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는 맑게 우려먹는 차, 그 자체로도 인기가 많지만 라떼, 아이스크림 등 가공된 식품으로도 인기가 많죠. 저는 맑은 녹차는 좋아하는데 녹차라떼나 녹차아이스크림은 떫고 텁텁한 맛이 극대화된 것 같아서 그렇게 좋아하진 않아요😂 녹차는 주변에서 쉽게 마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몸에 이로운 성분도 풍부한데, 특히 녹차에 들어있는 카테킨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유명해요. 오늘은 녹차 효능 및 부작용, 카페인, 칼로리에 대해 알아보고 카테킨 성분에 대해서도 정리해 볼게요.
녹차 카테킨 효능
녹차는 카테킨 성분을 빼놓고 영양성분에 대해 논할 수 없을 정도로 카테킨 성분이 풍부합니다. 카테킨은 폴리페놀계 항산화 성분으로, 홍차와 우롱차에도 함유되어 있지만 홍차와 우롱차는 발효 과정을 거치면서 카테킨 함량이 절반 이상 줄기 때문에 카테킨 함량은 녹차가 가장 높다 할 수 있죠. 녹차의 카테킨 성분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혈당 수치를 관리하는 데에 도움을 주고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높여주는 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녹차를 적정량 장기간 꾸준히 먹어주면 혈압을 관리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카테킨은 다른 항산화 성분들과 비슷하게 염증성 질환이나 염증 문제를 완화하는 데에도 좋은 영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카테킨은 입속 박테리아에도 저항성을 갖고 있으며 입 냄새를 완화하는 효능도 있다고 해요. 동의보감에서도 녹차의 효능으로 '혈압을 내리며 치아를 튼튼하게 한다'라는 기록을 찾아볼 수 있답니다.
카테킨이라는 성분을 체중 관리를 도와주는 식품에서 처음 접한 분들도 많을 텐데요. 카테킨은 지방 연소 및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데에 필요한 성분이기 때문에 체중 관리 관련 제품에서 쉽게 볼 수 있기도 합니다. 녹차에는 카테킨 외에 플라보노이드 항산화 성분도 함유되어 있으며 이 외의 영양소로는 비타민K, 소량의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녹차 부작용
녹차에는 혈액 응고 역할을 하는 비타민K가 들어있기 때문에 혈액 응고 방지제를 먹고 있다면 녹차를 마실 때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녹차에는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록 커피에는 절반도 미치지 않는 양이지만 카페인에 민감한 분이나 불면증이 있다면 피하는 것이 좋죠. 녹차를 빈속에 많은 양 마시게 되면 탄닌 성분으로 인해 속 쓰림을 겪는 분들이 있으며 단백질, 철분, 칼슘, 엽산 등 영양소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식후에 바로 먹기보다는 1~2시간 텀을 두고 마시는 것이 좋아요.
녹차 카페인 및 칼로리
녹차 티백 하나로 우려진 녹차 한 잔에는 약 22mg의 카페인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카페에서 먹는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한 잔의 카페인이 약 120mg~150mg인 것을 감안하면 그렇게 높은 수치는 아니지만 카페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체질이라면 주의해야 합니다. 녹차는 100ml에 약 1~2kcal로 열량은 거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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