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은 엄청난 통증을 동반한다고 하죠. 대상포진은 대체로 면역력이 떨어질 때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고령으로 갈수록 발생 빈도가 높아집니다. 만성적인 신경통 등 후유증도 남기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60세 이상 대상포진을 겪은 사람들의 20%에서 50%가량은 길게는 6개월 이후까지도 지속되는 신경통에 힘들어한다고 해요. 오늘은 대상포진의 초기 증상과 원인, 대상포진 예방접종가격, 전염 여부, 주로 발생하는 부위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게요.
대상포진 초기 증상
대상포진은 물집과 수포가 나타나기 전부터 심한 통증이 동반되는 질환입니다. 그래서 초기 증상만으로는 근육통이나 단순한 감기, 몸살 등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상포진 초기 증상 첫 번째는 운동을 하고 난 후 느껴지는 것과 유사한 근육통이 있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근육통과 함께 고열에 시달릴 수 있어요. 여기까지만 보면 코로나, 감기, 몸살 등과 증상이 상당히 비슷하기 때문에 대상포진의 경우 초기에 내원하는 확률이 적다고 합니다. 이 외에 대상포진 초기 증상으로 오한, 두통, 복통 등이 동반되며 대상포진이 진행되면 될수록 발진과 띠 모양의 수포, 두드러기 등이 나타납니다.
그럼, 초기를 지나 대상포진이 본격적으로 진행된 후의 증상도 함께 살펴볼게요. 대체로 대상포진은 피부가 붉어지다가 작은 수포, 물집이 띠를 두른 것 같은 형태로 나타납니다. 띠를 두른 것 같은 형태를 띠는 이유는 신경을 따라 수포가 올라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피부과보다는 신경과로 내원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상포진만의 특이점은 신체의 왼쪽이나 오른쪽 중 한쪽에만 증상이 국한되어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이 발진과 수포는 길게는 2~3주간 지속되며 어마어마한 통증을 동반하는데요.
옷깃이나 바람만 스쳐도 엄청난 통증이 느껴지며 따갑고 찌르는 듯한 통증이 동반됩니다. 대상포진 증상으로 내원을 하게 되면 피부 세포의 현미경 검사나 채혈을 통해 검사가 진행됩니다. 대상포진은 주로 몸통이나 엉덩이 부위에 생깁니다. 그러나 신경이 있는 부위이면 얼굴, 팔, 다리 등 어디에서든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의 주요 증상은 통증입니다. 통증은 몸의 한쪽 부분에 국한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아프거나 따끔거리는 느낌의 통증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1~3일 정도 이어진 후 붉은 발진이 나타나며, 열이나 두통이 발생합니다. 수포는 2~3주 정도 지속됩니다.
수포가 사라진 후 농포, 가피가 형성되며, 점차 사라집니다. 통증은 병변이 사라진 후에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것이 포진 후 신경통입니다. 드물게 수포 없이 통증이 발생하거나 통증 없이 수포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포진 후 신경통의 통증이 일반적인 진통제에 반응하지 않을 정도로 매우 심한 경우, 신경 차단술 등을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대상포진 원인
대상포진은 과거에 수두를 앓은 사람이나 수두 예방 접종을 맞았던 사람들이 가지고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질환으로 발현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 외에 구체적인 통증의 원인은 밝혀진 바가 없으나 연령대가 높아지면서 발현 빈도가 높아지는 양상을 보인다고 합니다.
대상포진은 대체로 살면서 한 번 정도 걸리며 두 번 이상 발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어요. 대상포진의 주된 원인은 (세포 매개성) 고령, 면역 저하제 사용, 이식, 에이즈 등으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바이러스가 증식하여 신경을 따라 피부로 다시 나오면서 대상포진이 발생합니다.
암, 에이즈, 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 이식 후 거부 반응을 막기 위해 면역 억제제를 복용하거나 장기간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는 경우에 면역력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 질병, 사고, 스트레스 등으로 몸의 면역력이 약해져 대상포진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대상포진 전염 및 부위
이전에 수두에 걸린 적 없는 사람은 대상포진에 걸린 사람의 물집과 접촉하면 대상포진에 걸리지는 않지만 수두에는 걸릴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 전염은 물집이 모두 사라지기 전까지는 가능하므로 물집이 있는 상태라면 수건을 따로 쓰고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상포진이 발생하는 부위는 매우 다양한데 얼굴과 뺨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고 눈에 발생하여 시력을 떨어뜨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슴, 옆구리, 다리 등에도 발생할 수 있으며 머리에 발생하여 뇌에 침투하면 뇌척수막염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가격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단 1번으로 발병률을 크게 낮출 수 있으며 과거에 대상포진 경험이 있더라도 예방접종을 통해 다시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답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가격은 시설마다 차이가 있으나 대체로 10만~ 18만 원 사이이며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 수급자라면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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