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침대에 옆으로 누워있는 자세를 좋아해요. 편안하고 안락하게 느껴지기 때문인데요:) 가끔씩 옆으로 누워서 스마트폰을 만지고 있을 때면 슬프지도 않은데 눈물이 또르르 흐르는 경우가 있어요. 이와 같은 현상을 '눈물흘림증'이라 한다고 해요. 옆으로 누우면 눈물이 나는 이유가 무엇인지 눈물흘림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까요?
옆으로 누우면 눈물이 나는 이유
눈물흘림증은 생각보다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원래 눈물은 눈을 촉촉하게 해주고 눈에 들어간 이물질을 씻어주는 역할을 하는 고마운 존재이지만 별다른 자극 없이 옆으로 누우면 눈물이 흐르는 것은 꽤 찝찝한 일이기도 합니다.
눈물흘림증은 눈물길이 좁아지거나 막혀 눈물이 흐르는 증상이다. 그 외 외안부질환, 안구건조증에 의한 각막종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일교차가 크고 바람이 부는 계절과 외부자극요소가 많은 외부에서는 증상이 더욱 뚜렷해진다.
옆으로 눕는 것만으로도 눈물이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옆으로 누우면 눈물이 나오는 눈물샘이 눌리거나 자극을 받게 되는데 이로 인해 눈물이 나오게 되는 것이랍니다. 원래는 눈물이 소량으로 나오게 되면 눈물을 흡수하는 눈물길로 눈물이 흘러들어가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이 심해지면, 세균의 번식에 좋은 환경이 형성되어 냄새가 나고 피부에 염증을 일으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안과적 검사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슬픈 일이 있어서 눈물이 고일 때 눈을 몇 번 깜빡이면 흐르지 않고 흡수되는 것이 바로 그 원리입니다. 하지만 눈물길은 옆으로 누웠을 때 일시적으로 막힐 수 있어서 눈물길이 막히면 눈물이 흡수되지 않고 그대로 흘러내리게 되죠.
옆으로 누워서 자극된 눈물샘에서 눈물이 나오고 막힌 눈물길 때문에 흡수되지 못한 눈물이 그대로 흘러내려서 눈물흘림증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누우면 눈물이 흐르는 유루증 / 눈물흘림증은 간단하게 말하면 눈물이 넘쳐 흘러서 눈밑이 젖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본인이 눈물흘림증인지 잘 모르겠다면 자가 체크를 해보는 것도 좋아요.
✔️옆으로 누우면 눈물이 흐른다
✔️찬바람이 불면 눈물이 고인다
✔️눈곱이 자주 끼인다
✔️눈물로 인해 눈 주변 피부가 짓무른 적이 있다
간혹 각막염이나 안구건조증 등 질환으로 인해 눈물의 양이 많아지는 경우도 있으니 이 외의 증상도 잘 살펴볼 필요성이 있어요. 안구건조증의 경우 눈이 건조하게 되면 눈물길이 좁아지거나 막힐 수 있어 눈물이 자주 흐르고 각막염은 지속적인 눈의 통증 때문에 눈물이 발생할 수도 있답니다. 그밖에 강한 조명이나 햇빛에 오래 노출되었거나 렌즈를 장시간 착용한 경우에도 눈물흘림증을 겪을 수 있습니다.
눈물흘림증 관리 방법
눈물흘림증이 심해지면 옆으로 누워있을 때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눈물이 잘 고이게 되는데 이는 시야를 가리거나 지저분해 보일 수 있습니다. 단순히 옆으로 누워있을 때 외에도 지속적으로 눈물이 흐르고 고이는 현상이 반복된다면 눈물길이 아예 막혀 있는 것일 수 있기 때문에 내원을 하셔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안구건조증이나 각막염, 장시간 렌즈 착용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눈물흘림증을 막기 위해서는 눈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행위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시간 핸드폰이나 컴퓨터를 사용하지 말고 렌즈도 권장시간만큼만 착용해 주세요. 눈 주변을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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