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은 예로부터 건강에 좋은 향신료로 사용되어왔어요. 중국에서는 공자가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매 식사마다 챙겨 먹었다고 전해지며 현재도 약방에서 많이 사용되는 약재입니다. 뿐만 아니라 알싸한 맛과 향 때문에 김치 등 반찬을 만들 때 향신료로서의 역할을 하기도 해요. 오늘은 생강 및 생강차의 효능과 부작용, 권장량,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생강(생강차) 효능
생강에 함유되어 있는 '진저롤'이라는 성분은 구토를 멈추는 데에 도움을 주며 멀미를 다스리는 데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고 해요. 진저롤뿐만 아니라 '쇼가올'이라는 성분도 함유되어 있는데 진저롤과 쇼가올은 뛰어난 항균 작용을 하기 때문에 DNA 손상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생강은 목감기에 좋다는 말이 잘 알려져 있죠. 생강에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성분이 강하고 비타민C도 풍부하여 감기로 인해 목이 아플 때에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생강은 생리통에도 이롭다고 알려져 있으며 생강의 쇼가올 성분은 위액을 촉진하여 소화가 잘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콜레스테롤 저하, 관절염 증상 완화, 혈액순환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해요. 생강은 열량이 적기 때문에 체중을 관리하는 분들이 먹기에도 부담이 덜해요. 생강은 생으로 먹는 것보다 말려서 먹는 것이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성질을 강하게 한다고 합니다. 몸을 따뜻하게 할 목적으로 생강을 드시고자 한다면 말려서 드시는 것을 추천해요. 다양한 효능을 가진 생강은 알싸한 맛이 강해서 그 자체로 섭취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요. 그럴 때는 꿀과 함께 재워둔 생강을 이용해서 생강차를 통해 영양소를 섭취하거나 번거로울 때는 티백 제품을 이용해도 좋아요.
생강(생강차) 부작용 및 권장량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성질이 워낙 강해서 열이 많은 체질인 분들은 많이 드시지 않는 것이 좋아요. 게다가 생강은 혈관이 확장될 수 있으므로 고혈압이 있다면 피하면 좋은 음식 중 하나입니다. 생강의 쇼가올 성분은 위산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를 돕기도 하지만 위궤양, 위염 등 위장 장애를 가진 분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생강의 하루 권장량은 약 24g 정도입니다.
생강으로 생강차 만들기
가. 생강을 깨끗하게 씻어서 껍질은 제거해 주세요.
나. 생강을 다시 한번 헹구고 물기를 가볍게 뺍니다.
다. 물기가 빠진 생강을 얇게 편 썰어주신 후 밀폐 용기에 생강을 넣고 생강이 잠길 정도로 꿀을 넣어주세요.
라. 상온에 하루 숙성시키고 이후에는 냉장고에 보관하여 숙성시킨 다음 따뜻한 물에 태워드시면 됩니다.
마. 생강의 매운맛을 제거하고 싶다면 썰기 전 단계에서 끓는 물에 살짝만 데쳐주시면 된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