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는 평소에 가로수로 많이 사용되고 가을이면 예쁜 잎으로 거리를 물들여요. 외관상으로도 좋지만 은행나무의 열매는 건강을 위한 간식으로도 많은 분들이 즐기는데요. 은행 열매는 예로부터 호흡기 질환이나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약재로도 사용되어왔습니다. 오늘은 은행 열매의 효능과 부작용, 권장량, 먹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은행 열매 효능
은행 열매 속의 징코라이드와 테르페노이드 성분은 혈액 순환 개선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실제로 독일이나 프랑스 등에서는 은행 열매 추출물로 만들어진 의약품이 있을 정도이며 국내에서도 건강 보조를 위한 식품의 원료로 사용됩니다. 은행에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 테르페노이드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염증을 완화하는 데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피부에 생긴 염증은 물론 관절염에도 좋으며 예로부터 천식 등 호흡기 질환 개선에 사용된 이유도 이 항산화 성분에 있습니다. 은행은 기억력, 집중력 등 뇌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에 긍정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뇌기능을 향상시키다 보니 치매 등 퇴행성 질환을 미리 관리하기에도 도움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해요. 은행에는 비타민A, 비타민C가 특히 풍부하며 마그네슘, 인, 칼슘, 아연, 구리 등 미네랄도 다량 함유되어 있고 필수 아미노산도 들어있어 건강을 생각하는 가을철 간식으로 참 좋아요.
은행 열매 부작용 및 권장량
은행은 바싹 구워 먹으면 고소하고 쫀득해서 계속 입에 들어가는 간식이 아닐까 해요. 하지만 하루 권장량의 양은 은근히 적은데, 성인은 하루 10알 미만, 어린이는 3알 미만으로 먹는 것이 적절하다고 합니다. 은행은 과도하게 먹으면 독성이 발현되어 두통, 현기증, 위장 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변비에 걸리기도 쉬우며 가슴 두근거림, 알레르기 반응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현재 먹는 약이 있거나 임신 중이라면 전문가의 의견에 따라 먹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은행 열매 먹는법
은행을 조리하기 위해서는 껍질을 제거해야 하는데, 이 부분이 쉽지 않습니다. 그릇에 은행 열매를 담은 후 뚜껑을 가볍게 얹어주고 2~3분 정도 돌리면 껍질이 타닥 터지는 소리가 나면서 열매와 껍질이 비교적 쉽게 분리됩니다. 이후에 열매를 프라이팬에 노릇노릇하게 구워 먹는 것이 가장 흔하게 은행 열매를 먹는법이죠. 요즘은 에어프라이어에 10분 정도 구워서 먹는 방법도 간편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구울 때 약간의 소금을 첨가하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어요. 은행으로는 밥을 지어 먹을 수도 있지만 하루 권장량이 넘지 않도록 소량만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껍질을 제거한 은행은 비닐봉지나 밀폐용기에 넣으면 냉동실에서 1년까지 보관할 수 있으며 먹을 만큼만 꺼내 조리하시면 됩니다. 은행 열매를 상온 또는 냉장 보관하면 곰팡이가 생기기 쉬우니 주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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