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흘러나오는 요실금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요실금은 질환의 증상으로 나타는 경우가 많아서 요실금의 원인을 잘 알아두는 것이 중요해요. 오늘은 요실금 증상, 원인은 물론 자가 검사가 가능한 문항과 요실금에 좋은 음식도 살펴보도록 해요.
요실금 증상 및 원인
요실금은 다양한 원인에 따라 구분됩니다. 일시적인 요실금의 경우 소변 생성을 촉진하는 음식이나 약물을 섭취했을 때 나타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레 증상이 멎습니다. 재채기를 할 때에 소변이 새어 나오는 복압성 요실금의 경우 배에 힘이 들어가면 증상이 나타납니다.
복압성 요실금은 요실금을 겪는 전체 여성의 80~90%가 해당될 정도로 흔한 원인입니다. 대체로 노화, 임신, 출산으로 인해 방광경부와 요도를 지탱하는 근육이 약해지면서 발생하게 됩니다. 급작스럽게 소변이 마려우면 사람들은 대체로 소변을 어느 정도까지는 참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절박 요실금을 가진 사람들은 소변을 참는 것이 어렵고 소변이 흘러나오기도 쉽습니다. 절박 요실금이 나타나는 원인으로는 방광염과 같은 감염이나 염증성 질환을 꼽을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적은 양의 소변이 지속적으로 샌다면 범람 요실금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익류성 요실금이라고도 불리는 범람 요실금은 전립성 비대증이나 요도염, 당뇨 등으로 인해 방광 수축성이 상실되어 발생하게 됩니다. 이 외에도 수술이나 잦은 흡연, 비만, 유전력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요실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요실금 검사 및 자가 검사
요실금으로 인해 내원을 하게 되면 정확한 판단을 위해 검사를 진행합니다. 출산 경험이 있는지, 수술 경험이나 병력이 있는지를 체크하고 신체 검사와 배뇨 일지, 방사선 검사, 패드 테스트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검사가 진행됩니다. 내원 전, 자가 검사를 진행해 볼 수도 있습니다.
✔️소변을 눠도 개운하지 않다
✔️재채기를 하면 소변이 새어 나온다
✔️배에 힘을 주면 소변이 나온다
✔️하루에 소변을 보는 횟수가 8회 이상이다
✔️무거운 물건을 들 때 소변이 샌다
✔️소변을 참기가 어렵다
요실금에 좋은 음식
이미 요실금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을 단순히 음식으로만 관리하기엔 부족함이 있지만 수술이나 출산을 겪고 요실금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미리 관리하기 위해 요실금에 좋은 음식을 챙겨 먹는 것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요실금에 좋다고 알려진 음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이소플라본 성분을 함유한 검은콩은 갱년기와 요실금 증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쑥의 시네올 성분은 혈액순환도 원활하게끔 돕고 몸의 냉기를 다스리는 데에 좋아 생리통, 요실금 등 부인과 문제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산수유에는 에스트로겐과 화학적 구조가 비슷한 항산화 성분인 사포닌이 들어있어 방광 근육의 수축 작용을 도와주어 요실금, 야뇨증 등 갱년기 증상을 다스리는 데에 긍정적입니다. 간식으로 집어먹기 좋은 호두는 불포화지방산, 비타민, 단백질 등이 체내 염증을 다스려 방광염 등 염증 질환으로 인한 요실금을 미리 관리하는 데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오미자, 마, 복분자 등이 요실금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으니 적정량을 잘 체크하여 꾸준히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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