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가 되면 입술에 포진이 생기는 분들 계시죠:) 헤르페스라고도 불리는 입술 포진은 입술 주변에 포진이 생기는 가벼운 증상부터 입술 내부 점막에 궤양이나 구내염이 생기는 증상까지 종류가 매우 다양합니다. 특히 헤르페스는 성병이라는 인식이 있는데, 오늘은 헤르페스 중에서도 입술에 생기는 1형에 대해 증상, 원인, 전염 여부, 성병인지 아닌지 등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헤르페스 1형 2형, 성병일까 아닐까?
헤르페스 1형은 주로 입술 주위에 포진이 발생하는 증상을 보이며 원인은 피로감이나 스트레스, 건조한 환절기 등으로 다양해요. 대체로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갖고 있다가 면역력이 낮아지는 타이밍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반면 우리가 성병으로 알고 있는 헤르페스는 헤르페스 2형으로, 성접촉에 의해 발생하며 증상은 생식기 주변에 물집, 수포 등이 생기는 것을 꼽을 수 있으며 통증이 심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헤르페스 1형, 2형은 남성과 여성 모두 감염될 수 있으며 한 번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면 면역력이 저하될 때마다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헤르페스 1형과 2형을 단순히 발생 부위를 기준으로 나눌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고 해요.
헤르페스 1형도 생식기 포진 형태로 전염될 수 있고 헤르페스 2형도 입술 포진 형태로 전염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1형과 2형을 구분하기 위해서는 내원을 통해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헤르페스 1형 증상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처음에는 입술에 포진이 나는 것이 아니라 감기에 걸렸을 때처럼 발열이나 오한을 겪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한 번 감염이 되고 나면 평소에는 잠복상태가 유지되다가 면역력이 떨어질 때 입술 포진 형태로 올라옵니다. 헤르페스 1형의 증상은 남녀 구분 없이 유아기나 아동기에 주로 입 주변에 포진이나 물집이 생기는 것을 시작으로 대략 1년에 4회에서 5회 정도 다시 발생하게 됩니다.
헤르페스 1형이 다시 발생할 확률은 40%에서 60%정도로 매우 높은 편입니다. 헤르페스 1형은 침을 통해 전파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전염력이 매우 강하고 한 번 감염되면 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감염에 주의해야 하며 감염 시에는 내원하셔서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그밖에 입술이 부어오르거나 입술에 느껴지는 화끈거림, 구내염, 간지러움 등이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포진의 크기에 따라서 피부에 착색이 남기도 합니다.
헤르페스 1형 원인 및 전염
헤르페스 1형의 주요 원인은 감염입니다. 보균자와 침으로 접촉하거나 포진, 물집에 직접 접촉하였을 경우, 손이나 피부에 바이러스가 묻은 상태로 내 점막에 접촉한 경우에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호흡기를 통한 감염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평소에는 잠복상태로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증상이 발현되기 때문에 면역력이 저하되지 않도록 면역 관리에 힘쓰는 것이 좋습니다.
헤르페스 1형과 2형 모두 전염성이 높은 편이며 특히 물집이 잡힌 상태에서는 전염력이 매우 강합니다. 따라서 헤르페스 1형 증상이 나타났다면 가족들도 수건을 분리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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