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에는 참기름이나 들기름이 빠질 수 없죠:) 요리의 마지막 단계에서 고소함을 더해주는 두 가지 이름은 미묘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잘 구분하여 사용해 주면 더욱 맛있게 섭취할 수 있어요. 게다가 가진 효능에도 차이가 있어서 알고 먹으면 더 이롭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죠! 오늘은 참기름과 들기름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고 효능, 사용법, 보관방법에 대해서도 정리해 볼게요.
참기름 들기름 효능
참기름은 오메가6 지방산의 일종인 리놀렌산이 풍부하며 단일불포화지방산인 올레산도 풍부합니다. 올레산은 올리브유에 많이 함유되어 있기로 유명한 이로운 성분으로, 놀랍게도 참기름이 올리브유보다 훨씬 높은 올레산 함량을 가지고 있답니다. 올레산은 혈압을 관리하는 데에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할 수 있으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에도 도움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해요.
참기름에는 그 외에도 리그난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노화를 관리할 수 있는 항산화 효과를 가지며 암세포 관리 등에 이로운 식재료라고 합니다. 들기름은 참기름, 올리브유 등 대부분의 식물성 기름과는 다르게 오메가6가 아닌 오메가3 지방산의 함량이 높은 기름입니다. 오메가3 지방산은 염증을 관리하는 데에 이로우며 혈액 응고를 억제하여 혈전이나 심혈관 질환 등을 미리 챙기는 데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관절염을 비롯한 염증성 질환이나 암 등을 미리 관리하고 싶다면 들기름이 적합하답니다. 하지만 오메가3 지방산의 경우 적정량을 먹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들기름은 밥숟가락으로 반 스푼 정도인 3g 정도가 하루 권장량이라고 합니다.
참기름 들기름 구분 및 사용법
참기름과 들기름을 구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기름의 색깔을 잘 관찰해 보는 것입니다. 참기름은 들기름에 비해 색상이 살짝 더 밝은 것이 특징이며 품질이 좋을수록 탁하지 않고 맑은 갈색을 띠게 됩니다. 고소한 향은 참기름이 더욱 강하지만 맛 자체는 들기름이 더욱 고소하다고 해요. 두 기름 모두 발연점이 17도로 꽤 낮은 편이기 때문에 열을 가하는 요리에 식용유 대체품으로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참기름 들기름 사용법
참기름은 시금치 나물 무침, 무나물 무침 등 나물 무침이나 고기 요리의 기름장 소스로 사용됩니다. 참기름은 시금치와 만나면 풍미를 살려줄 뿐만 아니라 비타민의 체내 흡수율도 높여주기 때문에 궁합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들기름은 향이 강한 산나물을 무칠 때, 김 구울 때에 주로 사용됩니다. 향이 강하고 쓴맛이 나는 산나물에 고소한 맛이 강한 들기름을 사용하면 맛이 중화되어 쓴맛을 싫어하는 분도 보다 쉽게 섭취할 수 있어요.
참기름 들기름 보관법
참기름에는 리그난, 토코페롤과 같은 항산화 물질이 다수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개봉 전 유통기한이 대략 24개월 정도로 꽤 긴 편입니다. 실온에서 보관하시면 되고, 개봉했을 때에는 3개월 내에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들기름은 참기름에 비해 쉽게 상하는 특징이 있으며 유통기한도 짧은 편이라 대량 사놓고 사용하기보다는 필요할 때마다 그때그때 사는 것이 적합합니다. 들기름은 미개봉 시 유통기한은 6개월이며 개봉 후에는 냉장에서 보관해야 하며 1개월 이내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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