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은 목에 있는 나비 모양의 작은 기관이죠. 크기는 작지만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은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큰 갑상선!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신체 전반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문제가 생겨도 일시적인 증상으로 오해하기 쉬워 늦게 눈치채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갑상선이 안좋을때 증상을 미리 살펴보고 갑상선기능항진증 증상, 갑상선에 좋은 음식까지 함께 알아보도록 해요.
갑상선 안좋을때 증상
갑상선이 안 좋아지면 목에 불편함이 느껴지고 인후통, 목소리 쉼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갑상선의 위치가 인후 부근에 있기 때문에 관련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단순 목감기로 오해하지 않도록 인후통이나 목이 쉬는 증상이 오래간다면 내원을 통해 검사를 진행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갑상선에 이상이 발생해 갑상선 호르몬에 변화가 생기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사소한 것도 헷갈리거나 잊어버리기 쉬워집니다. 하루에 빠지는 머리카락 수가 70~100가닥 정도라면 정상 범주 안이지만 그 이상 지속적으로 많은 머리카락이 빠질 경우 갑상선이 안 좋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에 변화가 오면 신진대사가 저하되어 피부도 건조하고 많이 가려울 수 있답니다. 몸무게가 별다른 이유 없이 크게 증가하거나 크게 감소할 수도 있으며 잠을 많이 자도 끊임없이 피곤함을 느끼기 쉽습니다. 또한 갑상선 호르몬의 이상은 세로토닌 분비에 변화를 주기 때문에 우울감, 무기력 등을 겪기도 해요.
갑상선기능항진증 증상
갑상선 관련 질환으로는 갑상선 결절, 갑상선암,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기능항진증 등이 있으나 오늘은 갑상선기능항진증에 대해서만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샘항진증'이라고도 불리며 갑상선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고 가만히 있어도 여러 장기의 기능이 흥분되고 날뛰는 것 같은 상태가 됩니다.
가만히 있는 데도 불구하고 숨이 차거나 혈압이 높아지고 심장 박동 수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신경질적이고 예민해질 수 있으며 불면증을 겪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신체가 끊임없이 움직이는 것과 같은 상태가 되기 때문에 식욕이 증가하는 데에도 체중 자체는 감소하는 경우가 있으며 설사, 변비와 같은 소화기 관련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땀이 평소보다 많아지며 피부가 건조해지기 때문에 가렵고, 머리도 많이 빠질 수 있습니다. 여성은 생리량이 줄어들거나 생리를 하지 않을 수도 있으며 남성은 여성형 유방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위 증상을 장기간 방치하면 안구 돌출이나 갑상선이 위치한 목 부위가 비대해지는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 개선
갑상선기능항진증의 개선을 위한 방법으로는 항갑상선 성분의 약을 섭취하는 방법이 있으며 이 방법이 가장 흔하고 널리 사용됩니다. 방사성 요오드법이나 수술을 통한 방법도 있습니다. 갑상선 좋은 음식 갑상선 호르몬은 신체의 신진대사 과정을 조절하는 기능을 하는데, 이 호르몬의 원료가 되는 영양소가 바로 '요오드'입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다면 요오드가 많은 식품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다면 요오드가 많은 식품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요오드가 많은 음식으로는 육류, 토마토, 굴, 양배추, 어패류, 달걀 노른자 등이 있으며 요오드가 적은 음식은 달걀 흰자, 과일, 오트밀, 퀴노아 등 곡물, 견과류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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