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를 보면 숙취에 시달리는 남편에게 시원한 꿀물 한잔을 타주는 장면이 자주 등장하곤 합니다. 꿀이 건강에 이롭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생각 했던 것 보다 훨씬 더 많은 효능이 있다는 사실 알고계신가요? 오늘은 이 꿀물 효능과 섭취시 주의사항에 대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꿀물 타는법
1. 꿀과 물을 섞는다.
물 약 250ml 당 1~2큰술의 꿀을 풀어서 섞어주세요. 취향에 따라 꿀의 양을 조절할 수 있으니 적게 시작하고 필요하면 더 추가합니다. 너무 높은 온도의 열은 꿀에 있는 유익한 화합물들 중 일부를 파괴할 수 있기 때문에 뜨거운 물이 아닌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는 걸 권장합니다.
2. 잘 저어준다.
숟가락을 이용하여 꿀과 물이 완전히 녹을 때까지 완전히 섞어주세요. 꿀물을 탈 때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숟가락이 아닌 나무숟가락을 사용하는 게 꿀의 효능을 더 잘 전달시켜준다고 합니다. 나무 스푼 또는 플라스틱 스푼 사용 권장하는 이유는 꿀에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데, 금속에 닿으면 항산화 물질이 파괴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나무나 도자기, 플라스틱 사용을 권장합니다. 같은 원리로, 꿀을 보관할때도, 스테인레스병에 절대 보관하지 않고, 유리나 플라스틱 통에 보관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꿀물 효능
면역력 향상
첫번째로 소개해 드릴 꿀물 효능은 면역력 향상입니다. 꿀은 박테리아를 없애주는 효능이 있으며, 비타민과 미네랄, 효소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을 향상시켜 주는데 효과적입니다.
효과적인 에너지 보충
꿀물은 포도당과 과당이 적절한 비율로 이루어져 있어 체내에 빠르게 흡수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숙취를 해소하거나, 운동 후 에너지를 보충하는데 효과적인 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피부미용
꿀 효능 중 향균작용과 산화방지 작용은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고, 피부의 노화를 억제해 주기 때문에 건강한 피부를 만들어 줍니다.
심혈관계질환 예방
꿀에는 혈액내의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주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콜레스테롤의 과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고혈압이나 뇌졸증 등을 예방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소화기능 향상
유익균인 비피더스균의 생산을 활발하게 해주고, 장의 점액 분비를 원활하게 하여 소화기능을 향상시켜 줍니다.
변비 개선
위에서 언급했듯이 꿀물은 비피더스균을 증식시켜 주기 때문에 꾸준히 섭취할 경우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변배를 개선시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기관지 건강 증진
꿀물은 목을 진정시켜주고, 기관지를 보호해 주는 효과가 있어 목에 통증이 있을 때나 기침이 날때 마셔주면 도움이 됩니다.
꿀물 섭취시 주의사항
꿀을 뜨거운 물에 타서 마실 경우 영양소가 파괴 될 수 있습니다. 꿀에 들어있는 보톨리누스균은 유아에게는 위험하기 때문에 섭취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저녁에 꿀물을 섭취할 경우 혈당이 빠르게 상승할 수 있으므로 심혈관질환이 있는 분들은 늦은 시간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꿀물 비율
가장 좋은 비율은 꿀1: 물10 이라고 하며 맛있게 타려면 물 1컵에 적당히 3~4스푼 정도 타서 휘휘 저어서 타면 됩니다. 끓는 물에 바로 꿀물을 타는 것은 영양소 파괴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적절한 효능을 얻기 위해서는 끓인 물에 미지근한 물을 섞어서 미지근에서 따뜻한 정도 사이의 온도를 사용하시면 좋으며 미지근한 온도 또는 차갑게 만들어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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