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음식 먹으면 토 설사, 식중독 증상 원인, 식중독 종류 잠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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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음식 먹으면 토 설사, 식중독 증상 원인, 식중독 종류 잠복기

슈가콩 2025.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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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슬슬 따뜻해지고 있어요:) 이렇게 날씨가 따뜻해지기 시작하는 시기부터 여름까지 가장 주의해야 하는 질병은 역시 식중독이 아닐까 해요. 음식 먹으면 구토와 설사가 나오고 배가 아프다는 증상으로 잘 알려져 있는 식중독은 사실 여러 가지 종류가 있으며 종류에 따라 원인과 증상, 잠복기에 약간씩 차이가 있답니다. 오늘은 식중독의 종류와 증상, 원인, 잠복기를 미리 알아보고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여름을 건강하게 대비해 보도록 해요!

 

식중독 종류

식중독은 세균이나 미생물 등으로 인해 생긴 유독 물질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여 생기는 증상입니다. 여름에만 발생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겨울에도 완전히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식중독 안에 노로바이러스를 분류하는 경우도 있는데, 노로바이러스는 이전 포스팅에서 다룬 적이 있으니 오늘은 노로바이러스를 제외한 다른 식중독 종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식중독 종류에는 병원성 대장균 식중독, 캠필로박터 식중독, 살모넬라 식중독, 장염비브리오 식중독이 있습니다.

 

식중독 종류별 원인 및 증상

먼저 구토·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있다. 독소나 세균이 음식물과 함께 체내로 들어오면 우리 몸에선 이를 신속히 제거하기 위해 구토·설사·복통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독소가 소화관의 위쪽에 있는 경우 구토, 아래쪽에 있는 경우 설사를 통해 독소를 체외로 배출시킨다.

 

또한, 세균이나 독소가 전신에 영향을 미쳐서 전신증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독소형 식중독은 독소가 소화관에서 흡수되지 않아 구토와 같은 소화기 증상만 일으키는 경우가 많지만, 세균이 장벽에 붙거나 뚫고 들어가면 소화기 증상과 함께 전신 발열까지 생기는 경우도 있다. 한편, 일부 세균이 만들어내는 독소는 신경 마비, 근육 경련, 의식장애 등의 증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➀ 병원성 대장균

식중독 병원성 대장균 식중독의 경우 대장균에 오염된 음식을 섭취하거나 정수가 되지 않은 물을 마시거나 덜 익힌 육류를 먹을 경우 발생합니다. 동물의 분변이 묻은 식품을 먹었을 때도 생길 수 있어요. 이 대장균은 극소량으로도 식중독을 발생시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이 식중독의 증상으로는 설사, 복통, 구토가 가장 기본적이며 장에 출혈이 발생하였다면 드물게 혈변을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➁ 캠필로박터 식중독

캠필로박터균은 육류에 주로 존재하는 균으로 익히지 않은 생육에서 많이 발견됩니다. 냉동되거나 덜 익힌 육류를 섭취하거나 살균되지 않은 갓 짠 우유를 바로 마시거나 캠필로박터균에 오염된 물을 마시면 발생합니다. 주로 아이들에게서 많이 발생되는 식중독입니다. 복통과 설사, 구토는 물론이고 간혹 열이 나는 사람들도 있으며 캠필로박터균은 독특하게 근육통을 발생시키기도 합니다.

 

➂ 살모넬라 식중독

살모넬라균에 의해 감염되는 살모넬라 식중독은 세척하지 않은 채소나 과일, 계란이나 육류 섭취 시 주로 발생하게 됩니다. 살모넬라균은 토양, 물에서 오랜 시간 생존이 가능하기 때문에 반드시 깨끗하게 세척하는 것이 중요하며 냉동상태에서는 죽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으므로 반드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은 음식 먹으면 토, 복통, 설사, 열이 납니다.

 

➃ 장염비브리오 식중독

장염비브리오균은 주로 바닷물에 서식합니다. 소량으로는 식중독을 발생시키기 쉽지 않지만 증식력이 좋아 여름철에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생선이나 어패류를 익히지 않고 먹거나 생선 등을 손질할 때 사용한 도마를 세척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할 경우에 걸리기 쉽습니다. 증상은 음식 먹으면 설사, 발열, 구토 등을 합니다.

 

식중독 잠복기

잠복기도 식중독의 종류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어요. 병원성 대장균 식중독은 짧게는 12시간에서 3일 안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캠필로박터 식중독은 2~3일 정도의 시간이 걸리며 살모넬라 식중독은 짧게는 6시간 후부터 3일 사이에 증상이 나타날 확률이 높습니다. 장염비브리오 식중독은 2시간 정도면 바로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다른 복통과 식중독 증상의 차이점

복통의 원인은 수없이 많아서 통증 양상만으로 식중독을 구별하기는 쉽지 않다. 실제로 응급실에서 복통 질환을 감별할 때는 증상만으로 판단하지 않고 복부 초음파 및 CT 등을 활용한다. 다른 질환과 식중독을 구별할 땐 통증 양상보다는 문제가 될 만한 음식을 섭취했거나, 구토·복통·설사가 거의 동시적으로 급속히 발생했다는 사실을 감별 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과민성 대장으로 인한 일반적인 증상은 배변 후 조금 편해지지만, 식중독으로 인한 복통·설사는 길게 지속되고 발열이 동반된다는 것도 대표적인 차이점이다.

 

식중독의 치료법

식중독 환자는 장 점막이 손상되고 소화 흡수 기능이 감소한 상태여서 곧바로 음식을 먹으면 소화 흡수 장애로 인해 설사가 악화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일차적 치료로서 구토·설사로 손실된 수분을 보충하고 전해질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한 ‘수액 공급’이 필요하다.

 

포도당이나 전해질이 포함된 물은 순수한 물보다 흡수가 더 빠르므로 끓인 물에 설탕이나 소금을 타서 마시거나 이온음료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후 설사가 줄어들면 미음이나 쌀죽 등 기름기가 없는 음식부터 섭취해야 한다. 설사가 심한 상태라도 장에서 수분을 흡수할 수 있기 때문에 탈수 예방을 위해 물을 많이 마시면 좋다. 혈변이나 발열이 심한 경우, 의사의 판단에 따라 항생제 투여가 필요하다.

 

식중독 치료 시 주의할 점

먼저 설사를 한다고 무조건 굶는 것은 좋지 않다. 위장에 위치한 장상피세포는 2~3일만 음식 공급을 하지 않으면 흡수 능력이 떨어지고, 영양 공급이 적절하지 않으면 그 자체로 설사가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구토나 설사가 심하다고 지사제나 항구토제를 함부로 사용하면 안 된다. 구토는 위장의 독소를 체외로 배출하는 반응이고, 설사는 장내 독소를 씻어내는 반응이므로 약제를 잘못 사용하면 독소나 세균의 배출이 늦어져 회복이 지연되고 경과가 나빠질 수 있다.

식중독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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