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은 소변으로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몸이 일정한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항상성 유지 기능을 수행합니다. 이런 역할을 하는 신장이 안좋아지면 몸에 노폐물도 축척되고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해 쉽게 피로를 느끼며 고혈압이나 빈혈이 동반되기도 하는데요.
신장은 80% 이상 망가질 때까지 증상이 아주 미미하기 때문에 평소에 신장 이상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지 꼼꼼하게 살필 필요성이 있어요. 오늘은 신장 안좋으면 나타나는 이상 증상에 대해 알아보고 신장에 좋은 음식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신장 안좋으면 나타나는 이상 증상
신장이 안좋으면 우선, 식욕이 떨어집니다. 또한 아무리 잠을 자고 휴식을 취해도 계속 몸이 피곤하고 체력이 좋지 않습니다. 신장이 건강할 때에는 우리 몸에 쌓인 노폐물과 독소를 걸러주고 배출시켜 주는데, 이 작용이 원활하지 못하면 독소가 배출되지 못해 쌓이면서 식욕에 문제가 생기고 만성적인 피로감을 발생시킵니다.
신장은 미네랄을 유지시키는 역할도 하는데, 이상이 생기면 미네랄과 체액을 과잉으로 제거하면서 온몸의 피부가 쉽게 가려워집니다. 신장과 직결된 것이 소변인 만큼 신장에 이상이 생기면 소변에도 문제가 생깁니다. 우선, 정상적인 소변의 색이 연노랑 빛인 것에 비해 신장에 이상이 생기면 혈액이 섞여 나와 콜라색에 가까운 갈색빛을 돌게 됩니다.
또한 소변의 주기가 굉장히 짧아지며 소변의 냄새도 지나치게 달달하거나 시큼하거나 악취가 나게 됩니다. 신장이 좋지 않으면 손발도 자주 붓습니다. 신장은 혈액순환을 도와주기 때문에 이상이 생겨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면 혈액과 체액이 말단에 위치한 손과 발에 정체되어 붓습니다. 말단 부위에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다 보니 다리에 쥐도 많이 나고 손발이 쉽게 차가워지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신장 안좋으면 노폐물이 빠져나가지 못해 여드름 등 피부 질환에 쉽게 노출됩니다. 또, 신장이 좋지 않으면 연골 생성이 잘되지 않아 무릎, 발목, 손목 등 관절 부위가 약해집니다. 신장에 이상이 생기면 골수 형성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뇌수가 부족해져 어지럼증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신장에 좋은 음식
신장이 안좋을 때의 증상이 이미 나타나고 있다면 신장에 좋은 음식으로 관리할 것이 아니라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러나 아직 신장이 건강하고 신장 건강을 미리 관리하고 싶다면 신장에 좋은 음식을 알아두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겠죠:)
블루베리는 신장의 독소를 배출하는 역할을 돕고 방광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어요. 특히 블루베리를 갈아만든 주스는 공복에 마셔도 좋다고 합니다. 쓴맛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셀러리도 사실은 신장에 좋은 역할을 한다고 해요. 셀러리는 대부분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알파 토코페롤, 베타카로틴, 비타민A, 비타민C, 엽산 등이 풍부하여 이뇨작용을 원활하게 해준답니다.
독소를 제거하고 싶거나 소변을 건강하게 잘 배출하고 싶은 분은 셀러리로 좋은 영향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양파, 수박, 딸기, 파인애플 등이 이뇨 작용을 원활하게 도와주고 염증을 막아주는 데에 도움을 주는 등 신장 건강을 관리하는 데에 필요하다고 해요.
1. 사과
사과는 섬유질이 많고 소염 성질을 갖고 있다. 주기적으로 섭취할 경우 몸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변비를 예방할 수 있다. 평상시 혈액의 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 암이나 심장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사과는 그대로 깎아 먹거나 주스 형태로 갈아 마셔도 상관없다.
2. 크랜베리
아메리카대륙 원주민들의 수퍼과일로 잘 알려진 크랜베리는 요로 감염을 예방하는 효과가 가장 탁월한 과일이다. 크랜베리에 함유된 프로안토시아니딘(proanthocyanidin) 성분은 대장균과 박테리아 유착 방지 특성이 있다. 박테리아가 방광의 세포벽에 붙는 것을 방해하고 세포 바깥쪽의 섬모를 자극해 대장균이 방광 벽에 유착되지 못하게 한다. 초콜릿 대신 달콤한 크랜베리를 먹으면 맛과 영양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3. 블루베리
세계 10대 수퍼푸드 중 하나인 블루베리에는 망간, 아연, 미네랄, 비타민C, E, 엽산, 섬유소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이 섬유소들은 염증을 완화하고 뼈를 튼튼하게 하고 강하게 만든다. 또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과 페놀로 가득 차 있어 몸의 노화를 막고 면역력을 증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블루베리는 생과로 먹으면 보관 기간이 짧으므로, 건조하거나 냉동 보관한 후 스무디를 만들어 먹으면 일년 내내 즐길 수 있다.
4. 라즈베리
우리나라에선 케이크나 음료수, 아이스크림이나 잼 형태로 많이 소비되는 과일이다. 라즈베리 속에는 비타민C, 비타민B, 엽산 및 망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몸에 좋은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해 몸속 독소와 유해 세균을 배출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다른 과일에 비해 심장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도 풍부하다.
5. 체리
체리에는 다량의 항산화 물질과 식물성 화학 물질이 들어있어 심장과 신장을 보호한다. 특히나 신장에 가장 흔한 질병 중 하나인 염증을 예방하는 데 아주 효과적인 과일로 꼽힌다. 체리에 함유된 안토시아닌 성분은 아스피린보다 10배나 높은 소염효과가 있어 통증을 줄여주는 효능도 뛰어나다. 또 체리 속 케르세틴(Quercetin)과 안토시아닌(Anthocyanin) 성분은 노화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암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6. 딸기
딸기에는 비타민C와 망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딸기의 아름다운 붉은빛은 몸속 세포를 보호하고 산화를 방지하는 안토시아닌이 다량 함유되었다는 증거다. 이 성분은 몸속 활성 산소로부터 혈관을 보호해주며 혈전 생성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혈관계 질환이나 동맥경화에도 좋다.
7. 적포도
현대인의 질병 중 약 90%는 활성산소와 관련되어 있다. 암을 비롯해 동맥경화증, 당뇨, 뇌졸중, 심근경색과 간염, 아토피 등이 있는데 이런 활성산소를 물리치는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가 적포도에 다량 함유되어 있다. 이는 한 잔의 와인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이유다. 플라보노이드에는 혈관의 근육을 이완시켜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신장의 기능이 향상되도록 도와준다.
8. 수박
수박을 붉게 만드는 색소 리코펜은 체내에 쌓인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물질이다. 혈압을 낮춰주고 항암작용이 있어 암 예방에도 좋다. 수분이 풍부한 수박에는 칼륨과 구연산이 풍부해 이뇨작용을 도와 몸의 부기를 빼주고 변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수박의 효능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선 아침 식사 전 즙으로 먹으면 효과가 더 배가된다.
9. 파파야
달콤한 맛으로 일명 '천사의 과일'이라 불리는 파파야는 비타민C와 카로티노이드 등 영양소가 풍부한 과일이다. 파파야에 함유된 베타카로틴 성분은 몸속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피부세포가 노화되는 것을 막아준다. 비타민C, 비타민A가 풍부해 피부 탄력을 높이고 빈혈이나 기미, 주근깨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건강정보] 신장 안좋으면 이상 증상 체크하고 신장에 좋은 음식 - undefined - 모든 영역 신장](http://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