되면 내원을 통해 전문가의 도움 하에 레이저 치료나 약물 등을 사용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 하지정맥류에 좋은 운동을 알아볼게요. 하지정맥류에는 기본적으로 유산소운동이 좋습니다. 따라서 걷기나 달리기가 하지정맥류에 적합해요. 단 20분에서 30분정도 걷거나 달린 후에는 다리를 허리 높이 이상으로 올리고 앉아 휴식을 취하거나 종아리 스트레칭을 해주어야 합니다.
하체의 근력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양손을 벽에 대고 발뒤꿈치를 들어 까치발로 버티는 동작 등이 좋습니다. 요가,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도 하기 좋습니다. 조깅이나 등산처럼 한 번 시작하면 장시간 서서 지속되는 운동은 하지정맥류에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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