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모님 선물로 인기 있는 건강식품을 꼽으라면 침향이 꼭 들어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포스팅을 통해 침향환 소개를 한 번 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몸에 좋다고 알려진 침향, 침향은 무엇인지 효능과 부작용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고 알고 싶었다면 오늘 포스팅을 통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침향이란
침향은 한약재로 주로 사용됩니다. 원래 공진단 안에 사향이라는 약재가 들어가는데 사향이 구하기 어려워지자 침향이 그 자리를 대신하면서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죠. 그렇다고 사향보다 못하다거나 효능이 부족한 약재는 아니라고 해요. 예로부터 사향노루의 사향, 향유고래의 용연향과 더불어 3대 향으로 불려왔을 정도로 옛날부터 효능은 인정받았던 약재입니다.
침향을 나무껍질이나 열매로 알고 계신 분들도 많지만 사실은 침향나무에서 얻어지는 수액 덩어리랍니다. 침향나무에 상처를 내면 나무는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서 수액을 내뿜는데, 이때 생긴 수액을 굳혀 만든 덩어리를 침향이라고 해요. 침향나무는 주로 인도나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일대에서 서식하는 나무입니다. 자연적으로 얻을 수 있는 침향의 양이 많지 않기 때문에 현재는 대부분 재배를 통해 얻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침향 효능
침향의 주요 성분은 5가지로 정리해 볼 수 있어요. 신경 관련 질환에 도움을 줄 수 있고 마음을 가라앉히는 데에 긍정적인 델타-구아이엔 성분, 심신 안정과 집중력에 좋은 아가로스피롤, 암세포 증식이나 전이를 억제하는 데에 도움을 기대할 수 있는 쿠쿠르비타신, 항산화 성분인 알파블레젠, 혈액순환과 혈액 속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베타셀리넨입니다. 이 5가지 성분의 특성으로 인해 침향은 심신 안정과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데에 좋으며 죽은 피라 할 수 있는 어혈을 제거하여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을 관리하는 데에 적합합니다. 또한 항산화 성분인 알파블레젠이 관절염이나 신장염 등 각종 염증을 다스리는 데에 도움을 줍니다. 침향은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성분을 가지고 있어 혈액순환에도 좋고 평소에 몸이 찬 분들이 드시기에도 적합한 약재라 할 수 있습니다.
침향 부작용
침향은 환이나 한약 등으로 섭취하게 되면 대체로 적정량이 이미 제품에 들어 있어 과다 섭취할 위험이 줄어들게 됩니다. 그러나 분말이나 오일 등으로 섭취할 경우 적정량을 지키기가 비교적 어렵습니다. 과다 섭취 시에 두통, 복통, 설사 등을 겪을 수 있으니 적정량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현재 드시고 계신 약재가 따로 있다면 그 약재와의 궁합도 잘 살펴보고 드셔야 합니다.
침향 먹는법
침향을 가장 쉽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은 환으로 먹는 것입니다. 침향환은 대체로 입안에 넣고 씹으면서 물을 마셔주어 삼키는 방법으로 섭취합니다. 침향은 분말을 물에 태워 먹는 방식으로도 섭취할 수 있는데, 분말의 경우 하루 권장량이 0.1~0.4g으로 많지 않으니 잘 계량해야 합니다. 침향 오일을 그대로 섭취하는 경우도 있으며 침향을 먹을 때에는 전문가와 상의 후 먹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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