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면 고소하고 달달한 율무차가 훨씬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율무라는 곡식 자체보다 차로 더욱 유명한 율무는 사실 맛있기만 한 것이 아니라 건강에도 좋은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해요. 오늘은 율무의 효능과 부작용, 성분을 살펴보고 먹는법도 알아보도록 해요. 사마귀에 좋다는 율무! 진짜인지, 진짜라면 어떤 성분때문인지도 살펴봐요.
율무 성분
율무는 옛날부터 약재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염증을 완화하고 폐 기능을 강화하는 데에 주로 사용되었으며 당시 한약재의 이름으로 '의이인'이라 불렸다 해요. 율무는 다양한 곡물 중에서도 특히 단백질 함량이 높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율무 100g에 들어있는 단백질이 15.4g이니 웬만한 단백질 음료 수준의 함량이죠? :) 생율무 100g에는 성인 하루 권장량의 10%에 해당하는 칼륨과 40%에 해당하는 인이 들어있는 등 미네랄이 풍부합니다.
율무 효능
단백질과 칼슘, 칼륨, 인, 철분 등 각종 미네랄이 풍부한 율무는 혈당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미리 관리하는 데에 좋은 영향을 줍니다. 율무에 포함된 미네랄 성분이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혈당을 조절할 수 있게 되는 원리입니다. 위와 폐 건강을 돕는 역할도 하며 이뇨 작용을 통해 부종이나 붓기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고 해요. 이 외에도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하여 뼈에 이로우며 해열 작용, 면역력 관리, 심신 안정 등에 좋다고 합니다. 율무에는 코익셀로라이드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 성분은 여드름 자국이나 기미, 주근깨 등 잡티를 관리하는 데에 좋은 영향을 준다고 해요. 비타민E도 함유되어 있어 백내장을 미리 관리하거나 안구 건조 증상을 관리하고 싶을 때에도 율무가 적합하답니다. 율무에는 곡물답게 식이섬유도 풍부하여 장운동을 원활하게 도와주어 화장실을 잘 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율무 부작용
율무는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는 음식이므로 몸이 찬 분들은 다량 섭취하게 되면 복통이나 설사 등을 겪을 수 있습니다. 또한 임산부에게는 권장되지 않는 성분이라고 해요. 율무는 생으로 먹으면 부작용 가능성이 올라가니 차, 밥, 죽 등 가열 조리하여 먹는 것이 좋습니다.
율무 먹는법
시중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율무차나 율무가 들어간 곡물 라떼 등은 설탕이 함유되어 달달하고 맛있는 것이랍니다. 생율무를 직접 볶은 다음, 차를 우려내어서 마시면 맑은 율무차로 마실 수 있습니다. 볶은 율무는 샐러드나 요거트 위에 견과류를 올리듯이 토핑으로 함께 드셔도 좋답니다. 그 외에도 율무로 잡곡밥을 만들어 먹기도 하며 율무 가루를 생선 요리에 소량 첨가할 경우 잡내 없는 맛있는 요리를 만들기도 한다고 해요.
율무 사마귀
율무가 사마귀에 좋다는 민간요법은 유명하죠:) 율무는 실제로 한방에서 부종을 다스리고 노폐물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데에 효능이 있다고 여겨집니다. 하지만 사마귀는 피부에 HPV 인유두종바이러스가 감염되면서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율무로 완전히 개선하는 데에는 분명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진정하는 데에는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으며, 바이러스가 원인인 만큼 민간요법으로 큰 기대를 하기 보다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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