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환자이거나 아니더라도 매년 겨울철이면 가만히 있어도 흘러나오는 콧물 때문에 고생을 해본 적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숨쉬기도 힘들어 지고 항상 휴지를 휴대해서 다니고 다니며 코가 막힐 때나 흘러내릴 때 코를 자주 풀어줄 수 밖에 없다. 그러다 보면 코속에서 상처가 나서 피가 나게 되고 그 피가 굳어 피코딱지가 생기게 된다. 먼저 피코딱지는 일반 노란 코딱지와 무엇이 다른지 알아보자.
코딱지 피코딱지
코딱지는 코에서 나오는 분비물로 코털이나 점막이 먼지를 모았을 때 굳으면 덩어리가 생기는데 이것이 코딱지다. 피코딱지는 일반 코딱지처럼 분비물과 먼지도 어느정도 포함이 되지만 주로 상처가 난 부위에서 흘러내린 코피가 굳어서 생긴 딱쟁이다. 길거리에서 넘어져서 무릎에 상처가 생겼을 때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상처가 난 부분에 딱쟁이가 생기게 되는데 이 딱쟁이과 피코딱지는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 계속 코를 풀다보면 코속에 상처가 생겨 피가 나게 되는데 그 상처가 난 부위에 생긴 것이 피코딱지이기 때문이다.
피코딱지 원인
코안 건조가 지속되면서 점액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불필요한 코딱지가 과도하게 생기게 됩니다. 특히 코 건조할때 점막이 자극을 받아 더 많은 점액을 분비하려 하지만 건조한 환경에서는 금방 마르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은 코안 염증을 유발하기도 하며, 피가 섞인 피코딱지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코안 건조는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건강에 다양한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코 건조할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방치한다면 악순환이 반복되어 만성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콧속 건조한 점막은 쉽게 갈라져 코피가 나거나 염증이 발생하기 쉬우며, 진물과 피코딱지도 자주 생길 수 있습니다. 건조한 상태가 계속되면 비염이나 부비동염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냄새가 심해지기도 합니다.
피코딱지 떼야할까?
보통 무릎이나 팔 등에 생긴 딱쟁이를 강제로 떼려고 하면 큰 고통이 오고 아물려던 상처는 더욱 깊어지고 회복이 되지 않는다. 피 코딱지도 강제로 떼내려 하면 안되고 스스로 회복이 될 때 까지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나도 만성비염을 가지고 있어서 365일 1년 중에 코 안이 편하게 느껴지는 날을 찾는게 쉬울 정도로 대부분의 날들을 비염에 시달리고 있는데 그러다 보니 다른 사람들보다 피코딱지가 생기는 경우도 많아서 코가 살짝만 스쳐도 큰 고통에 몸부림 치기도 한다. 그렇지만 당장 답답하다고 하여 피코딱지를 떼내려 하다가는 바로 다시 피가 흘러내리게 될것이며 그 곳에는 다시 더 큰 피코딱지가 생기게 되며 또 파면 다시 더더큰 피코딱지가 생기게 된다. 이렇게 계속 악순환이 반복되기 때문에 스스로 치유될 시간을 주어야 한다.
어떻게 하면 예방할까?
가습기를 사용하면 치유되는 시간을 더 앞당길 수 있다. 가습기를 틀어 놓으면 건조한 방안의 습도를 높여서 공기중에 있는 먼지들을 가라앉혀주는 효과가 있는데 코딱지의 원인이 되는 먼지들이 공기중에서 사라지게 되면 먼지에 의한 코딱지는 생기지 않을 것이고 피코딱지로부터도 자유로워 질 것이다.
코가 건조할때는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코 세척을 통해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생리식염수를 사용하면 피코딱지가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충분한 물 섭취가 필요합니다. 보습제 사용: 코 안쪽에 보습제를 발라 건조함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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