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지뽕을 들어보셨나요? :) 약간은 특이한 이름을 갖고 있는 이 꾸지뽕은 열매부터 뿌리까지 버릴 것이 없답니다. 먼 옛날에는 불로장생을 위한 명약으로 알려지기도 했을 만큼 우리 몸에 좋은 작용을 하는 재료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꾸지뽕 나무는 뽕나무와 비슷한 점이 많아 일반인이 외관으로만 구분하기는 쉽지 않다고 해요. 오늘은 꾸지뽕 나무의 열매와 뿌리가 가진 효능을 알아보고 주의해야 할 부작용과 다양한 먹는법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꾸지뽕 효능
꾸지뽕 나무에는 루틴과 플로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합니다. 플라보노이드는 폴리페놀과 프로폴리스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듯, 항산화 작용에 꼭 필요한 성분인데요:) 루틴과 함께 암세포가 더 성장하는 것을 방해하여 전이를 막는 데에 긍정적인 도움을 준다고 해요. 플라보노이드 외에도 꾸지뽕 나무와 열매, 뿌리에는 아미노산,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하여 혈당을 관리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해요. 특히 꾸지뽕열매와 뿌리에는 여성들의 자궁 건강에 좋은 성분이 많아 여성 건강 관리에도 적절한 재료에요.
꾸지뽕 나무에 함유된 아스파라긴산은 숙취를 해소하는 데에도 도움을 줍니다. 한방에서 이야기하는 죽은 피인 '어혈'을 제거하는 데에도 좋은 영향을 기대할 수 있다는 꾸지뽕은 비타민C가 풍부하여 모세혈관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데에 좋으며 혈액순환을 도와주죠. 그 외에도 꾸지뽕에는 폴리페놀, 칼슘, 철 등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꾸지뽕은 열매와 뿌리, 잎 모두 위에서 설명한 긍정적인 효능을 가지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이로운 성분이 많은 것은 뿌리라고 합니다.
꾸지뽕 부작용
꾸지뽕은 차가운 성질을 가진 재료이기 때문에 많은 양을 한 번에 섭취할 경우 설사나 복통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꾸지뽕의 하루 권장량은 말린 꾸지뽕 열매를 기준으로 20g 정도라고 합니다. 또한 임산부에게 권장되는 음식은 아닙니다. 섭취 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은 개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질환이 있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섭취하세요.
꾸지뽕 먹는법
꾸지뽕열매는 달고 과즙이 많아 차, 술, 청 등 어떤 방식으로 먹어도 맛이 좋다고 해요.
꾸지뽕열매로 청이나 잼을 만들고 싶다면 열매와 설탕을 1:1 비율로 약불에서 뭉근하게 끓여주면 됩니다. 너무 묽지 않은 잼을 원한다면 레몬즙을 넣어 보세요.
꾸지뽕 뿌리로 차를 만들어 마실 수도 있는데요. 방법은 열매와 비슷한데, 뿌리 20g에 물 1.8~2L를 약불로 30분 정도 끓이면 됩니다. 취향에 따라 대추나 감초 등을 함께 넣는다면 풍미와 영양성분이 더욱 풍부해질 수 있습니다. 꾸지뽕열매로 차를 만들기 위해서는 꾸지뽕열매를 깨끗하게 세척하고 말린 후 말린 열매 20g에 물 1L를 넣어 약한 불로 30분 정도 끓여주면 열매 차가 완성됩니다.
이 외에도 요즘은 꾸지뽕 차 티백이 나와 손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즙이나 농축액, 효소 등을 구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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