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따뜻해지면 옷 길이도 짧아집니다. 여름이 되면 팔, 다리 노출도 빈번해지기 때문에 피부 질환이 있는 분들은 고민이 많으실 텐데요! 오돌토돌하게 올라와 닭살 피부라고도 불리는 모공각화증이 특히 신경 쓰일 수밖에 없죠. 오늘은 오돌토돌 피부가 신경 쓰이는 분들을 위해 모공각화증이 생기는 원인과 올바른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모공각화증이란
일반적으로 닭살 피부는 공포감을 느끼거나 갑작스럽게 추위가 느껴지면 모공 주변 조직이 동그랗게 올라오며 털이 세로로 서죠. 온도나 공포감 등 자극이 되는 원인이 사라지면 정상적인 피부로 이내 돌아오게 되는데요. 흔히 '소름이 돋는다'라고도 표현하는 이 닭살 피부가 별다른 자극이 없는 데에도 생겨서 사라지지 않고 지속된다면 모공각화증일 수 있어요.
모양이 닭살과 비슷해 흔히 닭살 피부라고 하는 모공각화증(Keratosis pilaris). 모공각화증은 팔, 종아리, 허벅지 등에 있는 모공 입구에 불필요한 각질이 쌓여 오돌토돌해 보이는 증상으로, 청소년과 성인 모두에게서 흔히 볼 수 있다. 긁거나 떼어내려 하면 염증이 생겨 증상이 심해질 수 있고, 이로 인해 갈색이나 붉은색의 색소침착을 동반하기도 한다.
모공각화증은 청소년은 물론 성인에게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피부 질환입니다. 모공각화증은 모공 입구에 불필요하게 과도한 각질이 쌓여 오돌토돌해지는 증상입니다. 팔에 나타날 수도 있고 종아리나 허벅지, 등, 목 등 신체 전반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긁어내거나 떼어내려고 손톱이나 때수건 등으로 자극을 주면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어요. 게다가 과도한 자극을 주게 되면 갈색이나 붉은색으로 피부에 색소침착을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관리 방법을 통해 관리해 주어야 합니다.
모공각화증 원인
모공각화증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으나 대부분 유전적으로 생겨나며, 아토피가 있다면 쌓인 각질의 두드러짐이 심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두피에서 비듬이 떨어지듯 원래 정상 피부는 일정 주기로 각질이 탈락하고 생성되는데, 각질이 탈락하지 않고 모공 주변에 쌓이게 되면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모공각화증은 유전적인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게다가 아토피나 건선 등의 피부 질환을 원래 가지고 있던 사람이라면 모공각화증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답니다. 원래 각질은 주기적으로 탈락하고 생성되기를 반복하는데, 각질이 제때 탈락하지 못하고 계속 축척되면 모공각화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날씨가 건조한 겨울철에 모공각화증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지만 겨울철에는 길고 두꺼운 옷을 입기 때문에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가 옷이 얇고 짧아지는 여름에서야 인지하는 경우가 많아요.
모공각화증 관리 방법
모공각화증은 건조할 때 악화되기 쉬우므로 평소 샤워 후 보습을 충분히 해주는 것이 중요해요. 그리고 오돌토돌한 것이 보기 싫어서 때수건으로 밀어내려고 하거나 스크럽으로 자극을 주면서 제거하려고 하면 상황이 악화될 수 있어요. 각질 연화제 등 부드럽게 각질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사용하여 일주일에 1회 정도 관리해 주면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너무 자주해 주어도 적정량의 각질 이하로 떨어지면서 피부가 건조해져 악화될 수 있어요.
뜨거운 물로 장시간 샤워를 즐기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이렇게 샤워 습관이 자리 잡으면 피부가 금방 건조해져 모공각화증을 악화시키기 쉽습니다. 따라서 미지근하거나 약간 따뜻한 물로 샤워하되 샤워 시간도 적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에 피부가 촉촉할 수 있도록 가습기를 활용하거나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딱 붙는 옷을 즐겨 입으면 피부가 자극을 받아 모공각화증이 생길 수 있으니 통풍이 잘 되는 폭넓은 옷을 입는 것이 좋고 부들부들한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공각화증 치료법
모공각화증의 대표적인 치료법으론 박피술이 있다. 과거에는 기계박피가 선호됐으나, 최근에는 피지와 과각화된 각질 제거에 효능이 있는 살리실레이트 성분을 이용한 화학박피를 하는 경우가 많다. 같은 화학박피를 하더라도 몸쪽은 색소침착의 우려가 많고, 더욱 건조해지기 쉬우며 예민해져 가려움증이 있을 수 있으니 얼굴을 제외한 다른 부위에선 약한 강도로 이루어져야 한다. 만약 색소가 남았다면 소프트필 레이저나 레이저 토닝을 통해 개선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1주 간격으로 4~5회 지속하면 된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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