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이름의 돼지감자를 들어보셨나요 :) 아마 건강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이미 익숙한 식재료일지도 몰라요. '뚱딴지'라고도 불리는 돼지감자는 생김새가 감자와 비슷하고, 이전까지는 돼지의 먹이로 많이 사용되었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라고 해요. 최근 돼지감자가 주목받은 이유는 역시 건강상 다양한 효능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돼지감자 효능과 부작용, 먹는방법에 대해 살펴보고 돼지감자차에 대해서도 알아볼게요.
돼지감자 효능
돼지감자가 주목받는 데에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이 바로 '이눌린'이라는 성분 때문이 아닐까 해요. 이눌린은 바나나, 마늘, 아스파라거스, 양파 등의 식물에서 발견되는 성분으로 칼로리가 거의 없으며 사람이 소화할 수 없는 섬유질로 되어 있다고 해요. 이눌린은 소화가 되지 않다 보니 당분을 조절하여 혈당 스파이크가 일어날 확률을 낮추어 줄 수 있어요.
게다가 섬유질의 특성상 포만감도 오래 유지되어 체중 관리를 하셔야 하는 당뇨 있는 분들에게 좋겠죠? 이눌린의 역할은 여기서 끝이 아니에요. 섬유질이 장을 따라 내려가면서 장에 쌓인 묵은 변을 배출하는 데에 도움을 준답니다. 장 건강은 곧 뭐다? 면역력 관리와도 연관된다🤭 그리고 돼지감자에는 비타민C는 물론 베타카로틴, 비타민A, 비타민E, 비타민K 등 비타민류가 함유되어 있어 항산화 작용도 도와준다고 해요. 이 외에도 돼지감자에는 칼슘, 철분, 마그네슘, 인, 구리, 아연 등 미네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요.
돼지감자 부작용 임산부 먹어도 될까?
치치의 생활정보 국화과 식물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분들이라면 돼지감자에도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확률이 높습니다. 돼지감자 속 이눌린 성분이 잘 맞지 않는 분들은 간혹 위경련이나 복통을 경험하기도 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돼지감자를 임산부가 먹어도 되는지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돼지감자는 차가운 성질을 갖고 있어 권장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혹시, 임신성 당뇨가 걱정되어 드시는 것이라면 돼지감자를 먹기보다는 현미, 잡곡 위주의 식단을 먹는 것이 더욱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돼지감자 먹는방법
돼지감자는 돼지감자차로 먹는 것이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먹는방법이죠. 돼지감자는 감자와 달리 익혀도 사각거리는 식감이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며 사과와 감자의 중간쯤에 있는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단맛을 약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돼지감자로 조리 시에는 설탕을 많이 넣지 않아도 됩니다. 돼지감자 먹는방법으로는 김치나 깍두기를 만들어 먹기도 하며, 찌개나 국에 썰어 넣어도 어울린다고 해요.
돼지감자차
돼지감자차는 돼지감자를 말려서 만드는 것이므로 효능이나 부작용 등 특징에 있어서는 유사합니다. 돼지감자를 깨끗하게 씻어 얇게 편 썰어 준 후, 건조기를 이용하여 바삭거릴 때까지 말립니다. 잘 마른 돼지감자를 프라이팬에 넣고 덖어준 다음 덖은 돼지감자 한 줌과 물 1L를 약불에서 끓인 뒤 드시면 됩니다. 돼지감자차를 만들 때에는 많이 덖으면 덖을수록 구수하고 좋은 맛이 난다고 알려져 있어요. 보통 덖을 때에는 3회에서 9회 정도 덖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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