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하체 운동에 소홀했던 짝꿍이 오랜만에 스쿼트를 열심히 하다가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했습니다. 햄스트링 근육 단련을 소홀히 한 상태에서 과격한 운동을 하면 부상이 찾아올 수밖에 없죠:) 햄스트링 통증은 파열의 증상으로도 나타나기 때문에 경과를 잘 관찰해 주어야 하며 올바른 대처법으로 잘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햄스트링 파열 및 통증에 대해 살펴보고 올바른 대처법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햄스트링이란
햄스트링은 넙적다리의 4개의 근육군을 말하는 것으로 상체를 앞으로 굽히면 느껴지는 부위이다. 반건양근(semitendinosis), 반막양근(semimembranosis) 대퇴이두근(biceps femoris) 등 햄스트링의 4근육중 3개가 엉덩이와 무릎관절을 연결하는 본래의 의미로 햄스트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 근육은 윗쪽으로 골반아래쪽의 뼈인 좌골결절(ischial tuberosity)에 붙어 있고 아랫쪽으로는 이들 근육의 건(腱)은 경골과 비골에 붙어 있다. 다른 하나의 햄스트링근육은 대퇴이두근단두(the short head of the bicep femoris)로 무릎관절쪽으로만 붙어 있다. 또 위치에 따라 내측 햄스트링(medial hamstring)과 외측햄스트링(lateral hamstring)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햄스트링 위치
햄스트링은 허벅지 뒤쪽 부근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엉덩이로 확장되고 무릎을 움직이는 데에 영향을 주는 위치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햄스트링 근육은 대퇴이두근과 반건양근, 반막양근 세 가지 근육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햄스트링 통증 햄스트링 부상은 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제법 흔하게 발견되는 부상의 종류로 생각보다 강한 통증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잘 관리해 주어야 합니다. 주로 축구나 농구, 달리기, 테니스, 스쿼트 후에 햄스트링 부상이나 통증을 겪게 되는데요. 햄스트링을 과도하게 늘리거나 조이는 과정에서 통증과 부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햄스트링 통증
및 부상이 발생하는 주된 원인으로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허벅지 뒤쪽의 유연성이 떨어지거나 앞쪽 허벅지 근육이 뒤쪽 허벅지 근육에 비해 더 발달한 편이라면 햄스트링 부상이 생길 확률이 높아집니다. 엉덩이 근육이 약한 경우에도 햄스트링 근육이 과하게 사용되면서 긴장과 통증을 발생시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햄스트링을 사용하는 하체 운동을 하기 전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을 충분히 꼭 해주는 것입니다.
햄스트링 파열
단순히 통증이 느껴지는 것을 넘어 햄스트링 파열까지 생각해 볼 수 있는 단계라면 내원을 통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잘 회복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햄스트링 파열이 발생하면 허벅지 뒤쪽에 통증이 발생하며 '찰칵', '쩍' 하는 등의 느낌과 함께 터지거나 찢어지는 감각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특히 다리를 구부리거나 펼 때 엉덩이 아랫부분에 통증이 강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으며 심각할 경우 압박감과 멍이 발견됩니다. 파열 정도를 단계에 따라 나누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햄스트링 파열 1단계
갑작스러운 통증, 주로 다리를 움직일 때 통증 발생, 근육이 당겨지는 느낌
햄스트링 파열 2단계
1단계보다 심한 통증, 부기와 멍 발생, 힘이 잘 들어가지 않는 증상
햄스트링 파열 3단계
상당히 심한 통증, 압박감, 부기와 멍 발생, 근육이 크게 터지는 느낌, 서 있거나 걷기도 어려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내원을 하게 되면 엑스레이, 초음파, MRI 등 영상 검사를 통해 자세한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햄스트링 부상 시 대처법
햄스트링 부상 시 상태가 심각하다면 내원을 통해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상태가 경미하다면 올바른 대처법을 통해 스스로 관리해볼 수 있는데요. 우선, 격렬한 운동을 피하고 최대한 햄스트링 부위를 사용하지 않고 절대 안정을 취합니다. 그리고 온찜질보다는 냉찜질이 적합하며 해당 부위를 압박 붕대 등으로 압박하는 것이 좋아요. 다리는 심장보다 위로 올려두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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