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필락시스에 대해 들어본 적 있나요? :) 생소할 수도 있는 이 현상은 코로나 백신의 부작용으로 많이 알려지게 되었는데요. (실제로 백신이 아나필락시스를 발생시킬 확률은 0.025%로 일반 항생제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해요) 오늘은 아나필락시스 쇼크란 무엇인지, 증상 및 원인을 살펴보고 개선 방법으로 알려진 에피네프린에 대해서도 알아볼게요.
아나필락시스 쇼크 뜻과 증상
아나필락시스는 원인 물질에 노출된 후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심한 전신 알레르기 반응입니다. 피부 발진이 생겨 가렵고, 목안과 혀가 부으며(부종) 호흡기, 순환기, 소화기 등 신체의 여러 부위에서 증상이 빠르게 진행해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합니다.
아나필락시스는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리가 흔히 음식을 잘 못 먹어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때에는 가볍고 단순한 증상에서 끝나는 경우가 많죠. 피부가 붉어지고 간지러워지거나 심하다고 해도 발진 정도라 연고를 처방받아 증상 완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나필락시스 쇼크 갑자기 호흡곤란이 오거나 저혈압, 어지럼, 구토 등이 동반되며 사람에 따라서는 의식을 잃거나 사망에 이르기도 하는 위험한 증상이랍니다. 놀라운 것은 갑자기 호흡곤란과 같은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몇 초~몇 분 사이에 급격하게 발생한다는 것이에요.
즉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거나 상황이 지연되면 치명적인 상황에 놓이게 되는 것이죠. 우리가 코로나 백신을 맞으러 내원을 하면 백신을 맞고 나서 약 15분~20분 정도 대기를 하게 됩니다. 다른 부작용은 물론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지 체크하기 위해서라고 보셔도 된답니다.
아나필락시스 원인
아나필락시스 반응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요? 우리 신체의 면역계는 외부에서 수상한 물질이 들어오면 항체를 형성하여 열심히 싸웁니다. 수상한 물질이 세균이나 바이러스라면 감기나 몸살을 막아줄 수 있으니 고맙죠:) 하지만 면역계가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전혀 수상한 물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항체를 형성하여 마구마구 공격한다면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답니다.
아나필락시스의 원인은 지역과 연령, 계절에 따라 다릅니다. 우리 나라 소아 청소년에게는 식품이 가장 흔한 원인이며, 성인에서는 약물, 식품, 벌독, 운동 순서로 흔합니다. 식품 중에도 나이에 따라 흔한 원인이 다릅니다. 소아 청소년에서는 계란, 우유, 호두, 밀가루가 주요 원인이며, 성인에서는 새우와 해산물, 밀가루가 흔한 원인입니다.
약물 중에는 아스피린을 포함한 소염진통제, 항생제, 조영제, 항암제가 주요 원인이며, 백신과 첨가제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드물지만 운동은 그 자체로 아나필락시스를 유발할 수 있고, 감염, 소염진통제, 스트레스 등과 함께 아나필락시스 증상을 악화시키는 보조인자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건강상태과 보조인자에 따라 과거에 가려움, 발진 등 가벼운 반응만 일으켰던 요인이 예상치 않게 아나필락시스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이 바로 아나필락시스입니다. 평소에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 음식이 무엇이 있는지 기록해 보는 것도 좋은 습관이며 약을 먹을 때에는 알레르기 반응이 없었던 성분으로 구성되었는지 체크하는 것도 좋습니다.
대체로 아나필락시스 반응을 발생시킨다고 알려진 원인으로는 견과류, 우유 등 알레르기가 있는 음식, 곤충에 물리는 경우를 꼽을 수 있어요. 약 중에서는 항생제 계열인 아스피린 같은 약에서 아나필락시스 반응 확률이 있으며 코로나 백신도 아나필락시스 확률이 있습니다.
아나필락시스 에피네프린
앞서 아나필락시스는 재빠른 대처가 중요하다고 했죠. 호흡곤란을 느끼는 사람에게 기도를 확보하고 산소를 공급하는 등의 응급처치도 물론 매우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에피네프린이 가장 중요하고 효과적인 치료 방법입니다. 에피네프린은 아드레날린이라고도 불립니다.
아드레날린은 익숙한 호르몬 이름이죠? :)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있을 때 에피네프린을 근육에 주입하면 아나필락시스 반응에 대해 급격하게 효과를 볼 수 있답니다. 그래서 아나필락시스가 자주 나타나는 사람들의 경우 자가 치료를 위해 휴대용 에피네프린을 가지고 다니면서 증상이 나타나면 투여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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