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나 자동차 등으로 이동 중에 멀미가 발생하면 견디기가 정말 힘들죠. 게다가 멀미가 심할 때에는 교통수단에서 내려도 하루 종일 그 여파가 이어지는 경우도 있어요. 저는 어릴 때는 멀미를 자주 했었던 것 같은데 어른이 되고 나서는 거의 하지 않는 것 같아요. 실제로 멀미는 어른에게 발생할 확률보다 만 3세에서 12세 사이의 어린아이들에게 발생할 확률이 높다고 해요. 오늘은 멀미날때 원인과 증상, 약국에서 접할 수 있는 멀미약의 종류와 가격에 대해 알아볼게요.
멀미날때 원인
멀미는 시각 정보와 평형감각이 느끼는 감각에 차이가 발생하면서 나타나게 됩니다. 시각적으로는 정지해있다고 인식하고 있는데 평형감각은 차 속도만큼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인식하면서 뇌에 혼선이 발생하여 어지럼증이 일어나는 것이 멀미의 시작입니다. 그
렇기 때문에 차 안에서 앞 좌석을 보고 있다던가 스마트폰 등을 보고 있다면 자동차의 속도를 뇌가 감지하지 못하여 멀미가 비교적 잘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멀미의 원인이 시각 정보와 평형감각이 느끼는 감각 차이에서 온다면 멀미를 예방하는 방법은 지금 이동 중이라는 것을 시각과 뇌가 알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도움 됩니다.
앞자리에 앉거나 바깥을 보는 것이 도움될 수 있으며 잠들어버리는 것도 감각을 차단하여 멀미 발생을 막아줄 수 있습니다. 또한 이동 수단 내부가 따뜻한 것보다 시원하고 바람이 통하는 것이 멀미에 좋으니 창문을 열거나 에어컨을 살짝 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동 중에 틈틈히 휴게소에서 쉬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멀미 증상
멀미의 대표적인 증상은 어지러움입니다. 어지러움이 장시간 지속된다면 구토감이 느껴지기도 하고 실제로 구토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소화가 잘되지 않고 메스꺼우며 안색이 창백해지고 식은땀이 나는 사람도 있습니다.
교통수단에서 내리면 10분 이내에 즉각적으로 괜찮아지는 사람이 있는 반면, 상당히 오래 증상이 지속되어 하루 종일 힘들어하는 사람도 있고 하루 이상 지속되기도 합니다.
약국 멀미약 종류 및 가격
멀미약은 마시는 타입, 정제 타입, 패치 타입, 짜먹는 타입 등 종류가 매우 다양합니다. 먹는 타입의 멀미약은 교통수단을 타기 최소 30분 전에 먹는 것이 좋으며 귀밑에 붙이는 패치 타입은 최소 4시간 전에 붙여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답니다.
이미 멀미 증상이 나타나는 상황에서는 어떤 멀미약을 사용해도 효과를 장담할 수 없습니다. 약국에서 만날 수 있는 멀미약을 하나씩 살펴볼게요. 가장 유명한 것은 귀밑에 붙이는 키미테입니다. 키미테는 먹는 타입의 멀미약들보다 효과가 강한 것으로 유명하지만 부작용 위험이 높은 편으로 약사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키미테를 비롯한 패치 타입 멀미약은 7세 이하 어린이들에게는 사용을 금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2매에 5,000~6,000원 정도입니다. 혀 위에 놓고 녹여서 복용하는 필름 타입의 멀스토는 승차 1시간 전에 먹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멀스토는 2매에 4,000~5,000원 정도입니다.
이 외에도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멀미약의 종류로는 보나링츄어블, 이지롱, 소보민 시럽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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