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엉은 우리에게 정말 친숙한 식재료이죠:) 간장에 졸여져 김밥의 간이 맞도록 도와주는 우엉은 사실, 식재료 외에 약재로도 오랜 기간 사용되어왔답니다. 우엉의 건강에 좋은 성분들 때문인지 최근에는 우엉차를 만들어 드시는 분들이 정말 많은 것 같아요. 오늘은 우엉차의 효능과 부작용, 카페인 함량, 칼로리를 살펴보고 변비와 당뇨에 좋다는 이야기는 근거있는 이야기인지 알아보도록 해요.
우엉차 효능
우엉으로 만들어지는 우엉차의 영양 성분은 우엉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요. 우엉 약 118g에는 탄수화물이 20.5g, 섬유질 3.9g, 단백질 1.8g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 망간은 하루 섭취량의 14%가 들어있으며 칼륨은 10%, 마그네슘 11% 등으로 미네랄도 풍부해요. 비타민B6는 하루 권장량의 14%, 비타민C는 6%, 엽산은 7%로 비타민도 풍부하죠. 여기에 소화를 돕고 장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며 혈당 관리에도 이로운 역할을 하는 이눌린과 리그닌 섬유질이 다량 들어있습니다.
우엉에 들어있는 다량의 비타민들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면역력 관리나 염증을 완화시키는 데에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우엉의 이눌린 성분은 음식물의 영양소를 잘 흡수할 수 있도록 소화 흡수 속도를 늦추는 역할을 한답니다. 그래서 소화에도 좋을 뿐만 아니라 혈당을 관리하는 데에도 좋은 영향을 기대할 수 있어요. 우엉에는 칼슘과 마그네슘도 다량 함유되어 뼈 건강을 챙기고 싶은 분들이 꾸준하게 드시기에 적합한 식재료라 할 수 있어요.
해독작용과 장 건강 개선
우엉에 포함된 활성 화합물은 간과 신장의 해독작용을 촉진하여, 체내 독소를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풍부한 식이섬유는 장운동을 더 원활하게 해주어 변비를 예방하고 장 건강을 개선한다
혈당조절과 당뇨 예방
우엉의 이눌린 성분은 혈당 상승을 억제하고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당뇨병을 예방하고 관리에 좋다.
다이어트와 체중관리
낮은 칼로리와 식이섬유는 포만감을 주며 체지방 연소를 돕는다. 또한, 우엉차는 나트륨 배출을 촉진해 부종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피부 건강과 항산화 작용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은 피부 염증을 줄여주고 노화를 늦추며, 피부 여드름 같은 트러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심혈관 건강
리그닌과 사포닌 성분은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관 건강을 강화해 심혈관 질환 예방에 기여한다.
면역력 증진
항산화 물질은 면역체계를 강화하여 감염과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인다.
철분 보충과 빈혈 예방
철분과 비타민C는 빈혈을 예방하고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된다.
우엉차 부작용
우엉차의 우엉은 국화과에 속하는 식물이기 때문에 국화꽃에 알레르기가 있는 등 예민한 편이라면 주의하면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우엉은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이미 당뇨약을 먹고 계신 상태라면 이중으로 혈당을 낮출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 주세요. 또한 우엉차를 자주 마시면 이뇨 작용이 있기 때문에 물을 자주 마셔주거나 탈수 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우엉차 카페인 및 칼로리
우엉차에는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낮이나 밤이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마실 수 있어 좋습니다. 카페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분들도 부담 없이 즐기실 수 있는 차랍니다. 우엉 자체는 100g당 칼로리가 60~70kcal정도이지만 우엉차는 100ml당 칼로리가 1kcal정도입니다. 칼로리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어 체중을 관리하는 분들에게도 좋은 차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우엉차 변비 당뇨
우엉차가 변비와 당뇨에 좋다는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우엉에는 이눌린 성분이 소화 흡수 속도를 늦춰주어 혈당을 관리하기에 적합한 식재료라고 알려드렸어요. 당뇨를 이미 가지고 있어서 당뇨약을 드시는 분들에게는 이중으로 혈당을 내릴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지만 혈당을 미리 관리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입니다. 우엉은 식이섬유 함량이 높으며 특히 불용성 식이섬유인 셀룰로오스가 다량 함유되어 장운동을 활발하게 돕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변비를 개선하기 위해 우엉이나 우엉차만 섭취하는 것은 큰 기대를 하기 어렵겠지만 규칙적인 운동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단 등을 병행하면서 우엉차를 곁들이면 더욱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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