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물 많이 마시면 살 붓기 설사 신장 장단점과 하루 권장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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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물 많이 마시면 살 붓기 설사 신장 장단점과 하루 권장량

슈가콩 2025.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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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우리 신체의 약 60%에서 70%를 차지하는 만큼,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필수적인 요소라 할 수 있어요. 왠지 물은 많이 마실수록 좋다는 이미지가 강한데, 하루에 2L씩은 마셔주어야 한다는 이야기도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거예요. 오늘은 물을 많이 마시면 살이 찌는지, 붓기와의 연관성은 어떻게 되는지, 물을 많이 마시면 설사가 잦아지는 것은 우연인지 다양한 물에 대한 속설의 진실을 알아볼까요? :)

 

물 많이 마시면 살이 찐다?

체중을 관리할 때에는 물 마시는 것도 왠지 조심스러워지죠. 한 모금 마셨는데 200g, 400g 늘어나있기 일쑤거든요. 하지만 물을 마셔서 체중이 증가한 것은 살이 찐 것이 아니라 물의 무게만큼 늘어난 것일 뿐이기 때문에 소변으로 배출하면 그만큼 다시 빠지게 된답니다. 물은 칼로리가 0kcal이기 때문에 물만 마셔서는 살이 찌지 않는다고 해요. 하지만 밥을 먹는 도중에 물을 많이 마시면 위에서 나오는 소화효소나 위산이 묽게 희석되어 살이 좀 더 찌기 쉬운 환경이 됩니다.

 

물 많이 마시면 붓기가 심해진다?

자기 전에 물을 많이 마시면 다음날 붓는다는 말 때문에 목이 말라도 꾹 참은 적이 있으신가요? 자기 전에 물을 마셔서 얼굴이 붓는 이유는 물 때문이 아니라 그날 섭취했던 나트륨 때문입니다. 나트륨이 많은 음식을 먹고 물을 섭취하면 신장 기능이 저하되어 붓게 되는 것이랍니다. 심장이 좋지 않은 경우, 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자기 전에 물을 많이 마시면 쉽게 부을 수 있다고 해요. 일반인들의 경우에는 단지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 붓는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물 많이 마시면 설사를 하게 된다?

물을 많이 마시면 설사를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원래 위장이 약한 편이라면 다량의 물을 섭취할 경우 설사가 발생할 수 있으며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있어도 물을 많이 마시면 대장이 예민해져 설사를 겪을 수 있습니다. 특히 찬물을 많이 마시면 이러한 증상은 더욱 심해질 수 있는데요. 그럴 때는 따뜻한 물이나 미지근한 물로 하루 권장량을 채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 많이 마시면 신장에 좋다? 안 좋다?

물은 우리 몸에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쌓인 노폐물을 배출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그러나 물을 한 번에 너무 많이 마시면 혈중 나트륨 농도가 떨어지면서 전해질에 불균형이 발생하고 신장에도 부담이 갈 수 있어요. 특히 혈중 나트륨 농도가 낮아지면 두통이나 현기증, 구토 등이 발생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해요. 게다가 물은 2시간 후에 소변으로 모두 배출되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은 양을 마신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랍니다. 하루에 여러 차례 나누어서 권장량 만큼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아요.

 

물 섭취 장단점 및 하루 권장량

물을 많이 마실 경우 장점은 노폐물 배출이 원활해지고 입이 마르거나 구강 내 건조함이 많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평소 근육 경련이 잦으신 분들이나 배변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할 수 있어요. 물을 많이 마실 경우 단점은 평소 신장과 심장이 좋지 않은 분들이라면 과도한 물 섭취는 부종, 호흡곤란 등을 일으킬 수 있답니다.

 

속쓰림이 자주 있는 분들도 위산 역류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과도하게 마시는 것은 좋지 않아요. 물 하루 권장량으로 우리가 많이 들어본 2L는 물뿐만 아니라 식품을 통해 섭취되는 수분의 양까지 모두 합친 것이라고 해요. 식습관에 따라 개개인의 차이는 있겠지만 대체로 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수분은 약 1L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한국영양학회에 의하면 남성은 하루에 약 900ml, 여성은 600~800ml 정도의 물을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건강하게 물마시기(출처 매일신문)
건강하게 물마시기(출처 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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