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려고 누워있을 때, 다리에 불편함이 느껴지거나 다리 위로 벌레가 기어 다니는 것 같은 간지럽고 저릿한 기분을 느껴보신 적 있나요? 이 현상이 심해지면 잠을 쉽게 들지 못하는 불면증으로 이어지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잠들기 전 다리가 간지러워지는 하지불안증후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불안증후군 증상
하지불안증후군 증상을 먼저 살펴볼게요:) 하지불안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은 잠이 들기 전 다리가 간지럽고 저려 움직이고 싶은 욕구가 드는 것입니다. 간지러운 느낌은 단순히 다리 위로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에서부터 쥐가 나는 듯한 느낌을 느끼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하지불안증후군 증상은 주로 오후나 밤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으며 불면증이나 수면 장애를 가진 분들에게서 나타날 확률이 더욱 높습니다. 이 증상은 소아에서 성인까지 연령에 구별 없이 나타나며 그중 중년층에서 발생률이 높습니다.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주로 나타납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대체로 간지러운 느낌이 들 때 다리를 움직여주면 증상이 사라집니다. 그래서 습관적으로 다리를 떠는 분들도 있습니다. 때로는 잠들기 전 외에도 단순히 앉아서 휴식을 취할 때에도 하지불안증후군 증상이 나타나 휴식을 방해하기도 합니다.
하지불안증후군 원인
하지불안증후군이 나타나는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체로 많은 전문가들이 도파민 부족을 큰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도파민은 신체의 운동 기능을 조절하는 뇌신경 전달물질인데, 도파민이 부족할 경우 신체에서 다양한 운동장애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 중 하나가 하지불안증후군인 것이죠. 그 외에도 하지불안증후군의 원인으로는 가족력, 카페인 과다 섭취 등이 있으며 봄철에 알레르기 비염으로 인해 항히스타민제를 섭취할 경우 도파민 생성이 억제되어 일시적으로 하지불안증후군을 겪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불안증후군 철분
하지불안증후군의 원인이 철분에 있다고 보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도파민이 만들어질 때 필요한 영양소가 바로 철분이기 때문입니다. 철분이 부족해지면 도파민이 잘 생성되지 않으며 신체 운동 기능을 조절하는 데에 어려움이 생겨 하지불안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불안증후군 증상이 주기적으로 나타난다면 철분을 신경 써서 섭취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불안증후군 검사 세계 하지불안증후군 연구회에서는 하지불안증후군을 판단할 수 있는 검사의 기준으로 다음과 같은 5가지 항목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강한 욕구가 든다
✔️앉거나 눕거나 휴식을 취할 때, 움직이지 않고 있을 때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
✔️다리를 움직이면 일단 증상이 완화된다
✔️증상이 주로 저녁이나 밤에 심해진다
✔️다른 내과적인 원인에 의해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위 5가지 항목에 모두 해당된다면 하지불안증후군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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