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일과를 마치고 맛있는 저녁 식사를 하고 나면 하루의 피곤이 몰려오는 것만 같죠 :) 식사 후 그대로 드러누워 스마트폰을 만지는 분들도 정말 많을 것 같은데요🤭 밥먹고 바로 누우면 우리 몸에는 어떤 문제가 발생할까요? 그리고 밥먹고 바로 운동을 하면 배가 아팠던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있을 텐데요! 저는 학창 시절에 점심먹고 5교시에 체육시간이 있어서 몸을 움직이면 항상 옆구리 윗 부분이 아팠던 기억이 있습니다:) 밥먹고 바로 운동하면 배가 아픈 이유에 대해서도 알아볼게요.
밥먹고 바로 누우면
밥을 먹고 바로 누우면 우리 몸에 일어나는 문제 첫 번째는 바로 역류성 식도염입니다.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형성되는 질환이라고 봐도 무방한 역류성 식도염은 위 속의 음식물이나 위산이 역류하면서 식도를 자극하여 염증을 발생시키는 증상을 일컫습니다.
밥을 먹고 눕거나 엎드리게 되면 위장과 식도가 수평을 이루면서 역류가 훨씬 쉽게 일어나요. 밥먹고 바로 눕는 것이 습관으로 자리 잡으면 열량 소모가 되지 않아 보다 쉽게 살이 찝니다. 게다가 누워있을 때에는 탄수화물의 체내 흡수가 빨라지기 때문에 앉아있거나 활동할 때보다 체중 증가가 쉽게 일어납니다.
보통 식사를 하면 소화를 하기 위해 위장으로 혈액이 집중되는 현상이 일어나면서 상대적으로 뇌의 혈류가 감소합니다. 소화가 마무리되면 다시 혈액은 뇌를 비롯한 전신에 퍼져나가게 되는데요. 식사 후에 바로 눕게 되면 소화가 더뎌져 뇌에 혈류가 감소하는 시간이 길어지게 되고 더 나아가 잠이 들어버리면 뇌 활동에 저하가 올 수도 있습니다.
밥먹고 바로 운동
밥먹고 바로 눕는 것은 몸에 다양한 문제를 일으키는데요. 그렇다면 밥먹고 바로 운동을 하는 것은 괜찮을까요? 우리는 종종 식사 후에 바로 운동을 하면 옆구리 부근이나 윗배가 아파오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식사를 하면 신체는 체내로 들어온 음식물을 분해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입니다.
위, 장은 물론 혈액도 소화기관 쪽으로 집중되죠. 하지만 이때 걷거나 달리는 등 운동을 하면 운동 시 사용되는 근육 쪽으로 혈액을 공급해 주어야 합니다. 소화하는 데에도 혈액이 필요하고, 운동하는 근육에도 혈액이 필요하니 혈액은 평소의 두 배나 필요하게 되고 체내의 '비장'이라는 기관이 혈액을 내보내기 위해 열심히 일을 하게 됩니다.
이때 비장은 많은 혈액을 보내기 위해 수축하는데, 이로 인해 통증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비장의 위치가 바로 옆구리 쪽이거든요:) 식사 후에 30분에서 1시간 정도는 운동량을 줄이고 소화될 시간을 충분히 갖는 것이 좋습니다.
밥먹고 바로 하면 안 되는 행동들
그 외에도 식사 후에 바로 하면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행동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밥먹고 바로 차를 마시면 영양소의 체내 흡수율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식사 후 최소 1시간은 지난 후에 차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다들 잘 아시겠지만 밥을 먹고 바로 잠이 들면 위장 건강에도 좋지 않으며 소화를 위해 위장이 바쁘게 움직이느라 잠을 자도 개운하고 상쾌한 느낌이 덜 합니다.
밥먹고 바로 샤워를 하면 혈액순환이 잘 되면서 소화를 시키기 위해 위장으로 가야할 혈액이 퍼져 소화가 더뎌질 수 있으니 식후 30분이 지난 다음 샤워를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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