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지거나 어딘가에 부딪히면 멍이 들게 됩니다. 타박상은 외부로부터 충격을 받아 피부에 출혈이나 멍, 붓기 등이 동반되는 증상을 의미합니다.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증상인 만큼 타박상에 대해 잘 알아두면 좋겠죠? :) 오늘은 타박상 또는 멍들었을때 원인과 증상을 알아보고 멍과 붓기가 있다면 어떤 찜질이 좋은지, 약도 함께 정리해 보겠습니다.
타박상 증상
타박상은 멍을 동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부위를 눌렀다가 손을 뗄 때 발생하는 통증과 붓기 등을 겪을 수 있습니다. 타박상이 심할 경우에는 뼈까지 손상이 발생하거나 피부에 상처로 인해 출혈이 있기도 합니다. 타박상은 무릎이나 팔에 발생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안면이나 머리, 복부 등에도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복부의 경우 주요 장기가 위치한 부위인 만큼 타박상이 발생했을 때 제대로 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타박상 원인
타박상의 대표적인 증상은 멍이라 할 수 있죠 :) 멍들었을때의 원리를 살펴보면 멍은 외부의 충격이나 힘에 의해 진피층에 있는 근육이나 조직이 손상을 입게 되어 모세혈관이 터지면서 내부에서 출혈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 내부 출혈이 피부 바깥으로 나오지 않고 진피 속에 머물러 응고되면 검붉은 피멍이 들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피가 주변 조직에 흡수되면서 녹색, 노랑색, 밝은 갈색 등으로 옅어지다가 일주일에서 이주일 사이에 사라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작은 외부 충격이나 별다른 자극이 없었음에도 멍이 자주 든다면 다른 원인을 생각해 볼 수 있어요.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한 약물 중에서는 부작용으로 멍이 드는 약들이 있습니다. 아스피린, 스테로이드, 와피린 등이 그러한 약인데, 최근 이 약을 섭취했다면 멍이 잦을 수 있습니다. 혈우병이나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 등 출혈성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멍이나 작은 반점이 자주 생기며 코피, 구강 내 출혈 등이 자주 발생합니다. 이 외에 어린이나 노인, 여성들 중에는 진피층이 약하여 멍이 쉽게 드는 분들이 많습니다.
멍들었을때 찜질
타박상으로 인해 멍들었을때 직후에는 혈관을 수축하여 더 많은 출혈을 막기 위한 냉찜질이 좋습니다. 냉찜질이나 얼음찜질을 해주다가 1~2일이 경과되어 멍이 든 부위에 붉은 기운이 가라앉았을 때는 혈액순환을 통해 멍이 풀어질 수 있도록 온찜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타박상으로 멍이 든 부위에 찜질을 하다가 통증이 심하거나 움직이기가 어렵다면 골절일 수 있으니 부목을 대고 내원하는 것이 좋아요. 타박상은 그 당시에는 멍과 붓기만 있어 보여도 나중에 다른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경과를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요.
타박상 멍들었을때 약
타박상이나 멍들었을때 붙이는 파스를 사용하는 분들이 있지만, 약해진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으며 제거할 때에도 손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붙이는 파스보다는 바르는 파스나 멍 연고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멍들었을때 사용되는 대표적인 약 성분으로는 살리실산글리콜, 헤파린나트륨이 있습니다.
살리실산글리콜은 타박상이나 멍이 든 부위에 통증, 염증 완화에 도움을 주며 헤파린나트륨 성분은 혈액 응고를 억제하여 멍이 풀어질 수 있도록 합니다. 이 두 성분이 모두 포함된 연고 약으로는 벤트플라겔, 베노플러스겔이 있으며 헤파린나트륨 성분만 포함된 멍 연고는 노블루겔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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