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혈을 통한 피검사로 혈당, 콜레스테롤, 빈혈, 간 수치, 신장 수치 등 다양한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일부는 기본 건강검진으로 확인이 가능하며 일부는 추가 신청을 통해 검진받을 수 있습니다. 염증수치는 추가 신청을 통한 검진 항목에 속하는데요:) 오늘은 염증수치 검사 방법과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과 높은 이유, 낮추는음식 등을 알아보도록 해요.
염증수치 검사
염증수치 검사는 채혈을 통해 진행됩니다. 혈액 속 CRP(C-반응성 단백질)를 측정하는데, CRP는 몸속에 염증이 생기거나 조직 및 세포가 손상되면 생성되는 물질입니다. 감기, 바이러스, 관절염, 자가면역질환 등을 갖고 있는 분들은 CRP 생성이 활발하여 혈액 속 CRP 농도가 올라가게 됩니다.
이미 염증 관련 질환이 있는 분들의 경우에도 CRP 수치가 높게 나오지만 앞으로 염증 질환이 발생할 확률이 높은 분들도 CRP 수치가 높게 나와요. CRP는 백혈구보다 민감한 편이라 염증이 생성된 초기라 해도 비교적 정확하게 판단이 가능해요. 염증수치의 정상 범위는 0.5~1.0mg/dL로 보며 염증이 없는 정상인의 경우 검출이 되지 않거나 0.5mg/dL이하 수치도 관찰됩니다.
염증수치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
염증수치가 높으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알아볼게요. 우선 팔, 다리, 얼굴이 잘 붓게 됩니다. 또한 근육통이 자주 발생하며 특히 자고 일어났을 때 어디 맞은 것처럼 몸이 무겁고 욱신거릴 수 있어요. 여드름이나 뾰루지 등 피부 트러블이 잦고 피부가 쉽게 간지러워지기도 하며 두드러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특히 피부 면역과 염증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염증수치가 높으면 피부로 티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내염이나 잇몸 질환에 자주 시달리기도 하고 혈관에 만성 염증으로 인해 심장 질환, 뇌질환 등 다양한 합병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수면을 충분히 취해도 개운하지가 않으며 불면증, 수면 장애 등을 겪는 분들도 계십니다.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고 해서 무조건 염증수치가 높다고 볼 수도 없는 것이긴 하지만 증상이 동시에 자주 발생한다면 염증수치 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염증수치 높은 이유
염증수치를 높이는 큰 이유 중 하나는 스트레스입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호르몬은 염증 조절 기능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염증수치를 높이게 됩니다. 미국 오하이오대 연구에 따르면 만성 스트레스를 앓고 있는 사람들은 아닌 사람에 비해 염증수치가 20% 정도 높게 나타났다고 해요.
염증수치는 지방에 의해서도 많은 영향을 받아요. 그래서 뱃살이 많거나 인스턴트 음식, 패스트푸드 등 고열량 음식을 자주 먹게 되면 염증수치가 올라갑니다. 이 외에도 신진대사가 떨어져 노폐물 배출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체내에 염증 물질이 쌓입니다.
따라서 노폐물 배출을 방해하는 운동 부족, 잘못된 자세 등도 염증수치를 높이는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그밖에 액상과당은 단백질과 엉겨 붙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C-반응성 단백질 수치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염증수치도 올라가게 됩니다.
염증수치 낮추는 음식
염증수치로 인해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낮추는음식을 통해 미리 관리할 수 있으면 정말 좋겠죠:) 염증수치를 낮추는 데에 도움을 주는 음식으로 가장 유명한 것은 바로 노니입니다. 강황의 커큐민 성분과 녹차의 카테킨 성분도 염증을 다스리는 데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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