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을 관리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음식과 정상 수치 범위에 대해 다루어 본 적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좋은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HDL 콜레스테롤은 LDL과 어떤 차이가 있으며 높으면 높을수록 좋은 것인지에 대해서도 알아볼까 해요. 궁금하셨던 분들은 함께 알아볼까요?
HDL 콜레스테롤이란
고밀도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은 '좋은 콜레스테롤'로 알려져 있으며 HDL 콜레스테롤은 혈중에 과다한 LDL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이동시켜 혈액이나 혈관벽에 쌓이는 것을 막아줍니다. 그래서 HDL 수치가 정상수치에 포함된다면 동맥경화나 심장 관련 문제의 위험률을 감소시켜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해요.
HDL 콜레스테롤 정상수치
HDL 콜레스테롤은 남성은 40mg/dl 초과, 여성은 50mg/dl 초과, 60mg/dl 이하가 정상 수치의 범위입니다. 남성은 40mg/dl 이하, 여성은 50mg/dl 이하라면 저 HDL 콜레스테롤혈증에 속하고 60mg/dl 초과라면 고 HDL 콜레스테롤혈증에 속해요. HDL 콜레스테롤을 검사하는 방법도 일반 건강검진에서 진행하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할 때와 동일하게 채혈을 통해 진행됩니다.
HDL 콜레스테롤 높으면 높을수록 좋을까
HDL 콜레스테롤은 혈관 질환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수치가 낮으면 혈관 관련, 심장 관련 문제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HDL 콜레스테롤은 좋은 콜레스테롤이라는 인식 때문에 높으면 높을수록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과도하게 높은 것은 독이 될 수 있답니다. 무엇이든 적당한 것이 좋다고 하죠:)
건국대학교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남성은 90mg/dl, 여성은 130mg/dl 이상의 수치를 보일 때에 HDL 콜레스테롤이 낮은 사람들과 거의 동등한 혈관 문제의 위험률을 보이게 된다고 합니다. 이 연구에 의하면 HDL 콜레스테롤 수치에 따른 혈관 문제 위험률을 나타낸 그래프가 U자 곡선을 그린다고 해요.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너무 낮으면 위험률이 높아지며 적정수준일때 위험률이 가장 낮고 수치가 다시 높아지면 위험률도 함께 높아지는 셈이죠.
HDL 콜레스테롤 관리하기 좋은 음식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은 분들이 월등히 많기 때문에 높이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음식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올리브오일에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할 수 있는 단일불포화지방산이 함유되어 있어 콜레스테롤 축척을 막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견과류나 콩류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많아 HDL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도와주는 역할을 해요. 대부분의 채소가 HDL 콜레스테롤을 높여주는 데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지만 그중에서도 당근은 베타카로틴과 식이섬유, 비타민 함량이 높아 혈류를 정화하는 데에 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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