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겨울은 조금 덜 추운 것 같습니다. 하지만 더 춥거나 덜 추운 것을 떠나 겨울철이 되면 특히 심해지는 몸 간지러움 현상 때문에 괴로워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겨울에는 날씨 자체도 건조하지만 여름에 비해 피지 분비가 줄어들어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쉽게 간지러움을 느끼게 되는 것인데요.
단순히 건조함이 원인이라면 충분한 보습이 도움됩니다. 너무 자주 각질과 묵은 때를 벗겨내거나 보습 기능이 거의 없는 비누를 사용하여 샤워하는 것은 주의해야 합니다. 바디 워시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샤워 후 3분이 지난 시점부터 피부 건조가 시작되기 때문에 샤워 직후 보습제, 로셤 등을 충분히 발라주세요. 보습에만 신경을 쓰더라도 겨울철 건조함으로 인한 몸 간지러움은 어느 정도 관리가 가능합니다. 문제는 질환의 증상으로 나타나는 간지러움인데요. 오늘은 건조함 이 외의 몸에 나타나는 간지러움 원인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겨울철 몸 간지러움 원인
몸이 간지러운 첫 번째 이유는 당뇨입니다. 당뇨가 생기면 간지러움을 느끼는 감각이 예민해지며 체내 수분과 전해질 농도를 적절히 유지하는 기능이 저하될 수 있어서 건조해 지거나 이전보다 쉽게 간지러움을 느끼게 됩니다. 또 다른 이유로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습니다. 신진대사를 담당하는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한 경우 나타나는 문제로, 신진대사가 떨어지기 때문에 추위도 잘 타고 땀도 잘 나지 않으며 피부가 평소보다 건조해지게 됩니다.
온몸에 산소를 운반하며 부족할 경우 빈혈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영양소 철분! 체내에 철분이 부족해지면 가려움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철분이 풍부하다고 알려진 굴, 다크초콜릿, 콩, 계란 노른자, 체리, 미역 등을 잘 섭취해 주어야 합니다. 피부 문제로 간지러움이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벌레에 물리거나 옴, 두드러기부터 아토피, 피부염, 건선, 습진 등 피부 문제의 종류는 매우 다양합니다.
춥고 건조한 겨울만 되면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증가한다. 겨울철에는 피부의 지방분비가 적어지고 수분은 빠르게 증발하는 것이 원인이다. 피부는 건조함을 방지하기 위해 피지선에서 지방을 분비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지방질분비가 감소하고 호르몬변화, 각질층 수분함유력 감소로 수분손실이 증가해 피부가 쉽게 건조해질 수 있다.
겨울철 몸 간지러움 관리 방법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질환이 아닌 단순히 건조함을 원인으로 간지러운 증상이 나타난다면 보습이 가장 중요합니다. 보습제, 로션을 활용하는 것은 물론 가습기를 두어 실내 공간의 습도를 적절하게 조절해야 하며 가습기가 없다면 빨랫감이나 물수건을 널어두어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몸 간지러움은 온도의 영향도 많이 받습니다.
급작스럽게 추워지거나 급작스럽게 더워지면 간지러울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침구나 옷도 얇은 소재를 여러 장 활용하여 추울 때는 여러 겹을, 더울 때는 금방 한 겹씩 걷어낼 수 있도록 해 보세요. 샤워를 할 때에도 과하게 뜨겁거나 차가운 물을 사용하기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최대한 활용해 주세요. 스트레스, 예민, 불안 등으로 인해 신경성으로 간지러움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올바른 취미생활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커피 등 카페인, 콜라 등 과하게 단 음식, 알코올의 섭취를 줄이는 것도 좋은 관리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