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식도염은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쉽게 겪을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입니다. 대체로 서구화된 식습관이나 야식을 자주 먹는 습관, 식사하자마자 바로 눕는 습관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역류성식도염은 완치라는 개념이 없으며 다시 발생할 확률이 매우 높은 만큼 꾸준하게 관리해 주는 것이 정말 중요한데요. 오늘은 역류성식도염 증상과 원인, 역류성식도염에 좋은음식을 알아보고 술을 먹어도 되는지에 대해서도 정리해 볼게요.
역류성식도염 원인
보통 우리가 음식물을 섭취하면 '하부식도괄약근'이라는 근육 기관이 식도를 꽉 조여주어 한 번 삼킨 음식물은 다시 올라오지 못하도록 조절을 해줍니다. 하지만 하부식도괄약근이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식습관 때문에 느슨해지고 약해지면 음식이 올라오지 못하도록 꽉 잡아주지를 못해 음식물이나 위액 등이 역류하게 된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겠지만 위액은 음식물을 소화시킬 정도로 강한 산성을 띄고 있기 때문에 식도로 역류하게 되면 점막에 염증이나 상처,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원리로 역류성식도염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하부식도괄약근이 느슨해지도록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은 바로, 먹자마자 눕는 습관입니다. 음식을 먹고 나서 바로 눕게 되면 음식물이 내려가지 못하고 하부식도괄약근 부근에 머무릅니다. 그러면 괄약근에 가해지는 압력이 높아지다가 역류하여 역류성식도염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 외에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근육이 약해져 발생하는 경우, 소화능력이 떨어져 음식물이 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 압력이 높아져 역류하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역류성식도염
증상 역류성식도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가슴과 목이 쓰리거나 화끈거리며 뜨거워지는 것을 꼽을 수 있어요. 보통 식후 30분 내로 증상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또한 음식을 먹고 나면 위액, 신물 등이 자주 올라오고 소화도 비교적 더뎌질 수 있습니다. 평소에 비해 트림도 자주 날 수 있으며 위액이 식도를 자주 자극하다 보니 기침이 잦거나 목감기에 걸린 사람처럼 목소리가 쉬기도 합니다.
역류성식도염에 좋은 음식
역류성식도염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가를 찾아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완치 개념이 없는 질환인 만큼 좋은음식을 평소에 꾸준하게 챙겨 먹는 것도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기본적으로 밀가루 음식, 카페인, 튀김류, 신맛이 강한 과일이 좋지 않습니다. 역류성식도염에 좋은음식으로는 위장 건강에 좋다고 유명한 양배추, 끈끈한 점액질인 뮤신 성분이 손상된 위벽을 보호해 주는 마, 익힌 브로콜리, 껍질과 함께 조리된 단호박 등이 있습니다.
역류성식도염 술 관계
역류성 식도염에 술 먹어도 괜찮을까? 궁금하죠. 역류성식도염 증상을 보이고 있는 상태에서 술을 마셔야 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죠. 하지만 술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술은 음식물을 위장으로 넘기는 식도의 운동을 방해하고 위산이 역류하도록 자극할 수 있어요.
술을 마시는 것 자체만으로 역류성식도염의 위험이 올라간다고 할 수 있는 것이죠. 따라서 현재 위장 기관이 좋지 않거나 역류성식도염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술은 가능한 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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