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의 중심을 지탱하는 척추 관절은 우리 몸에서 기둥의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척추 안의 척수와 많은 신경을 보호하죠:) 척추가 우리 몸의 중심인 만큼 균형이 무너지면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함이 생기고 연결된 신경과 관절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척추의 균형이 무너져서 생기는 가장 대표적인 문제는 척추측만증인데, 오늘은 척추측만증 증상과 원인, 관리할 수 있는 운동도 알아보겠습니다.
척추측만증 원인
치치의 건강정보 척추측만증은 기능성 측만증과 구조적 측만증으로 나뉩니다. 기능성 측만증의 경우 올바르지 않은 자세로 인해 발생하는데, 특히 짝다리를 짚거나 가방을 한 쪽으로만 매고 다리를 꼬는 등의 생활 습관을 가지고 있을 때 나타납니다.
외관상으로는 크게 표시가 나지 않는 편이지만 상체를 아래로 숙였을 때 척추가 휘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골반이 기울어져 다리의 길이가 다르거나 휜 척추로 인해 어깨 높이가 다를 경우 기능성 측만증일 수 있습니다. 구조적 측만증의 경우 척추 자체가 이미 꼬여있거나 휘어 있어 점점 측만증이 진행되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구조적 측만증을 가지고 있는 분들의 꼬이거나 휜 척추는 신경 근육 이상으로 생기거나 외상, 사고 등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외관상 보기에도 기능성 측만증에 비해 확연히 척추가 휘어있는 것이 눈에 보인다는 특징이 있어요.
척추측만증 증상
척추측만증이 있을 때에 가장 쉽게 알 수 있는 증상으로 어깨 높이가 다른 것을 들 수 있습니다. 어깨뿐만 아니라 양쪽 가슴이 높이도 다를 수 있으며 가끔 허리 통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몸을 90도 각도 아래로 구부렸을 때 뒤에서 관찰하면 척추가 휘었는지, 휘지 않았는지를 체크할 수 있으며 날개뼈나 갈비뼈가 한쪽만 유독 튀어나와있기도 합니다.
몸을 아래로 구부려서 척추가 휘었는지 체크하는 방법은 가정에서도 누구나 쉽게 해볼 수 있으니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척추측만증으로 추측된다면 아래 체크리스트를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한쪽 날개뼈가 유독 튀어나왔다
✔️걸음걸이가 어색하다
✔️다리를 꼬는 것이 편하다
✔️좌우 허리라인 굴곡이 차이가 있다
✔️편하게 서있을 때 몸이 한쪽으로 기울어있다
✔️오래 앉아 있기 힘들다 ✔️허리 통증이 있다
✔️양쪽 어깨 및 가슴 높이가 다르다
3개 이상 동시에 해당될 경우에는 척추측만증을 염두에 두시고 내원하여 전문가의 도움 및 엑스레이를 통해 정확한 결과를 확인하세요.
척추측만증 운동
치치의 건강정보 척추측만증의 정도가 심하다면 내원이 필요하겠지만 극초기라 미리 관리하고 싶다면 운동을 통해 관리해 볼 수 있습니다. 우선 척추측만증에는 전신의 균형을 길러주는 걷기,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이 좋으며 약한 강도의 근력운동을 병행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미 어깨의 높이가 다른 것이 육안으로 느껴질 정도라면 어깨 높이를 맞출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운동을 해볼 수 있습니다.
좀 더 내려간 어깨 = 오른쪽 좀 더 올라간 어깨 = 왼쪽 으로 가정하겠습니다:) 우선, 오른쪽 손바닥을 뒤통수에 대고 고개를 오른쪽 어깨 쪽으로 돌려주세요. 이때 왼쪽 어깨는 아래로 끌어내리면 왼쪽 어깨가 자극되면서 도움이 되는데, 머리를 과하게 당기거나 허리가 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한 번 할 때 20초에서 30초 정도 유지해 주세요. 또 다른 운동으로는 오른쪽 어깨를 왼쪽 손바닥으로 잡고 그 상태에서 오른쪽 어깨의 팔을 아래 위로 올렸다 내렸다 10회에서 20회 반복해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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