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리(오트)를 활용하면 다양하고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귀리밥은 물론, 귀리로 오트밀을 만들어 요거트와 곁들여 먹기도 하고 쿠키나 오트밀 죽을 만들어 먹기도 하며 귀리 우유로 라떼를 만들 수도 있죠:) 귀리 즉, 오트는 영양소가 매우 풍부하여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슈퍼푸드에도 들어가 있다고 해요. 오늘은 귀리와 오트밀의 차이, 귀리의 효능, 부작용, 칼로리, 성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귀리와 오트밀 차이
우리에게 잘 알려진 오트밀은 귀리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귀리=오트밀'이라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오트밀은 귀리를 한 번 볶은 후 납작하게 눌러 만든 것으로 생김새는 시리얼, 그래놀라와 비슷하답니다. 한 번 가공을 거치긴 했지만 귀리의 효능과 성분을 오트밀도 비슷하게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귀리 성분
귀리에는 우리 몸에 풍부한 어떤 영양소 성분들이 많이 들어있는 걸까요? 우선, 귀리에는 식이섬유를 비롯한 섬유질이 풍부해요. 귀리 100g에 섬유질이 10g 정도 들어있는데, 섬유질 하루 권장량이 여성은 25g, 남성은 38g인 것으로 보아 귀리로 권장량을 많은 부분을 채울 수 있답니다. 또한 단백질이 13g으로 풍부하게 들어 있고 콜레스테롤이 없어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분들이 드시기에 부담 없습니다.
귀리에는 칼슘, 철분, 칼륨, 마그네슘, 아연 등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비타민B군도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귀리 100g에 하루 권장량의 티아민이 51%, 리보플라빈 8%, 니아신 5%, 비타민B6 6%, 엽산은 14%나 들어있습니다. 이 외에도 귀리에는 망간, 아연, 구리, 인 등 항산화 작용을 돕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며 오메가3 지방산도 귀리 100g에 111mg 들어 있답니다.
귀리 효능
귀리에는 섬유질이 풍부하고 콜레스테롤이 없어 심혈관 건강을 관리하는 데에 유익합니다. 섬유질은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는 데에 도움을 주며 귀리에 들어 있는 엽산과 오메가3 지방산은 혈액이 응고되는 것을 막아 심장이 건강할 수 있도록 좋은 영향을 줍니다. 평소 콜레스테롤 관리에 관심이 있었다면 귀리를 먹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섬유질은 배변 활동에도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유명한데, 장운동을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섬유질은 포만감을 비교적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에 체중을 관리하시는 분들에게도 적절한 재료입니다. 이 외에도 귀리는 혈당 수치를 관리하는 데에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할 수 있으며 각종 미네랄이 피부 건강을 도와주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엽산 등 비타민B군은 각종 여성 건강을 관리하는 데에 도움을 기대할 수 있는 성분입니다.
귀리 부작용 및 칼로리
귀리는 섬유질이 풍부한 식재료이기 때문에 너무 과다한 양을 섭취할 경우 가스가 차거나 속이 더부룩한 증상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귀리의 하루 권장량은 10g정도로 밥숟가락으로 한 숟가락 정도 되는 양입니다. 귀리를 가공한 오트밀의 경우 40g 정도가 하루 권장량이라고 해요. 귀리의 칼로리는 100g 당 317kcal이며 오트밀은 100g 당 372kcal라고 해요. 오트밀에 설탕, 과일 등이 첨가되어 나온 제품이라면 칼로리가 훨씬 올라갈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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