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이란?
몸에 항원을 투여해 항체가 생기게 함으로써 병에 대한 방어능력을 갖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어릴 때만 맞으면 되지 않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분명 많을 거예요. 이는 큰 착각입니다. 성인 이후에도 꾸준하게 맞아주어야 하죠. 나이가 들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고 만성 질환에 취약해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전의 예방 접종으로 생긴 면역력이 다시 약해졌을 수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접종이 필요합니다. 그럼 저와 같이 독감 예방주사 외에도 성인에게 필요한 예방접종이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1. A형 간염
A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발행하는 질환으로 대부분 오염된 물이나 음식 등을 섭취하면서 감염됩니다. 1주일 이내 황달이 발생하고 고열, 식욕부진, 진한 소변, 복통 증세를 동반하는데요? 예방 접종 대상은 12~23개월 모든 소아이나 a형 간염 바이러스 항체가 없는 청소년, 성인의 경우에도 접종을 권하고 있어 항체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총 2회 접종으로, 1회 접종 이후 6~12개월 후 1회 더 접종하여 95% 이상의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2. B형 간염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간에 염증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심하면 간암으로 번질 수 있어 초기 예방이 매우 중요합니다. 수혈 등 직접적인 혈액 접촉, 오염된 기구 사용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어요. 큰 증세가 없는 것이 일반적이나 피로, 근육통, 황달 등이 나타날 수 있죠. 모든 영유아에게 3회 기초 접종을 하고 있으며, 과거 접종 이력이 없는 성인의 경우 항체 검사 후 접종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3. 인플루 엔자 (독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 질환으로 흔히 독감을 불리는데요? 매년 겨울철에 유행하며 고열과 함께 기침 등의 증상을 일으켜요. 예방 접종 권장 시기는 10~11월로 매년 1회 접종을 권장하고 있죠. 특히 50세 이상은 최우선 접종 권고 대상자에 포함됩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변이를 일으켜 해마다 유행하는 종류가 달라지기 때문에 매년 맞는 것이 좋아요. 접종 후 2주 내 항체가 생기고 6개월간 지속됩니다.
4. 파상풍
토양 등에 존재하는 파상풍균이 오염된 상처를 통해 들어와 유발하는 급성질환입니다. 골격근 경직과 근육수축이 발생하며 환자 80% 이상이 전신 증세를 보여요. 모든 영유아가 접종 대상자이며, 만약 과거에 기초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예방 접종을 4~8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고 6~12개월 이후 1회 더 접종해야 해요. 과거에 맞은 적이 있으면 10년마다 1번씩 받으면 됩니다.
5. 대상 포진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몸이 약해졌을 때 다시 활성화 하면서 발생하는 질병이에요. 이는 저희 아버님께서도 걸리신 적이 있는데 몸이 건강하더라도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많이 누적이 되었을 때도 발병합니다. 목 뒤나 허벅지, 얼굴 등 다양한 위치에 수포를 동반한 물집이 발생하고 그 부위에 심한 통증이 동반되죠. 보건소나 내과 병원에서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60세 이상 성인에게 1회 접종을 권하고 있어요. 예방 효과는 약 50~60%이나 이후 걸리더라도 통증을 크게 감소시킨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질병은 치료보다 잘 예방하는 것이 훨씬 중요한 만큼 소아와 마찬가지로 성인도 관심을 기울여 줘야 생각해요. 면역력이 저하되기 쉬운 환절기, 가족과 함께 건강 상태를 체크해 보고 필요한 예방 접종을 받아보는 것이 어떨까요?
6. 폐렴구균
우리나라는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가 2009년 10만 명당 12.7명이었다가 2019년에는 10만 명당 45.1명에 이를만큼 늘어났습니다. 폐렴은 기관지 하부와 폐포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특히 폐렴구균에 의한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의 경우 65세 넘은 노인에게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은 예방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65세 이상 노인에게 PPSV23 백신 접종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195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가 그 대상입니다. 폐렴구균 백신의 경우 폐렴을 완전히 방어해 주지는 못하지만 심각한 폐렴 구균 감염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으므로 백신 접종의 대상이 되는 경우에는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7. 인유두바이러스 자궁경부암
HPV 감염은 남녀 모두에게 매우 흔하고 HPV로 인한 암 10 건 중 4 건이 남성에게서 발생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혀, 볼, 잇몸, 편도 등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인 두경부암의 주요원인이 HPV 인데, 최근 두경부암 환자가 늘어나고 있고 남성 발병률이 여성의 2~3배에 이릅니다. 구강성교를 통해 생식기와 입이 접촉하면 입 속 점막에 HPV가 감염되면서 두경부암 위험이 커지게 됩니다. 또한 남성에서 HPV 감염이 정자 형성 과정에 영향을 미쳐 정자의 질 및 운동성을 떨어뜨리고 항정자항체 수치를 증가시킵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남성 난임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남성에게 발생할 수 있는 생식기 사마귀(곤지름)나 암도 예방하는 효과를 갖고 있어 남자도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8. 백일해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의해 발생하는 제2급 법정 호흡기 감염병으로 발작성 기침이 특징이다. 기침이 10주 이상 지속돼 '100일 기침'이라고 알려져 있다. 호흡기 전파가 주된 감염경로로 성인이 백일해에 걸릴 경우 무증상이 많아 영유아에게 전파될 위험도 큰 만큼 출산을 앞둔 임신부는 태아에게 항체가 전달될 수 있도록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백일해는 바이러스에 의해 전파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제2급 감염병이며 비말감염으로 전파된다. 기온과 습도 변화에 민감해 여름철에 많이 나타나며 ‘100일동안 기침을 한다’고 백일해라 불린다. 증상은 콧물, 기침, 구토가 짧게는 1주 길게는 6주 동안 지속된다. 백일해는 비말감염(기침, 재채기, 콧물)으로 전파되며 확진 시, 의사 처방에 의해 항생제 복용시점부터 5일까지 격리치료 해야 한다. 전염력이 매우 높아 접촉자는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예방적 목적으로 항생제 치료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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